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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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주일 말씀 모음


1.어버이 주일의 내용

(출20:12)

해마다 5월이 되면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어버이 주일하면 우리는 우리의 부모를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특별히 십계명 가운데 제 5계명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어버이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곧 하늘의 아버지가 계셨기에 땅에도 어버이가 계시는 것입니다. 땅에 보이는 어버이를 잘 모시는 것은 바로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을 잘 모시는 길이 됩니다. 아무리 바쁜 시대에 산다고 할지라도 항상 어버이의 사랑에 감사하고 보답하는 심정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를 공경하는 법과 어버이의 기쁨을 잘 알아야 하며 행복한 가정이 되는 길을 성경을 통해서 배워야 합니다.

Ⅰ. 부모 공경(엡6:1)

부모를 공경하는 일은 인류 사회에 가장 기본저인 일이며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1. 주 안에서 순종하라(엡6:1)

성경은 우리에게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엡6:1)고 했습니다. '주 안에서'라는 말씀은 주님의 뜻에 합당한 순종을 하라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이며 계명입니다(출20:12). 그 순종하는 방법이 하나님의 뜻과 어긋나는 비정상적인 방법은 안 됩니다. 주 안에서 순종한다는 것은 또한 주님의 모든 말씀을 준행하며 부모를 순종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는 자는 부모의 말씀도 잘 지키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고 '순종'이라는 단어는 순수히 복종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핑계를 달지 아니하고 부모의 말씀에 복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어린 시절에 육신의 부모에게 순종하며 받들었습니다. 성경은 '순종하며 받드시더라'(눅2:51)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주를 따르는 모든 성도들도 하늘의 하나님만 아니라 육신의 부모에게도 철저히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 약속을 받게 되는 계명임(엡6:2)

성경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하나님의 약속을 받게 하는 복된 계명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지키는 자에게 복이요 그 명령을 거역하는 자에게는 저주입니다. 성경은 인간에게 '그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신7:9)라고 했습니다. 특히 5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주시는 약속의 복은 잘 되는 복과 땅에서 장수하는 복입니다. 범사에 잘 되는 것은 하나님의 복으로만 가능합니다. 진실로 땅에서 잘 되기를 바라는 자는 부모에게 정성껏 효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무에게도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며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두게 됩니다(갈6:7). 그리고 부모를 공경하는 자는 장수의 복을 허락받게 됩니다. 평강과 건강으로 장수하는 것은 하나님의 복입니다. 인간의 생명을 인간 스스로가 결정할 수 없습니다. 생명의 길이가 하나님의 손에 달렸습니다. 하나님은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은 미쁘신 분이기 때문에 그분의 약속도 변하지 않습니다.

Ⅱ. 어버이의 기쁨(잠23:24)

어버이의 기쁨은 자녀들을 통해서 옵니다.

1. 자녀가 의인의 모습으로 살 때임(잠23:24)

잠언은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의인'이라는 단어는 하나님을 잘 경외하며 그 말씀을 지키는 자를 의미합니다. 노아라는 사람은 의인으로 칭함을 받았습니다(창6:9). 신약의 사가랴와 엘리사벳도 하나님 안에 의인이었습니다(눅1:6). 물론 여기서 의인은 하나님처럼 죄성이 전혀 없는 완전한 의인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며 의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의인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육신도 부모도 기쁘게 하는 자녀입니다. 아담이 이후로 모든 인간이 범죄하여 의인의 삶을 살기란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구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의지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는 의인에 속한 자요 의인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성경은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1:17)고 했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는 부모의 마음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자입니다.

2. 자녀가 지혜로운 자가 될 때임(잠10:1)

잠언은 말씀하기를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로 기쁘게 하거니와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지혜가 있어야 부모의 마음을 알게 되고 그 마음을 시원하게 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지혜'라는 것은 세상적인 지혜가 아닙니다. 위로부터 나온 지혜입니다. 하나님과 그 말씀을 통해서 나온 지혜입니다. 선한 지혜는 부모를 어떻게 도울 것인가를 알게 해 줍니다. 부모의 필요를 알게 됩니다. 그러한 지혜는 진주보다 낫습니다(잠8:11). 지혜로운 아들은 부모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지혜로운 아들은 근심될 만한 일을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지혜로운 자녀의 입술과 마음은 부모의 마음을 즐겁게 해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심령이 성령의 지혜와 총명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엡1:8)

Ⅲ. 행복한 가정(행10:1)

참으로 행복한 가정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입니다.

1. 경건하여 온 집안이 하나님을 경외할 때(행10:2)

고넬료라는 사람은 이달리야 군대의 백부장으로서 경건하였으며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했습니다. 경건한 삶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뿐만 아니라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비결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가정들이 분열되는 비극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가족들의 삶이 믿음과 사랑으로 화합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피로써 화평을 이루신 분입니다(골1:20). 그 십자가를 의지하는 믿음의 삶은 행복한 가정을 갖게 해 줍니다. 고넬료는 자기 한 사람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아니라 온 집안 식구들이 함께 여호와를 경외하도록 했습니다. 이것은 그의 경건한 삶이 행복한 가정을 길로 인도했던 것입니다. 성경은 약속하기를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16:31)고 했습니다. 경건한 믿음의 삶은 가정을 가장 행복하게 해 줍니다.

2. 구제와 기도의 삶이 있을 때(행10:4)

행복한 가정은 자기만 잘 살겠다는 욕심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행복은 나누어 주는 구제의 삶과 항상 기도하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에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도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행20:35)고 하셨습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말씀했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7)고 했습니다. 나눠 주기를 좋아하며 기도하기를 쉬지 않는 가정은 행복한 가정입니다.

우리는 이제 어버이 주일뿐만 아니라 항상 부모를 공경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 안에서 부모의 모든 말씀을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약속이 주어집니다. 그 약속은 땅에서 잘 되며 장수하는 복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어버이의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그 길은 자녀가 의인의 삶을 살아야 하며 지혜로운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야 합니다. 행복한 가정은 경건하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며 구제와 기도하는 삶입니다.

2.부모 공경

(엡6:3)

해마다 오월이 오면 어린이 주일과 어버이 주일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가정 주간을 지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보낸 편지 가운데 가정에 대한 원리를 말하면서 부부의 관계를 말하고 다음으로 자녀가 부모에게 또 부모가 자녀에게 어떻게 행할 것을 가르쳤습니다.

금년도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부모 공경에 대하여 상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Ⅰ. 하나님이 주신 부모의 권위

성경은 부모에 대하여 그 권위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십계명을 주실 때 두 돌판으로 주셨는데 그 첫 번째 돌판에는 하나님께 대한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둘째 돌판 첫계명이 바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제 오계명입니다. 이것은 분명히 사람에 대한 계명 중 첫째가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피타고라스와 플라톤도 부모는 신들 다음이며, 신들처럼 존경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물론 이것은 부모를 신으로 모시라는 말은 아닙니다. 또한 부모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제일 먼저 첫 번째 만나는 나의 생명의 매개처요, 내 생명의 은신처요, 나의 처음 만나는 선생입니다. 부모는 때묻지 않은 신선한 마음을 상대할 수 있고, 첫 번째 말을 가르칠 특권이 있는 교사요, 가장 진실된 교사가 될 수 있으며, 가장 사랑이 많은 교사입니다.

그러므로 부모의 권위는 절대적이요, 가장 착실한 하나님 대리자입니다. 그러므로 이 권위에 대하여 도전하지 말 것이며, 버금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여기에 대하여는 신27:16에 '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할지어다 할 것이다'고 하였으며 잠언30:17에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고 했으며 출21:17에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어다'라고 하였으며 신21:18-21에 '부모에게 불효하는 자 곧 방탕하고 술을 즐기는 자는 돌을 들어 쳐죽이라고 했습니다'

이 얼마나 두려운 말입니까? 우리가 부모에게 거역하는 것, 부모를 섬기지 않는 자, 즉 부모의 권위에 불복하는 자는 권위를 무시함이요 배격함이니 이런 자는 저주를 받아 그 눈이 까마귀에게 쪼일 것이요, 반드시 죽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것은 바로 아버지의 권위와 그 명령을 불복하는 자들에게 이루어지는 광경입니다. 그러므로 이 권위는 바로 신적 권위요, 하나님께서 온 권위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땅히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Ⅱ. 어떤 방법으로 효도할 것인가?

1. 공경해야 합니다.

