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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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로마서 8:31-39

제    목 : 성도에게 보장된 것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가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 8:35-37)



 스산하고 쓸쓸한 기운이 감도는 11월의 첫날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지금쯤 겨우내 먹고 살 것들을 저장하고 비축하기에 여념이 없었을 것이지만, 이제는 겨울에도 손쉽게 먹을 것이나 연료를 구할 수가 있어 아무런 걱정이 없습니다. 돈만 있으면 구할 수 있는 음식과 연료가 충분히 보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오믈 본문인 롬 8:31-39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사함 받고 구원 받은 성도들에게 네 가지 흔들리지 않는 보장 을 해 주신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말씀들을 차례로 살펴 보고자 합니다.



 1.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롬 8:31)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시기 때문에 아무도 우리를 대적할 자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만일'(if)이란 말은 의심에서 한 '만일'이 아니라 영어로 ' 때문에'(since)즉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주시는 이상' 아무도 우리를 대적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우리를 해치려는 원수가 많고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삼키려고 다닐지라도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편이 되시는 한 아무도 우리를 대적할 수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께서 '세상끝날까지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시 23:4에서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낳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고 자기의 체험을 통하여 얻은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사 41:10에도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편에 서면 이런 보장을 받을 수 없겠지만 참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맏고 하나님의 백성이된 것을 믿는다면 두려워하거나 놀라거나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내 편이 되시므로 아무도 나를 대적할 자가 앖습니다.


시 56:11에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 즉 두려워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 하리이까"하고 다윗은 담대히 외쳤습니다. 시 27:1에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라고 했습니다.


 원수가 없다는 것이 아니가 대적하는 자가 있어도 하나님이 내 편에 계시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천지간에 어떤 힘이라도 하나님의 팔을 대적할 수는 없습니다.


사 40:27-31에도 보면 "이스라엘아 네가 어찌하여 이르기를 내 사정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원통한 것은 내 하나님에게서 수리하심을 받지 못한다 하느냐...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내 편에 계시니 아무도 대적하여 나를 이길 수 없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시겠느뇨(롬 8:32)


 로마서 8:32에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각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독생자까지도 희생 제물로 내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어 영생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은 하나님이 내 아버지가 되시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주시겠다고 보장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의 원대고 주시지 않는 것은 없어서가 아닙니다.


 저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딸만 셋이었는데 아들을 하나 낳았기 때문에 그 놈이 아주 소중해 보입니다. 어디 갔다 와서도 제일 먼저 보고 싶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놈이 해 달라는 대로 다 해 주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해 달라는 대로 다 해주면 버릇이 나빠지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에는 운동화 하나를 사달라는데 3일 동안이나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산지도 얼마 안되는 데 떨어졌다고 새로 사달라고 졸라대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것 신고 다니면 창피하다면서 자꾸 졸라대기에 나중에는 하는 수 없이 새로 하나 사 주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필요하다면 다 주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 가운데는 로마서 8:28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한 말씀을 설명해 주시는 말씀이라고 봅니다.


고후 8:9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그런 의심을 가질 때가 있었습니다. 늘 간증을 하듯이, 시골 교회서 목회를 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책 한권 사볼 수 있었겠습니까? 옷을 한 번 해 입을 수 있었겠습니까? 나는 일주일에 이틀씩 금식 기도를 하고, 철야 기도도 하고 매일 몇 시간씩 기도하는데 왜 하나님은 나를 경제적으로 궁핍하게 하실까? 또 어디 한 번 갔다 오면 한달 봉급이 다 없어지니까 어디 다닐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골에서 목회하던 4년 동안 다른 책을 사서 볼 돈이 없으니까 성경만 읽고, 시골 사람은 바쁘니까 심방도 제대로 못가고 해서 기도만 열심히 했습니다. 그때 그렇게 했으니까 오늘날 큰 교회 목회도 하고 부흥회도 다닐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세월이 흐른 뒤에 생각해 보니 의심했던 것이 저절로 풀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요즘에는 필요하다면 하나님께서 주실 줄을 믿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 4:19에서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고린도후서 9:8에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독생자를 아낌없이 내어 주셔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서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보장해 주셨습니다.



 3. 누가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롬 8:33)


 송사한다는 것은 고발한다는 뜻입니다. 양심의 가책이나 사단의 공격이나 외인의 비방이 있어도 하나님의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속죄해 주시고 의롭다 하셨기 때문에 염려없다는 것입니다.


