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즉위, 삼하1:1-5:5


 본문은 다윗이 통일 왕국의 명실 상부한 왕으로 즉위하는 역사적인 과정을 서술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사울의 죽음은 이스라엘 내에 혼란과 싸움만을 과중시켰다. 다윗은 자신의 능력보다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던 중 사울이 죽은지 7년 만에 헤브론에서 남유다의 왕으로 즉위하였다. 다윗이 왕으로 즉위하는 데에는 사울의 아들인 이스보셋이 걸림돌이 되기도 하였지만 다윗은 수많은 내란과 혼란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로 통일 왕국의 왕이 될 수 있었다.


1. 유다 왕으로 즉위하는 다윗(삼하1:1-2:7)


 사울 왕은 생전에 다윗을 죽이고자 혈안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자신의 원수라 할 수 있는 사울 왕이 죽자 다윗은 참으로 애통해 하였다. 다윗은 왜 이토록 애통해 하였을까? 그리고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하며 '활 노래'라는 애가를 불렀는데, 이 노래의 주제는 무엇인가? 끝으로 다윗은 어떤 절차를 통해 유다 왕으로 즉위하였는가?


 1) 왕으로 즉위하는 다윗

 다윗은 사울의 전사 소식을 듣고 저녁때까지 애곡하였다. 이렇게애통해 했던 이유는 다윗이 사울 왕을 진정으로 사랑했으며, 하나님께서 세우신 그의 직책을 존경했고 또한 여호와의 법을 사랑했기 때문이었다.

 다윗의 이러한 태도 속에서 원수마저도 사랑하라고 하시며 실천하신 주님을 보게 된다. 다윗은 두 "용사가 엎드려졌도다"(삼하1:19)라는 주제하에 용맹스러웠던 지도자와 사랑하는 친구를 잃은 데 대한 슬픔을 노래했던 것이다.

 다윗은 사울 왕이 죽자 스스로 왕위를 찬탈할 기회를 얻었지만 여호와의 뜻만을 7년 동안 기다렸다. 7년 후 어느 날 헤브론에 가라는 여호와의 명대로 다윗은 헤브론에 가서 유다 사람들에 의해 두 번째로 기름부음을 받았다. 이는 사무엘에 의해 기름부음 받은지 15년 만의 일이었다. 왕으로 즉위한 다윗은 사울 가문의 지지를 얻어내는 데 꼭 필요한 길르앗 야베스 사람과 화친을 권하는 덕을 쌓기도 하였다.


 2) 원수도 사랑하라

 사울은 다윗에게 왕위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그를 죽이고자 하였다. 하지만 다윗은 사울을 왕으로 삼은 여호와를 사랑했기에 사울을 황으로 끝까지 존경하였다. 바로 이러한 점을 성도들은 본받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빛과 소금으로서 그 광채와 맛을 이웃에게 전해야 되는 사명이 있다. 이웃에 대한 적개심을 버리고 사랑의 본을 보일 수 있어야 하겠다.


2. 다윗과 이스보셋의 전쟁(삼하2:8-4:12)

 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이 되었을 때 북이스라엘에도 사울 왕조가 형성되었다. 누가 이스라엘의 왕으로 즉위하였는가? 그리고 이스보셋을 왕으로 옹립했던 아브넬이 이스보셋을 배반하고 다윗에게 충성을 맹세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끝으로 이스보셋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가?


 1) 다윗의 승리로 끝난 싸움

 사울 왕이 죽자 사울의 군대 장관 넬의 아들인 아브넬은 사울의 아들인 이스보셋을 마하나임에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다. 그리하여 이스보셋과 다윗은 2년 동안 동족 상잔의 비극을 겪게 된다. 그러던 중 아브넬이 교만하여 사울의 첩인 리스바를 통간하자 이스보셋이 이를 책망하게 된다. 이에 분히 여긴 아브넬이 대세가 기울고 있는 상황을 판단하여 다윗 편으로 가게 된다. 이 사건 이후 낙심한 이스보셋은 다윗 편으로 가고자 하는 레갑과 바아나에 의해 살해를 당하고, 이들도 결국 다윗에 의해 죽음을 당한다. 이로써 2년 동안의 싸움은 상처만을 남기고 다윗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2) 배은망덕한 자의 최후

 이스라엘의 왕인 이스보셋은 불쌍한 지도자였다. 그가 믿었던 신하들에 의하여 배신을 당하고 끝내는 죽기까지 하였다. 그의 신하들은 기회 주의적인 발상을 가지고 다윗에게 호감을 사려고 했으나 오히려 다윗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이 사건을 보면서 우리들은 하나님 앞에 악행을 범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아야 하겠다. 하나님보다는 세상을 사랑하고, 그 은혜에 회의를 갖고 있다면 이는 배은망덕한 죄를 짓는 것이다.


3. 통일왕국의 왕으로 즉위한 다윗(삼하5:1-5)


 다윗은 이제 통일된 이스라엘 왕국을 다스리게 되었다. 이스보셋이 죽자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다윗에게 찾아와 우리들의 왕이 되어 주기를 간청하였다. 이때  장로들은 다윗이 자신들의 왕이 되어주기를 바라는 이유로 무엇을 제시하였나? 드디어 다윗은 기름부음을 받아 통일 왕국의 왕이 되었는데, 몇 번째 기름부음을 받은 것인가? 끝으로 다윗의 통치 연한은 얼마였나?


 1) 기름부음을 받는 다윗

 이스라엘 장로들은 첫 번째로 다윗과 자신들이 한 핏줄이요 한 민족임을 지적하고, 두 번째로 다윗의 업적을 말했다. 세 번째로 하나님께서 당신을 왕으로 임명하였기에 자신들의 왕이 되어 주기를 요구했던 것이다. 결국 다윗은 세 번째로 기름부음을 받고(삼상16:13 삼하2:4), 명실 상부한 이스라엘의 왕으로 즉위하였다. 다윗은 30세에 왕이 되어 세브론에서 유다 왕으로 7년 6개월을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는 통일 왕국의 왕조로 33년 동안을 다스렸다.


 2)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

 하나님의 시간표와 우리들의 시간표는 차이가 있다. 그래서 하나님의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바로 신앙이요, 믿음이다. 다윗은 사무엘로부터 기름부음 받은 지 15년만에 유다의 왕이 되었고, 이로부터 7년 후에 합법적인 다윗 왕국을 수립할 수 있었다. 참으로 인고의 세월이었다. 그렇다면 우리들도 이러한 하나님의 깊은 섭리하심에 예외일 수는 없다. 우리들도 기다려야 한다. 내 생각, 내 의지, 내 욕망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일하실 그 때를 참고 기다려야 한다.


 드디어 다윗이 공식적이고 합법적인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여기까지 오는 데에는 사울 왕과 이스보셋의 죽음, 여러 차례의 싸움과 배신 그리고 끝없는 저항을 참고 극복한 인재의 나날들이 점철되어 있다.

 다윗은 오직 하나님께서 허락하실 기회만을 소망하면서 사무엘로부터 기름부음 받은 지 22년만에 다윗 왕국을 수립하게 되었다. 이 다윗 왕국이 중요한 이유는 이 왕국이 훗날 도래하게 될 메시야 왕국을 예표하기 때문이다.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그리스도의 나라가 점차 우리 앞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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