공경이라고 하는 말은 히브리어로 '키베드'인데 무겁다는 뜻입니다. 사람의 내장 중 가장 무거운 것이 사람의 간장이라고 하는데 바로 이 간장을 키베드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부모를 공경한다는 말은 네 부모를 네 간처럼 귀중히 여기라는 말입니다.

2. 순종해야 합니다(엡6:1)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 순종은 곧 첫째, 훈계를 잘 듣는 것입니다. 잠1:8에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했습니다. 만일에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흡니와 비느하스가 아버지 엘리의 말을 들었다면 자기도 살고, 부모도 살았을 것 아닙니까? 그러므로 여기 훈계를 들으란 말은 그 교훈을 저버리지 말고 듣는 것을 말합니다. 둘째 또한 듣고 실천하는 것을 말합니다. 잠언6:20에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라'고 한 것은 그대로 실천하라는 말입니다. 곧 명령을 행동에 옮기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35장에 레갑의 자손들은 그 조상 요나답의 포도주를 금하라는 명령에 저들은 그것을 실제로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그같이 순종하는 것은 듣고 그대로 행동에 옮기는 행위가 바로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입니다.

3. 부모를 기쁘시게 해 드려야 합니다(잠23: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부모님이 즐거워 할 것을 생각하고 기뻐할 일을 생각해야 합니다. 부모를 기쁘게 해 드리려면 첫째, 봉양해야 합니다(요19:27), 부모님을 모시고 봉양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순간까지 자기 모친 마리아를 사랑하는 제자 요한에게 봉양할 것을 부탁 했으니 부모에게 봉양의 일을 다한 것입니다. 이같이 봉양해야 합니다. 둘째, 근심과 염려를 끼치지 말아야 합니다(잠15:20). 부모를 노엽게 하거나 근심하고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참 어려운 것입니다. 셋째, 노후의 요셉과 룻과 같이 더 잘 봉양하고 업신 여기지 말 것이요(잠23:22). 넷째, 부모의 흠을 드러내지 말아야 합니다(창9:18). 노아의 아들 함이 아버지의 수치를 말함으로 저주를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부모의 흠을 드러내지 말아야 합니다. 다섯째,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시27:10). 우리는 부모에 대하여 원망이나 불평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섯째, 악행을 금하는 것이 부모를 공경함입니다(삼상2:12). 일곱째, 부모를 구타하지 말며(출21:17), 부모에게 반항치 말아야 합니다(신21:1).

Ⅲ. 왜 공경해야 합니까?

우리는 어버이 주일에 부모 공경에 대하여 말을 나눕니다. 그러나 우리는 부모에 대한 효도는 아무리 해도 부족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왜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까?

첫째, 천륜이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관계는 우리가 아무리 지워 버릴려 해도 지울 수 없는 영원한 천륜입니다. 둘째,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이것은 하나님이 계시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셋째, 이것은 필연적 사건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그리고 불효한 자에게는 저주와 형벌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공경하는 것은 필연적인 것입니다. 넷째, 부모는 자녀에게 효도를 받을 권한이 있습니다.

어머니 날 낳으시고 양육하실 때의 당하신 고통과 고난은 형용할 수도 없고, 보상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어찌 나에게 효도를 받음이 합당치 않습니까?

"사모곡"에 "우리 엄마 나를 낳아 대령굴병 기를 적에 일천 뼈골 다 녹았고, 오만 간장 다 썩었네. 오줌 똥을 주무르며 더러운 줄 몰랐다네. 무릎 위에 젖 먹일 때 머리 만져 주셨다네. 엄마 하고 쳐다보면 아나 하고 얼렀다네. 싱글 벙글 웃을 적에 온 집안에 꽃이라네. 요 새깽이 요 강아지 볼기짝을 툭툭 치며 물고 빨고 하였다네."

이런 부모가 어찌 우리에게 효도를 받기에 합당치 아니하겠습니까? 다섯째, 부모에게 효도함은 골로새서3:30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왓슨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여섯째, 부모는 먼저 자실 분이기 때문입니다. 면수약언에 부모는 초목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어찌 가을 바람에 떨어지지 않기를 바라 수 있으랴? 살아 계실 제 모름지기 정성을 다하여 봉양하라 돌아가신 뒤에 방성대곡한들 그 무슨 소용이 있으랴라고 했습니다.

정철씨도 '어버이 살았을 때 섬기기를 다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닮다. 어이하리 평생에 고처 못한 일 이 뿐인가 하노라'하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가시기 전에 부모에게 효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부모님에게 효도해야 합니다. 칼빈은 말하기를 부모에게 효도할 정이 없는 자는 괴물이지 인간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까마귀도 효도하는데 사람의 허물을 쓰고, 부모에게 효도를 하지 않으면 짐승이지 사람이 아닐 것입니다.

아버지 날 낳으시니 두 분이 아니시면 이몸이 살아 있을까? 하늘같이 가이 없는 은혜 어디다 감사하오리까?

그런데 우리는, 내 자녀가 욕하면 오히려 기쁘게 받고 부모가 노하면 불쾌하고, 자녀가 천마디 지꺼려도 듣기 싫어 아니하고 부모 한번 말해도 잔소리같이 듣기 싫고, 자녀 오줌 똥은 더럽지 않으나 부모는 침뱉는 것도 더럽고 자녀 위해 떡 사와도 부모 배고픈 것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독일 속담에는 한 아버지 열 자녀 기를 수 있어도 열 아들 한 아버지 모시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자녀에게 하는 것 반만 해도 효자되고 남편이나 아내에게 하는 것 십분의 일만 해도 효자비 세울려 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 성도들은 부모 공경에 힘씁시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계명이요, 명령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섬긴다고 하면서 부모에게 불효하면 거짓말쟁이요, 믿지 않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우리 부모님의 은혜를 합창함으로 설교를 마치려 합니다.

낳으실 때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때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 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높다 하리요 어머니의 그의 사랑 가이없어라.

3. 어버이의 기쁨

(잠23:22)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세상에서는 5일을 어린이 날로, 8일을 어버이 날로,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하고 갖가지 가정에 대한 행사를 합니다. 교회에서도 5월이 되면 어린이 주일과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오늘은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부모의 즐거움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기 위하여 본문을 통하여 의인의 아비는 즐거울 것이란 제목으로 은혜받고자 합니다.

Ⅰ. 부모는 자녀에 대한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가정을 이루고 살 때 거기는 부자의 관계가 맺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럴 때 또한 반드시 의무와 책임이 주어집니다. 먼저 부모의 자식에 대한 의무입니다.

1. 양육의 책임을 집니다.

본문 22절에 '너 낳은 아비 네 늙은 어미'라 하였고 24에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라'하였습니다. 이것은 부모가 제일차적으로 그 자식을 낳아서 튼튼히 기르는 일에 대한 기사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의 제 일차적 의무는 자녀를 낳아 튼튼히 기르는데 있다고 할 것입니다. 이 양육의 의무는 장차 그 자녀로 하여금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기초 작업이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육체적, 정신적, 신앙적 건강한 자녀로 양육하는 데 있습니다.

2. 교육의 의무입니다.

본문 23에 '지혜를 사고서, 팔지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 하라'고 했습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교육의 의무를 저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참된 부모로서 자녀 교육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 자녀의 가장 중요한 교재는 진리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딤후3:17에 '성경은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지혜와 지식의 근본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잠1:7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하였고 9:10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의한 교육은 모든 교육의 기초요 중심이요 결과입니다. 삶의 지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일이교 또 참된 명철과 총명도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학교에서나 사회에서 배우는 최고의 교육은 신앙 고백에 의하여 제정되어지는 것입니다. 교육은 가치관과 인생관, 세계관을 형성시키고 거기 대한 능력을 개발하는 작업이 교육인 것입니다. 이러한 가치관, 인생관, 세계관을 형성시키고 거기에 대한 능력을 개발하는 이 놀라운 작업을 학교에서나 그저 보낸다고 해서 다 된다고 생각하는 큰 오산을 버려야 합니다. 반드시 부모는 그 자녀에게 이 모든 교육의 참 지식과 출발인 성경 곧 하나님 경외하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부모의 책임입니다.

3. 잘 다스려야 할 의무입니다.

본문 22에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부모는 양육하고 교육하는 것이 효과적인 결실을 보게 하려면 그 자녀로 하여금 잘 순종토록 다스릴 것입니다. 즉 잘 순종함으로 좋은 열매를 가져옵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를 잘 다스리는 의무입니다. 잠언은 우리가 좋은 부모 책임 다하는 부모 아니 자녀에게서 즐거움을 받을 수 있는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자녀를 양육하고 교육하고 다스리는데 전력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잠언은 우리에게 거듭 부탁하기를 자녀를 훈계하고 명령하고 법을 주고 규례를 주어 지키게 할 것이라 했습니다. 이것이 부모의 자식에 대한 의무입니다. 이 의무를 충실히 한 부모는 바로 즐거운 부모가 될 것입니다.