롬 8:33에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심판주가 되시는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시는데 고소하고 송사할 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악한 마귀의 영을 받은 사람도 투시하고 죄를 알아 맞출 수가 있습니다. 어떤 젊은 여자가 악령을 받았는데 신기하게 죄를 알아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몇 년 전에 지은 간음죄, 도둑질 죄 등 모두 알아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평신도는 말할 것도 없이 집사, 권사 심지어는 전도사, 목사까지도 그 앞에 가서 '아이구 하나님' 하고 엎드리고 거꾸러지더랍니다. 그래서 어떤 장로님이 찾아가서 자세히 보니까 정말 악령의 역사였습니다. 앉자마자 장로님의 과거의 죄를 알아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눈을 똑바로 마주 보다가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맞다. 그것은 내가 지은 죄가 확실하다. 그러니까 예수를 믿지 않느냐? 나는 예수님의 피로 그 모든 죄를 회개하고 죄사함 받았다. 어떻게 할 것이냐, 마귀야 물러가라'고 했더니 거기서 거품을 내면서 거꾸러지고 부들부들 떨다가 마귀가 도망가더랍니다.


 여러분! 회개하고 자복하고 나서도 계속 양심에 가책이 오는 것은 마귀가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그것을 무서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떤 나쁜 친구가 착한 아이를 꾀여 나와서 놀자고 하면서 처음에는 맛있는 것을 사주더니 나중에는 가게에 가서 그 친구가 주인 할아버지하고 얘기하는 동안 착한 아이보고 물건을 훔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훔쳤습니다. 그러자 그 나쁜 친구는 자기의 발을 안들으면 할아버지한테 또 너희 아버지한테 일른다면서 자꾸만 훔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는 나쁜짓을 안해본 이리라 마음이 괴롭고 속이 상해서 고민을 했습니다. 급기야는 밥도 못먹고 병명도 없이 학교도 못가고 자리에 누웠습니다. 어머니가 고민이 있는 것을 알아채고 이 아이를 잘 달래서 얘기를 하라고 하니 그제서야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그 동안 저질렀던 죄를 다 이야기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용서를 해 주시며 또한 아버지한테도 다 말씀 드리니까 뜻밖에도 용서해 주시고 오히려 돈을 주어 그 가에에 가서 과자 값을 다 갚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전에는 나쁜 친구가 밖에서 부르면 자기의 죄가 탄로 날가봐 겁이나서 즉시 나갔는데 이제는 다 털어 놓아 아버지한테 용서 받았으니까 괜찮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그 녀석이 찾아와서 또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나 너랑 안놀아' 하니까 '저 녀석 봐라, 너희 아버지한테 일른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문을 확 열면서 '일를테면 일러라.' 내가 먼저 우리 아빠에게 다 말씀드렸다. 일를테면 일러라.'고 했더니 그 나쁜 친구는 놀라서 금방 도망 가더라는 것이었습니다. 마귀란 놈도 우리를 이렇게 송사하는 것입니다.


롬 5:8,9절에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4. 누가 정죄하리요(롬 8:34)


 정죄란 죄대로 심판하여 지옥의 형벌을 받게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 죄를 위해 속죄의 죽음으로 죽어주실 뿐 아니라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시고 지금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데 천지간에 누가 우리를 정죄하겠습니까?


 죄책감으로 고민하던 사도 바울이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는 진리를 깨달은 후에 롬 8:1,2에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고 하였습니다.


사 50:8,9에 "나를 의롭다 하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니 나와 다툴 자가 누구뇨 나와 함께 설지어다 나의 대적이 누구뇨 내게 가까이 나아 올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리니 나를 정죄할 자 누구뇨 그들은 다 옷과 같이 헤어지며 좀에게 먹히리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속죄 받았는데도 정죄 의식이 들거나 양심의 괴로움이 온다면 마귀의 공격이므로 이를 물리쳐야 합니다.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린다면 성도라고 해서 위험한 일을 안 당하는 것이 아니라 롬 8:36에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한 말씀처럼 고난을 당하기는 하되 37절에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고 기록된 대로 이기는 것입니다. 또한 39절에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주신 네 가진 보장을 굳게 믿고 승리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성도에게 보장된 것들.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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