Ⅱ. 자녀는 부모에 대한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1. 순종할 의무입니다.

22절에 청종하라고 했고 멸시치 말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올바른 순종을 가르칩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할 의무가 있습니다. 순종함으로 부모에게 애정과 존경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자녀의 불순종은 부모의 마음을 슬프게 하고 그들의 생애의 보람을 무너뜨리는 절망감과 배신감을 안겨 주는 것입니다. 순종함으로 그 노고를 위로하고 키워 주신 보람과 기쁨과 긍지를 가지게 해주는 것입니다.

2. 부모의 기대와 소원을 성취시켜 드릴 의무입니다.

24절에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를 인하여 즐거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 이 자식은 바로 의인이요 지혜로운 자식입니다. 이들만이 아버지 어머니를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습니다. 바로 여기 이런 아들은 그 부모에게 보람을 느끼게 합니다. 바로 기대가 충족되는 것입니다. 여기 의인과 지혜로운 자는 바로 하나님 경외하고 예수를 잘 믿는 신자를 가리킵니다. 진실한 신자를 가진 부모는 즐겁다는 것입니다. 바로 부모가 바라는 기대는 무엇입니까? 수많은 잠언에서 기자는 자기 자녀에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성실한 신자를 원하였습니다. 이것은 저들에게 있어서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다 얻어도 생명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잠언에 이 부모는 그 자녀가 죄악에서 떠나 바른 성도의 삶을 얻기를 바랬습니다. 이런 자녀 곧 아버지의 훈계를 따라 죄악에서 떠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로운 자, 지혜있는 자가 될 때, 그 부모는 무한한 기쁨을 얻게 되고 그 낳은 아비나 기른 어머니의 기대가 충족되며 기쁨이 충만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노고가 한 시간에 다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그 열매가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양육과 교육의 아픔이 있었습니까? 그러나 그 자녀가 의의 길을 행할 때 명철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길 때 그 노고가 다 사라져 버립니다. 그러나 부모가 자녀에게 교육을 게을리 했거나 스승이 제자를 가르치는데 게을리 했거나 농부가 농사에 게을리 했다면 그런 기대는 가질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은 의인의 아버지, 지혜자의 어머니가 복되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자기의 할 도리를 다하게 되면 자녀로부터 그 대가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부모의 채찍과 편달이 훌륭한 자식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자녀는 부모의 훈계와 징계를 달게 받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부모 이전에 자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모의 교육을 달게 받아야 바로 우리가 효도할 수 있습니다. 즉 바른 효도는 부모의 기대를 어그러지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참 선한 행실로 하나님 경외함으로 이 의무를 다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또한 부모이기에 우리는 주의 말씀으로 교육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이 노력이 없는 한 아름다운 열매를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의 훌륭한 양육과 교육과 다스림이 있을 때 우리 자녀들은 그 부모를 즐겁게 그 기대를 충족시킬 것입니다. 바로 우리는 신앙 생활로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키어야 합니다.

3. 뜨겁게 사랑하며 봉양해야 합니다.

본문 26은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달라고 했습니다. 부모는 그 자녀에게서 그 마음과 생각과 생 전체를 삶 전체를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자녀들도 그 마음과 생각과 그 삶 전체를 부모에게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여기는 이 말은 평생 그 부모를 모시고 그 마음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이것은 바로 부모를 공경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모에게 효성을 다하여야 합니다. 주님이 요구하시면 줄 수 있는 신자가 되어야 하지만 세상에서 부모도 곤욕스럽게 하지 말고 그 가슴에 품고 섬겨야 합니다. 그리고 모시고 봉양하셔야 합니다. 이것이 그 부모를 즐겁게 해드릴 것입니다.

어떤 부모가 즐거움을 누릴 부모입니까 자녀를 잘 양육하고 교육하고 잘 다스리는 부모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자기 자녀에 대하여 근실히 가르치고 명령하라고 교훈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자녀에게 무엇보다 믿음을 가르치고 신앙 훈련을 잘 지켜야 합니다. 그런 부모만이 영광을 받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은 바로 부모에게 순종하고 그 기대에 어그러지지 않고 그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켜 그를 즐겁게 하기 위하여 부모의 교양과 훈계와 징계를 달게 받아야 하고 그 말씀대로 악에서 떠나고 의의 길에서 지혜로운 자식이 되시기 바랍니다. 바로 순종하십시오. 그리고 부모님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자녀가 되시기 바랍니다. 순종합시다. 기대를 충족시킵시다. 그리고 끝까지 봉양하여 섬기십시다. 만일 부모에게 불효하면 하나님의 징계를 받으리라 했습니다(잠30:17). 이것은 도리어 부모의 가슴에 못을 박는 일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어쨌든 순종과 바른 교육을 받음으로 의로운 행실과 참된 신앙으로 부모를 즐겁게 해드리는 참 자녀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4.행복한 가정

(시127:1)

지난 주일은 어린이 주일, 오늘은 어버이 주일로 가정 주간을 모두 마치게 되지만 5월은 청소년의 달로서 우리는 이 나라의 어린이와 청년들을 잘 기르고 지도할 책임을 가집니다.

오늘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행복한 가정 즉 스위트 홈<Sweet Home>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그 이유는 가정이 행복하지 아니하면, 가정이 잘못되면 모든 것이 잘못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가정은 그 사회와 국가의 기초가 되어왔고 언제나 우선이 되어왔습니다. 가정은 사회윤리의 시작이며 가정은 온상이요 묘목장과 같은 것입니다. 가정에서 자녀들이 사회의 기틀을 잡아 나가고 저들이 결혼하여 또 다른 가정으로 번식해 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가정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서 언제나 우위를 차지합니다. 창세기1:26에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일남 일녀를 창조하여 가정을 이루고 번식과 정복의 축복을 주셨고 2:18에 아듬에게 아내를 주셔서 에덴 동산을 관리하게 하셨으니 가정을 형성하사, 모든 문화적 사명을 감당케 하셨으니 문화 사명이나 정복의 사명 이전에 가정 형성을 이루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다른 모든 피조물과 다른 것은 가정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정은 생명의 매개처로 주신 것이요 신뢰와 사랑의 온상이요 보금 자리로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창조적 질서를 볼 때 가정은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적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아담이 제사장이 되었으며 잘못된 가인의 후예와 경건한 셋의 후예를 볼 때 가장은 제사장의 사명을 가졌습니다. 후에 족장의 책임과 국가의 책임을 볼 때 교회는 가정에서 기인된 것과 가정은 하나님을 섬기는 교회의 사명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정은 모든 것의 기초요 그 우위적 가치를 가진 것입니다. 이러한 참되고 복된 가정은 어떤 가정이겠습니까?

Ⅰ.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가정

하나님을 그 가정에 기초로 삼는 가정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을 제일로 삼고 하나님 섬기는 믿음이 제일로 인정받는 가정입니다.

1. 하나님이 그 가정을 세우신 줄로 믿고 있는 가정입니다.

시127: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고'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그 가정에 부자간의 관계를 세우셨고 부부간의 관계를 세우셨다는 말입니다.

2. 하나님이 그 가정을 보호하심을 믿는 가정입니다.

시127:1에 다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그 가정을 지켜 주심을 믿는 가정입니다.

3. 노력의 열매를 하나님이 주심을 믿는 가정입니다.

시편127:2에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라고 하였고 시편128:1에 '여호와를 경외하면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데로 jr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철두철미하게 하나님이 복을 주셔야 노력의 열매를 거둘 수 있는 줄로 믿기 때문입니다.

4. 안식의 기초도 하나님에게 주는 자입니다.

시127:2에 또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고 하였고 시128:3에 내실에는 아내가 있고 평화로운 식사와 둘러 앉은 자녀와 시온의 복과 예루살렘의 복과 자식의 자식을 보는 복이 모두 평안과 안식의 축복입니다. 이런 모든 것이 다 여호와께로서 오는 줄 믿는 신앙입니다.

5. 부부간의 관계의 기초가 하나님께 있음을 믿는 신앙의 가정입니다.

시128:3에 밖에 있는 남편과 내실에 있는 아내의 관계를 말합니다. 시127:3에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라고 믿는 가정입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인의 가정 참된 행복한 가정은 철저히 하나님을 기초로 믿는 가정, 하나님 제일 주의로 사는 가정입니다.

Ⅱ. 부자의 관계가 바로 된 가정입니다.

행복된 가정, 하나님 제일주의로 믿는 참된 가정은 두 번째로 부자간의 관계가 바로 맺어진 가정입니다.

1. 부모의 위치가 바로 된 가정입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있어서 자기의 머리요, 지도자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이라 하였습니다. 그 장사의 손 안에 있는 손에 잡힌 화살입니다. 그 화살은 장사의 수중에 있어 그 임의대로 사용될 뿐 아니라 그것이 곧장 활시울에 먹이면 쏜 살은 재빠르게 날아가서 적을 무찌르는 것입니다. 여기에 잘 사용될 수 있는 화살은 그 장사의 수중에 들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는 아버지를 두려워하고 섬길 것이며 순복할 것입니다. 이렇게 아버지에게 속행 있는 자식이요 그 아버지의 권위가 있는 가정입니다. 또 그 화살이 전통에 꽂혀있는 화살이요 그 전통은 아버지의 허리와 등뒤에 달려 있으니 아버지의 힘에 의하여 다스려지고 아버지를 둘러 있는 자식입니다. 자녀는 절대적으로 아버지의 힘에 의하여 다스려져야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언제나 중심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행복한 가정입니다. 그런데 자식이 아버지의 품을 벗어나고 아버지의 손을 벗어나고 아버지의 허리에 즉 그 힘에 지배를 받고 아버지 권위를 중심으로 둘러있지 아니하고 제각기 제맘대로 해버리면 그 화살은 아무 소용이 없고 도리여 아버지를 찌르고 말 것입니다. 가정은 아버지의 권위가 서 있어야 합니다. 그 권위가 살아 있는 가정은 참된 행복한 가정입니다.

2. 자녀의 위치가 바로 된 가정

시127:3에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라'하였고 시128:1과 3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나니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의 산물이란 말입니다. 그러므로 어린이는 그 가정에 하나님이 주시는 가장 귀한 보배요 하나님이 주시는 귀중한 상급으로 알고 그 자녀가 대접을 받고 그 자녀가 자기 위치를 차지하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입니다. 이렇게 부모의 권위와 그 부모의 위치가 뚜렷하고 또한 자녀의 가치와 자녀의 위치가 뚜렷이 인정받는 그 가정이 행복한 가정입니다.

Ⅲ. 부부의 관계가 바르게 성립되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입니다.

시128:1 '여호와를 경외하오며 그 도에 행하는 자는 첫째, 그 남편은 손으로 수고하는 자'라하였습니다. 127:2에 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저녁에 늦게 눕는 자' 요한복음128:2에 '손으로 수고한 자'이니다. 하나님을 중심하여 하나님을 섬기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일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저녁 늦게까지 자기 손으로 수고하는 남자입니다. 남편은 노동력을 갖고 밖에 나가서 힘써 일하는 남편입니다. 그는 비단 남편만으로서가 아니라 아비지로서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건강하고 일하는 남편이 있고 또 둘째, 그 아내는 내실에 있는 아내요 이는 안주인이란 말입니다. 여자는 원래 지음받을 때 집안에서 남편을 도우며 가정 살림을 사는 것이 아내의 본업입니다. 일하고 활동하는 것이 여권신장 여남동등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이는 여자들이 자기의 위치를 떠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녀에 대한 그 어머니의 본분은 음식장만입니다. 자녀에 대한 어머니의 권한이요 본 위치요 자기 임무입니다. 어머니가 음식은 남편에게 맡기고 가정부에게 맡기고 나가면 그 어머니는 얼마 못가서 그 자녀에게서 어머니 자리를 물러 나고 맙니다. 그 자녀들의 가슴 속에 차지할 어머니 자리가 다른 어떤 사람이 차지하거나 나쁜 생각이 자리를 차지한다면 마침내 어머니의 설 자리 앉을 자리가 그 자녀들 가슴에 없어지고 맙니다. 그러므로 그런 가정은 행복한 가정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버지는 일하고 노동해서 그 가정의 경제를 책임지고 아내는 내실을 지키며 식당을 지키는 부부의 위치가 정해져 그 위치를 지키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입니다. 부부의 정당한 우의와 정조를 지킬 것은 말할 것도 없으며 또 에5장에 말한 대로 남편은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 같이 하고 아내는 남편 순종하기를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순종하듯이 하여야 참된 부부의 사랑으로 그 가정은 행복한 가정입니다.

Ⅳ. 시온을 중심한 가정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고 부자간의 관계와 부부간의 관계가 바르게 된 가정은 하나님께 복을 받는 행복한 가정이 되어 그 축복을 시온에서 받게 되어 있습니다. 즉 시온과 예루살렘은 교회를 말합니다. 참된 행복한 가정은 교회를 중심으로 받게 됩니다. 신자들은 모든 축복을 교회 생활을 통해서 얻게 됩니다. 행복한 가정도 역시 교회 중심과 예배 중심에서 이루워집니다. 교회를 멀리 하거나 떠나서는 복도 평강도 장수도 형통도 누리지 못합니다. 가정이 잘못되면 목사도 교회도 대단히 괴롭습니다. 사뢰도 국가도 비뚤어집니다. 그러므로 행복한 가정이 되어야 하는데 그 가정은 바로 하나님을 철두철미하게 기초로 제일주의로 부자 관계 부부 관계 모든 노동 관계를 위시한 일체의 관계가 정상화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철저한 그리스도인의 가정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5.어버이 주일에

(엡6:1)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오늘 우리 사회에서 노인 문제가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되게 된 것은 자녀 된 모든 사람들이 부모에 대한 도리를 저버리고 있기 때문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교회가 놀랍게 부흥되고 성도들의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도 양로원을 더 많이 지어야 하고, 더 많은 노인들이 자식들로부터 소외되어야만 하는 우리 사회의 현실은 어버이 주일을 맞는 우리 모두에게 각성을 촉구하는 메시지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세상 법이 아무리 많이 바뀐다 해도 가정이라는 하나님이 주신 공동체의 법은 바뀔 수가 없으므로 우리는 이 법이 명시하는 자녀상을 확립하여 이 사회에 모본을 보이고 변화를 촉구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자녀된 자들은 부모님께 다음과 같은 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Ⅰ. 공경하는 마음을 가져야 함

자녀가 그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부모의 사회적 지위라든지 재산의 유무에 관계없이 단지 부모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녀들로부터 공경을 받아 마땅합니다. 따라서 외적인 여건의 열악함이라든지 그 밖의 어떤 이유로 부모를 경멸하는 사람들은 도리를 알지 못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대한 외경심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노인들 앞에서 취해야 할 바른 태도를 '공경'이라는 말로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부모 공경은 두 가지로 요약이 됩니다.

1. 높이는 태도(엡6:2)

자녀들은 부모의 사회적 지위에 관계없이 그들을 높이고 존경해야 합니다. 요즘 세태가 외적인 여건에 따라 사람의 가치나 인격을 평가하는 잘못된 모습들을 보여 주고 있으나 부모는 자녀들에게 있어서 무조건적인 공경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설사 그들이 부모로서의 책임을 소홀히 했다 하더라도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 앞에서 자녀로서의 책임에 대한 평가를 받게 되기 때문에 이에 충실하도록 힘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죄인되었을 때에 우리를 위해 자기 몸을 버리셨습니다. 부모가 자기에게 해 준 것이 없다 하여 높이지 않고 무시하려는 태도는 결코 하나님 앞에서 칭찬을 받을 수 없는 태도입니다.

2. 물질적 공궤(창47:12)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는 또한 물질적 필요를 충족시켜 드리도록 힘써야 합니다. 요셉이 그 아비 야곱과 자기를 애굽에 팔았던 형제들의 물질적 필요를 공급했듯이 자녀된 우리는 부모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부족하지 않도록 채워드려야 도리를 다 하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것에는 아낌없이 돈을 쓰면서도 부모에게 인색한 사람들은 신앙적으로도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물질은 마음의 표현입니다. 정성이 담긴 물질이 공급되는 곳에는 효심도 따라가는 법입니다.

Ⅱ. 마음을 기쁘게 해드려야 함

성경은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은 양약과도 같지만 마음을 근심시키는 것은 뼈를 상하게 하는 일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을 공궤하고, 좋은 보약을 지어 드린다 해도 마음을 근심시키는 자녀들은 올바른 도리를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비록 가난한 살림을 꾸려간다 하더라도 자녀들이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면 얼굴이 빛나게 되며, 심신이 건강하게 마련입니다. 아름다운 외모는 마음의 기쁨을 대신할 수가 없습니다. 근심시키는 자녀들을 둔 부모의 비단 옷 속에서 뼈가 썩어 간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1. 형제간의 우애(시133:1)

형제가 많든지 적든지, 또 소유가 많든지 적든지간에 부모는 그들이 서로 사랑하고 우애가 돈독할 때 기뻐하는 법입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형제간에 서로 우애있게 지내어 부모를 기쁘게 하는 자식이 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설사 형제 중의 누가 용서할 수 없는 상처와 고통을 주었다 하더라도 너그럽게 관용하고 우애를 나눌 때 부모는 왕관을 쓴 것 보다도 더 기뻐하게 마련입니다. 형제들이 싸우고 다투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부모를 질식시키는 일입니다.

2. 자기 역할에 충실(전12:13)

부모는 자녀들이 자랄 때만 마음을 쓰는 것이 아니라 사회인으로 활동할 때에도 늘 마음을 쓰기 때문에 어느 분야에서 일하든지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 부모에게 기쁨이 됩니다. 따라서 성도는 충실한 남편과 아내, 직장인, 기업인, 학생, 공무원 등이 되어 자기 일에 충실한 모습을 보임으로 부모를 기쁘시게 해야 하겠습니다.

Ⅲ. 하나님의 인정받는 일꾼이 되어야 함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가 16년 이상을 눈물로 그 아들을 위해서 기도한 것은 그가 세상적으로 출세하지 못한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정받는 일꾼이 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들은 자기 자녀들이 하나님의 인정받는 일꾼이 되기를 원하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이같이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1. 성령이 충만한 일꾼(엡5:18)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일꾼은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므로 우리는 매일 매일 성령의 충만을 받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성령이 충만해야 진리 가운데서 행하게 되고, 능력있는 일꾼이 되며, 승리하는 생활이 가능합니다. 아무리 간절하게 원할지라도 성령의 충만이 없으면 인정받는 일꾼이 될 수가 없습니다.

2. 직무에 충실하는 일꾼(마25:21)

하나님의 인정을 받으려면 일의 분량에 관계없이 이에 충성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은 일의 분량이 아니라 충실한지의 여부이기 때문에 작은 것에라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 맡은 일에 죽도록 충성하는 사람들을 귀하게 여기시고 칭찬하십니다. 충성은 재능이나 그 밖의 모든 외적 여건보다도 귀하고 중요합니다.

부모에게 효도해야 한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임에도 오늘날 효의 사상이 퇴색되어 가고 노인 문제가 심각해지는 데는 교회들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가 성도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한다면 당연히 이같은 문제들이 줄어들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어버이 주일을 지키는 우리는 성경이 명시하는 자녀상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도리를 다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6.어버이 주일의 교훈

(엡6:1)

우리는 어버이 주일을 맞이했습니다. 이 어버이 주일의 유래는 고사하고 우리 성경은 부모를 공경하라고 처음부터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계명은 우리가 두 부분으로 구분하는데 제 일 계명부터 제 사 계명까지는 수직 관계인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계명이요 제 오 계명에서 제 십 계명까지는 수평 관계로서 사람과 사람 사이 즉 이웃에 대한 계명입니다. 그 중에 수평 관계인 나와 이웃에 관계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물론 수직 관계는 아니라 할지라도 이웃 관계 중에는 첫째가 되는 것이요 이 관계의 원활화는 하나님과 의 수직 관계나 이웃과 수평 관계의 교량이요 기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날 때 제일 먼저 관계를 맺는 것이 바로 나와 부모와의 관계입니다. 사람은 그 생명이 하나님께로서 받게 되고 우리의 몸이 태어난다는 것은 부모로 말미암아 태어나기 때문에 부정할 수 없는 것이 부모와의 관계 아닙니까? 이러한 관계로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면서 어버이에 대한 우리의 문제를 생각해 보고저 합니다.

Ⅰ. 성경이 가르치는 부모의 위치

1. 부모는 하나님의 대리자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라고 십계명이 명하는 것은 그 부모는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자녀를 양육하기 때문입니다. 피타고라스나 플라톤도 부모는 신들 다음이며 신들처럼 존경을 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가정은 사회의 기본이며 부모는 자녀들이 제일먼저 만나는 권위자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대리자입니다.

2. 부모는 자녀의 첫 번째 좋은 교사입니다.

우리 성경에 부모는 가르칠 의무가 있고 자녀는 부모에게 가르침을 들어야 할 책임이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잠1:8, 잠2:1, 잠3:1, 잠4:1등 수많은 구절들이 자녀들에게 이르기를 부모의 말씀과 훈계를 들으라고 가르치고 있으니 이는 부모는 가르쳐야 하고 자녀는 들을 의무가 있다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부모의 교사직은 천부적 직분입니다. 첫째 부모는 하나님께로서 받은 권위입니다. 하나님께서 맺어 주신 관계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직분입니다. 둘째 때묻지 아니한 신선한 마음의 상대입니다. 부모가 자녀를 가르치는 것은 가식 없는 신선한 가르침입니다. 셋째 가장 진실된 교사입니다. 부모는 자녀를 가르치는 데 불성실할 이유가 없으며 유혹을 받을 위험성이 모두 배제된 진실한 교사입니다. 유일한 부모의 목적은 오직 자식 잘 되기만을 바라는 진실된 가르침입니다. 넷째 가장 사람이 많은 교사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데 있어서 아무도 따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일 많이 사랑하는 교사입니다. 그것은 그 부모가 제일 많이 희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아무도 그 부모만큼 사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Ⅱ. 부모를 공경할 이유

1. 부모는 자녀를 위해 가장 많이 희생을 했기 때문입니다.

신앙인이나 불신자를 막론하고 어버이 날을 맞이 할 때마다 부모님의 은혜에 대한 노래를 부릅니다.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 게 또 하나 있지 나으시고 키우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하늘 그보다 더 높은 것 같애

넓고 넓은 바다라고 말들하지만 나는 나는 넓은 게 또 하나 있지 사람되라 이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바다 그보다 더 넓은 것 같애"하는 노래가 있고 또,

"낳실 때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실로 부모님은 자녀를 위해 가장 많이 수고하시고 애쓰시는 희생적 은혜입니다. 먹을 것 생기면 자식 생각하고 입을 것 보면 자식 입히고 싶고 더울 때나 추울 때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자식 생각하시는 부모의 마음은 헤아릴 길이 없는 것입니다. 자기는 굶주려도 자식 먹는 것 기쁘고 자기는 헐벗어도 자식 잘 입는 것 보면 좋고 자신은 고생해도 자식만은 편안케 해 주고 싶은 것이 부모 심정 아닙니까? 그 희생은 한이 없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우리가 부모를 공경 안해도 되겠습니까? 그러므로 부모에게 불효자는 제일 큰 죄인이라 하지 아니했습니r?

2. 부모 공경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출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고 하였고 레19:3에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시니라였습니다. 또한, 신명기5:16 '너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참된 신자는 하나님을 섬기고 그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반드시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이것은 인간의 도리요 의무이기 이전에, 인륜이기 이전에 천륜이요, 하늘의 명령이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결코 기독교는 불효의도가 아니라 효도의 종교요 가르칩니다.

Ⅲ. 어떻게 공경할 것입니까?

1.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이란 말은 언제나 부모의 말씀에 마음 준비를 갖추어 있다는 말이니다. 그런데 특히, 주 안에서 순종하라 하였으니, 주의 뜻에 합의한 한에서 부모의 뜻을 순종하란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맹목적 순종이 아닙니다. 부모 공경에 대하여는 성경 말씀이 어떠한 조건을 붙이지 않았습니다.

2. 공경해야 합니다.

제 5계명을 인륜에 속하느냐 아니면 천륜에 속하느냐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5계명이 천륜 또는 신륜이라고 하는 자는 부모의 사랑은 하나님 사랑을 대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려서 부모를 공경하지 않으면 성장하여 하나님이 없다 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공경은 순종 이상의 미덕이며 순종에 대한 기초가 된다고 합니다.

헬라인들은 젊은이들에게 가르친 세 가지 덕목은 신과 양친과 헬라의 법을 공경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동양에서도 임금과 스승과 부모 공경, 이 세 가지 덕목을 가르쳐 왔습니다. 칼빈은 공경에 대하여 말하기를 "사랑과 존경을 나타내기 위한 모든 책임 이행을 총칭한 것"이라 하였습니다. 부모는 어떤 의미에서 그 자녀의 육에적 근원이요(히12:4)연령과 경험에서 노숙하고 또, 그들의 양육자이신 만큼 반드시 존경받아야 합니다.

3. 교훈과 훈계를 받아야 합니다.

잠1:8에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드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라'고 하였으며 6:20에도 '내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고 그것을 항상 네 마음에 새기며 네 목에 매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에 가르치는 아버지의 훈계나 명령 그리고 어머니의 법을 지키고 따르는 것을 그 아버지와 어머니가 하나님의 권위를 지키고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네는 그 부모의 훈계를 잘 따라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부모는 자녀를 잘 훈계해야 합니다.

Ⅳ. 이런 자녀에게 약속된 축복이 있습니다.

1. 장수의 축복입니다(엡6:2)

사람은 장수가 그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부모를 잘 섬길 때 장수의 축복을 받게 했습니다.

2. 형통의 축복입니다.

"네가 잘되고"입니다. 출애굽기20:12, 에베소서6:2의 형통의 축복은, 부모의 공경에서 오는 것입니다.

3. 존귀와 영광의 축복입니다(엡1:8)

머리에 아름다운 관은 관직에 오르는 것이요, 목의 금 사슬은 부귀의 표현입니다. 부모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부모님의 훈계를 잘 따르는 자는 결국 그런 복을 받게 마련입니다.

다니엘5:7에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고 따른 자들은 영화롭게 하였으니, 다니엘 바벨론(127도나 되는 대제국)에서 총리 대신이 되었으니, 요셉이 애굽에서 총리대신 된 것은 모두 저들이 하나님의 법을 순종하였기 때문입니다.

4. 실패가 없습니다(엡6:20)

다닐 때 인도하며 잘 때 보호하며 깰 때 말하고 그 부모의 말씀이, 훈계가 등불이요 빛이요 책망은, 생명의 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훈계를 따르는 부모의 법을 지키는 자는 결코 죄악에 유혹받지 않습니다.

악한 친구에게 끌리지 않습니다. 무서운 함정에 빠지지 아니합니다. 어두운 그늘 속에 헤매지 않습니다. 더러운 정욕에 빠지지 않으며 더러운 음욕에 빠지지도 아니합니다.

그것은 자신의 축복입니다.

부모 공경이 무엇입니까? 자신이 하나님을 섬기는 부모님을 잘 공경해서 성공하는 것이 곧 참된 효도가 아니겠습니까? 이런 축복을 받을 자녀가 되시기 바랍니다.

7.계명으로서의 부모공경

(출20:12)

부모 공경의 계명은 모세의 두 돌판 중 둘째 돌판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는 축복도 약속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 공경은 천륜 다음 인륜이 최고 계명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부모없이 우리의 존재는 이룩되지 못합니다. 친구는 택할 수가 있어도 부모는 하나님이 주십니다. 요셉은 국무총리가 된 후에도 노부 야곱을 모시고 공양할 때까지는 성공으로 생각지 않았으며 예수님께서도 모친 마리아를 제자 요한에게 부탁하시고 운명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이 하나님의 계명을 따라 부모를 공경해야 하겠습니다.

Ⅰ. 효도의 대상으로서의 부모

웨스터민스터 요리문답 제124문에 부모는 첫째 가정에 있어서의 육친입니다. 나를 낳으시고 기르시는 부모입니다. 둘째 연령적인 웃사람입니다(딤전5:1), 셋째 은사에 있어서 웃사람입니다(창4-20, 창45:8), 넷째 교회에서 다스리는 성직자입니다(갈4:129, 왕하2:12). 다섯째 나라에 있어서 관원입니다(사49:23), 여섯째 가르치는 교사나 직장이 웃 사람입니다. 육친 부모 외에 이들이 부모가 되는 것은 역시 웨스터 민스터 요리문답 125문에 이르기를 '웃 사람들을 부모라 부르는 이유는 그들이 육신의 무모와 같이 아래 사람들을 모든 의무에서 그리치며 그들의 몇 가지 관계에서 그들에게 사랑과 자비심을 표현하며(엡6:4, 살전2:7) 아랫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친 부모에게 하듯 웃사람 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의무를 다하게 해주기 때문이다(고전4:14)'라고 하였습니다. 특히 육친의 부모는 우리가 아무리 은혜를 갚아도 그 은혜를 다 갚을 수 없는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부모님을 잘 공경해야 할 것입니다.

Ⅱ. 어떻게 공경할 것입니까?

공경이란 말은 무겁다는 뜻입니다. 사람의 내장 중에 제일 무거운 것이 바로 간장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여기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은 부모를 네 간장같이 소중히 여기라는 말입니다. 또 공경이란 말은 받든다는 말로서 역경에도 순경에도 견디며 받드라는 뜻이요 또 공경은 후하게 갚는다는 말로서 효도는 빚진것과 같이 반듯이 갚되 두고 두고 계속 후사게 갚아야 된다는 뜻입니다. 또 이 말은 높이 평가한다는 말로서 부모를 최고로 모시라는 뜻입니다.

1. 육신의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첫째 존경해야 합니다. 히12:8에 우리 마음으로 공경하는 것인데 이는 경애하는 것 또는 경외하는 것이요 잠31:38에는 자식들이 일어나 사례한다 하였으니 이것은 밖으로 즉 행동으로 그 고마움을 표현하라는 말입니다. 즉 마음으로 그를 높이고 행동으로 그 고마움을 표현해야 합니다.

둘째 순종해야 합니다. 골3:20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하였습니다. 눅2:51에 예수님도 순종하여 받드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순종은 훈계의 말씀을 잘 듣는 것입니다(잠1:8) 어떤 일이든지 특히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계할 때 그 말씀을 잘 듣고 따름이요. 또한 부모의 명령을 잘 지키는 것, 즉 실천하는 것입니다. 예만하고 실천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예하고 반드시 그대로 시행하는 것입니다. 레갑의 자손들은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했을 때 그들은 먹지 않은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순종입니다.

셋째 부모의 욕구를 채워드려야 합니다. 어릴 때는 자녀에게 욕구를 부모님들이 채워 주었으나 부모가 늙으시면 자녀가 그 욕구를 채워드리는 것입니다. 까마귀도 늙으면 그 새끼들이 어미를 먹여 살린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사람은 더욱 그래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봉양은 결코 넉넉할 때 할 것이 아니라 어려울 때도 더욱 그러해야 합니다.

넷째 하나님께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 부모님을 잘 모실 수 있는 자격자는 역시 하나님을 잘 섬기는 사람 천부를 잘 모시는자가 부모를 잘 모실 수 있습니다.

다섯째 성경에 효도를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구약에서부터 가르치고 있습니다. 특히 아브라함은 이삭의 40세가 되어서도 그 혼인까지도 아버지가 절대권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삭은 여기에 전적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그 자녀의 축복과 화에 대하여도 절대권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러므로 부모에게 효도할 것을 가르치셨고 출애굽기 신명기 등 모세오경에 부모 공경을 명하셨고 여러 지혜 문서에 많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약에 있어서는 예수님 자신의 행위에서부터 시작하여 사도들의 여러 시선에 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사에서도 많이 찾아 볼 수 있으며 특히 칼빈은 부모에게 효도할 정이 없는 자는 괴물이요 인간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부모에게 존경하고 순종하고 실천하고 봉양하며 말씀을 잘 듣고 기쁘시게 하며 영화롭게 하고 부모의 복을 빌며 부모의 믿음을 유산을 받아 잘 믿고 죄를 자복하고 죄에서 돌아서서 부모를 모시고 유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를 근심되게 하지 말고 업신여기지 말며 교훈을 잊지 말고 더 사랑하지 말고 부모를 속이지 말고 부모를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지 말고 부모를 속이지 말며 부모 명예를 손상시키거나 구타하거나 거역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입니다.

2. 성직자에게 어떻게 공경할 것인가.

고전4:15에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으로 내가 너희를 낳았다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 교인들의 어머니입니다. 또 바울은 빌레몬이나 오네시모를 내가 낳은 아들이라고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직자들은 바로 후견인입니다. 영적 부모입니다. 그러므로 첫째 존경해야 합니다. 수고를 알아주고 귀히 여기며 순종해야 합니다. 둘째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성직자를 수고를 알아주고 귀히 여기며 순종해야 합니다. 둘째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성직자를 중상 모략 하거나 반대하거나 업신여기지 말아야 하며 어렵게 만들거나 곤궁에 빠지게 할 것이 아니라 도와 주고 협력해야 합니다. 셋째 가르치는 진리의 말씀을 잘 받아 순종해야 합니다. 말씀에 순종이 있을 때 좋은 결과가 따라오게 됩니다. 그럴 때 주의 종들은 기뻐하며 즐거워합니다. 말씀에 절대 복종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성직자를 받드는 것입니다.

3. 관원, 교사, 상사, 연령적 윗 사람에게는 존경해야 합니다.

관원은 국가의 질서나 안전을 위해 하나님께서부터 세움을 받은 자이기에 그 관원에게 순종할 것이며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그것은 국가와 민족이 안정될 때 하나님을 바로 섬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침을 받는 사람은 가르치는 자에게 온갖 좋은 것을 같이 나눌 것이며 아랫 사람은 윗 사람을 받들고 좋은 주인의 일을 충실히 다하고 높이고 존경할 것입니다. 바로 우리가 어버이를 섬기듯이 받들면 모든 것이 온전해질 것이요 모든 축복이 돌아올 것입니다.

Ⅲ. 효도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 천륜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이것이 성경적 교훈이기 때문입니다. 넷째 불효자에게 하나님의 징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부모는 공경을 받을 자격이 있기 때문이요 여섯째 이것이 주님을 기쁘시게 함이요 일곱째 부모는 결코 우리보다 먼저 가시기 때문에 우리가 힘써 공경할 것입니다.

Ⅳ. 효도하는 자가 받을 축복입니다.

출30:12신5:16 모두 축복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엡6:1에도 그러합니다.

1. 장수의 축복입니다.

'네 생명이 길리라 네가 복을 누리리라'는 말은 이스라엘이 장차 가나안 땅에 들어가 누릴 복입니다. 그래서 여기 장수의 복을 첫째 당대에 그 자신의 생명이 길 것을 가리킨 말인 동시에 둘째로 그 사람의 후손이 길고 대가 끊어지지 아니하고 누릴 복을 가리킴니다.

2. 잘되는 축복입니다.

잘된다는 말은 복과 같은 말인데 이 말은 기쁘게 한다는 뜻이 있고 또 형통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장수하되 잘되고 기쁘고 형통하게 살면서 누리는 복을 말합니다. 효도하면 출2:12에 재산의 복을 누릴 것입니다. 그리고 엡6:1에는 자녀의 복도 누릴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부모 공경은 성도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적인 계명입니다. 우리는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부모를 공경하여 하나님의 약속한 축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8.자녀된 의무로서의 부모 공경

(신5:16)

네 부모를 공경하라 이것이 기독교의 기본 도덕율이 되는 십계명 제 둘째 돌판의 첫 머리에 있는 계명입니다. 첫째 돌판은 제1계명에서 제4계명까지가 하나님께 대한 계명이요, 둘째 돌판은 제5계명에서 제10계명까지니 인간에 대한 계명인데 그 첫째가 바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다음에 부모 공경에 첫째라는 가르침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이 말은 웨스트민스터 요리문답 제124문에 다음과 같다고 해석하였습니다. 첫째 아버지와 어머니의 뜻은 비단 친부모 뿐만 아니라 연령에 있어서나 모든 웃사람을 말함이라 하였으니 딤전5:1에 늙은 남자나 늙은 여자를 아비와 어미같이 하라 하였으며 창4:20 앞선 자를 말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법령에 의하여 된 가족과(왕하5:13) 교회와(갈4:19), (왕하2:12) 또는 나라에 있어서(사49:23)권위를 위임받은 위에 있는 자를 말합니다. 하이델벨그 요리 문답에는 가정 교사와 교장 교사까지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가정에서는 관원들을, 연륜에 있어서는 웃 어른을, 직장에 있어서는 주인을 경외하며 섬기는 참된 어버이 주일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이 말씀을 생각하고자 합니다.

Ⅰ. 부모 공경의 의무

문명과 서책이 나오기 전부터 효도는 존재해왔습니다. 동양에는 삼강 오륜을 기본 윤리로 하고 있는데 부자유친을 그 고유의 미덕으로 삼고 있습니다. 테일러씨는 말하기를 효도는 도덕이지 철학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이내제 왜 효도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효도는 가장 보편 타당한 천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이성을 주시고 그 이성을 가진 자에게는 부모를 섬기는 것을 넣어 주셨습니다. 이렇게 부모를 섬기는 것은 때로는 미물의 짐승도 가지고 있습니다. 강원도에 있는 효구총이나 영국 에딘바라 교회에 세운 충견비는 그 한 증거입니다. 이는 생명체 상호간의 성질로 보아서도 그렇습니다. 어린 자는 나이 많은 자에게 천한 자는 존귀한 자에게 약한자는 강한 자에게 의지하고 은혜를 입어 그에게 대하여 존경하고 감사하고 보답하는 일은 당연한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명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3. 성경적인 교훈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겼으며 또한 하나님은 사람을 사랑하시되 특히 택자를 사랑하실 때, 아비가 자식을 양육하심 같이 하시고 적자같이 보호하시며 눈동자같이 아껴 주심을 나타 내었습니다. 그리고 신자는 그 하나님께 복종하고 섬기는 것을 가르쳐 주셨으니 성경은 어버이의 사랑에 대한 자녀의 공경 섬김을 나타내었으니 곧 성경은 주님이 하나님을 섬기듯 교회가 주님을 섬기듯 자녀는 부모를 섬길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4. 부모는 자녀들에게 효도받을 자격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은혜는 대해보다 넓고 태산보다 높습니다. 자녀는 늙어도 어머니는 늙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가 하면 어머니는 병들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실로 어머니는 자녀들 염려 때문에 아플 겨를이 없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보모를 위하여 저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버이는 노쇄했을 때 마땅히 자녀로부터 효도를 받아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은 아무리 효도한다 하더라도 그 부모의 은혜는 보답할 길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하나님 다음으로 부모를 섬겨야 할 것입니다.

5. 주를 기쁘시게 하기 때문입니다(골3:20)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안에서 기쁘게하는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왓손은 요도할 이유 중에 이것이 부모뿐만 아니라 주를 기쁘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부모에게 효도하면 결국 하나님에게도 효도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또 말하기를 바울은 효도를 첫 계명이라고 했는데 제2계명의 허락은 일반적 허락이요 여기서 한 허락은 특수적이라고 했습니다.

6. 불효는 천벌을 받기 때문입니다.

잠30:17에 '어미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하였으며 불효자를 엄하게 다스리는 법칙을 세웠습니다. 신21:18에는 '불효자는 돌을 쳐 줄일 것을 말한 동시에 부모에게 효도하는 자에게는 형통의 축복을 약속했습니다.

7. 부모는 먼저 가시기 때문입니다.

테일은 말하기를 부모는 아무래도 자녀들보다 앞서 세상을 떠나시므로 살아 생전에 효도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세상을 떠난 후에 후회하시지 마시고 살아 계실 때 효도하시기 바랍니다.

Ⅱ. 부모 공경의 방법

1. 섬겨야 합니다.

성경에는 공경하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공경이란 말의 뜻은 히브리어에는 키베트이니 무겁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 말은 사람의 간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것음 부노 섬기기를 가장 중하게 여기고 간장같이 소중히 여기란 말입니다. 그리고 카베드는 또한 어떤 역경에도 견디어 내라는 말입니다. 헬라어의 뜻은 디푸레스티메스이니 후히 갚아 주라는 말인데 효도는 자기가 빚진 것을 갚아야 하는 것과 가히 반드시 하되 후히 하라는 말입니다. 그러고 영어로는 오노(honor)인데 오노스(honos)에서 온 말로 높이 평가한다. 최고로 쳐준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은 가장 무겁게 중하게 생각하고 후하게 대접하되 내가 빚진 것을 반드시 갚아야 하는 것 같이 힘써해야 하되 부모를 최고로 높이고 알아 주고 섬기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존경해야 합니다.

부모님의 인격에 대한 겸손한 존경 곧 부모에 대한 내적 존중심을 가지고 외적으로도 들어내는 행동을 말합니다. 솔로몬은 왕이 되어서도 그 모친 밧세바에게 '내 어머니여 구하옵소서'라고 존경하였으며 잠31:28에는 자식은 일어나 사례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즉 섬김을 외적으로도 표현해야 합니다.

3. 순종해야 합니다.

부모들이 주는 율법적인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부모가 부를 때 오고 부모가 보내면 가고 명한 것은 하라 그리고 금한 것은 하지 말라 그리고 그대로 행하되 즐겁게 행하고 사랑에서 우러 나오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어떤 때는 싫소이다 하였더라도 그 후에 뉘우치고 순종하라는 말입니다.

4. 책망과 교훈과 훈계에 대하여서도 복종해야 합니다.

완고한 훈계라도 하나님 대하듯 복종해야 합니다.

5. 부모를 즐겁게 해 드려야 합니다.

부모의 욕구를 채워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어릴 때 부모는 우리의 욕구를 채워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노후에 부모를 부양해야 합니다. 요셉이 야곱의 노후를 편히 모시었고 예수님께서 어머니를 제자 요한에게 부양을 부탁하였습니다. 미물 중에 황새는 어미가 늙어 날을 수 없게 되면 그 새끼들이 고기를 물어다 먹인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같이 부양만 할 것이 아니라 특히 편안하게 모시어야 합니다. 마음이 편하도록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우리는 천부 효자라야 합니다.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 효도하지 못하면 육신의 부모에게 효도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말1:6, 시11:3).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그 부모님들이 예수를 구주로 믿도록 힘써야 합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그 부모를 덜 사랑하는 것이요 불효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부모를 공경합시다. 그리하면 여러분의 생명이 길고(출20:12, 신5:16, 엡6:1). 그리고 당대만 아니라 자손 대대로 복을 받을 것이요, 그리고 가문이 국운이 계속 흥할 것이며, 하는 모든 일이 잘될 것입니다. 즉 만사가 형통할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여 약속한 축복의 소유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9.성도된 자로서의 부모 공경

(엡6:1)

기독교의 첫째 요소는 신적 요소로서 하나님께 대한 섬김이요 둘째는 인적 요소로서 사람 사랑에 대한 것입니다. 이것은 기독교의 대헌장인 십계명에 1계명에서 4계명까지는 하나님께 대한 계명이, 5계명에서 10계명까지는 사람에 대한 계명이 있습니다. 이것은 두 돌판으로 구분되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율법을 설명하실 때 '첫째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요 둘째는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라고 해석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부모 공경이 성도의 의무임에 대하여 생각하고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Ⅰ. 성경에 있어서의 부모의 위치

주님의 계명 둘째 돌판에 인간에 대한 모든 계명 중에서 첫째가 네 부모를공경하라고 하였으니 이것은 인간 관계에 있어서 첫째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 존재에 있어서 부모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 존재에 있어서 부모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나의 존재의 절대 불가결의 요소입니다. 아무리 이 세상에 길이 많아도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는 데는 어버이 없이는 될 수가 없으니 나의 존재를 생각할 때 부모를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내 생명이나 내 인격의 귀중성 이전에 부모의 가치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부모의 위치는 하나님 다음으로 두게 된 것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오래 살리라'하셨으며 바울은 이것은 약속된 첫 축복이라고 하였습니다. 다시 정리해 본다면 부모는 우리 육체의 근원입니다. 히12:9 우리의 육체는 부모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는 우리 생명의 전달자이십니다. 즉 우리 육체의 생명은 부모를 통하여 이 세상에 태어나 받았습니다. 또한 부모는 우리 모두의 양육자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있어서 부모의 그 위치는 절대적입니다. 이 부모는 우리의 뿌리입니다. 모든 식물이 뿌리없이 자라지 못함같이 사람은 부모 없이는 생존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부모는 그 자녀에게 하나님 다음에 큰 권위를 가지는 것입니다. 이 부모를 공경하지 아니함은 이 권위의 무시이므로 이는 큰 죄악입니다. 유8 사10:15에 의하면 부모는 모든 은혜의 산실이기 때문에 부모를 공경치 않는 것은 이 배신의 죄악입니다.

Ⅱ. 부모를 공경 할 것입니다.

1. 근심케 말아야 합니다.

부모를 근심케 하는 것은 미련한 아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훈계를 떠나거나 거역하는 자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니 자녀는 부모의 교육이나 훈계를 잘 받아야 합니다. 불순종이나 거역은 결국 부모를 근심케 합니다.

생전에 내가 한 일을 행할 것이니 내가 갈대아 사람을 이르켰나니 그들은 두렵고 무서우며 심판과 위령이 자기로 말미암으며 '그 발은 표범보다 빠르고 저녁 이리보다 사나우며 그 기병은 원방에서부터 빨리 달려오는 기병이라 마치 식물을 움키려는 독수리의 날음 같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즉 갈대아 사람을 불러 들여서 범죄한 이스라엘을 징치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때 하박국 선지자의 두 번째 질문이 터지는데 '갈대아 사람은 이스라엘보다 더 악한데 어찌하여 갈대아인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징계하시렵니까 저들이 어찌 선하기에 우리를 징치하시겠습니까

2. 부모를 멸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즉 부모의 성스러운 권위를 침해하지 못하게 함입니다. 특히 노쇠한 부모를 기역이 없어 의탁할 것을 찾는 부모를 학대하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로마에서는 부모를 살해한 사람은 가죽 부대를 기워서 거기 개 닭 독사 원숭이와 함께 그 사람을 넣어서 바다나 강에 빠뜨려버렸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더 나아가서 부모에게 폭력이나 욕설을 퍼붓는 자 모두를 멸절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출21:15에 부모를 친다는 말은 죽인다는 말외에 비록 외부적 상처는 나지 않아도 그와 같은 횡포를 행하는 자를 말함이요 어떤 자식이 주먹이나 몽둥이로 부모를 치지 않아도 자기를 낳아 준 부모에게 공격하는 일을 삼가지 않는 것 모독이나 멸시나 욕설을 퍼붓는 것까지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모를 늙었다고 얕보거나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무시하는 행동을 포함하나니 얕보는 것 무시하는 것 저주하는 것 등을 말합니다. 즉 부모 공경에 저해 되는 모든 행동이나 심사까지도 금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이러한 행동이나 생각을 가진 자라도 죽여버려서 이 땅에 이런 가증스러운 일이 없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자는 형벌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만일 사람이 벌하지 아니 하면 하나님께서 그만두시지 아니하십니다. 잠19:26에 아비를 구박하지 말며 어미를 쫓아내지 말라고 하였는데 '구박한다'는 말은 약탈한다 빼앗는다 학대한다는 말이요 "쫓아낸다"는 말은 아들이 방탕하여 창피를 당하고 어머니가 한지붕 밑에 부끄러워 살 수 없어 집을 나가게 되는 경우를 말하며 또 부모의 재산을 아들이 다 탕진해 버려서 부모가 있을 곳을 잃어버려 그 집에서 나가는 경우를 말하는 것인데 이렇게 하는 자식은 벌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잠30:17에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일 것이요 독수리 새끼가 먹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불효자는 인간으로서 실패 한 것이니 있을 곳이나 죽을 곳이 없어 객사할 것을 가리킨 것입니다. 여기 그 눈은 부모를 멸시하거나 가소롭게 보던 눈이나 반드시 짐승에게 쪼이게 될 것입니다.

3. 부모를 공경할 것입니다.

여기 공경하라는 말은 어떤 문법상 해석이 아니라 본질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 공경한다는 말은 크게 세 가지를 말합니다. 그 첫째 자녀들이 모시는 것입니다. 가령 어떤 아버지가 존경받지 못할 일을 하였다 하더라도 그 자식은 아버지의 죄악에 대하여 탓하거나 원망할 것이 아니라 그것은 하나님에게 맡기고 그는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신 부모이기에 그를 존경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둘째 자녀들이 부모의 명령을 순종하고 그들이 다스림을 받을 것입니다. 이것은 첫째 공경을 해석하는 말입니다. 순종은귀를 기울인다. 청중한다는 말이요 특히 어근을 따져보면 두 단어의 합성어 인데 '후표'라는 말과 '아코오우'란 말인데 전자는 속에 둔다. 안에 둔다란 말이요 후자는 듣는다 듣는 행동과 감각을 말하는데 순종은 말을 가슴에 둔다 관심을 갖고 귀를 기울이고 듣는다'라는 말인데 외형적 행동은 물론이지만 권위를 인정하고 받아드린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성심성의껏 부모를 육체적으로 봉양하라는 말입니다. 부모에 대한 임무 수행입니다. 부모가 노쇠했을 때 그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어떤 짐승은 그 어미가 늙어 힘이 없을 때 음식을 날라다 먹여 줌으로 자식의 도리를 다 한다고 하는데 하물며 만물의 영장인 사람 이기겠습니까? 그러므로 자녀는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공경은 또한 반드시 축복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부모를 공경하여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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