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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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는, 지킴 예화 모음





몸과 마음을 지키는 비밀


스트레스로 인해 뇌의 일부분이 상실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의 일부인 ‘히토캠퍼스’라는 부분이 수축된다는 것이다. 이곳은 오래된 기억과 의식적인 기억을 관장하고 있으며 알츠하이머병이 공격하는 부분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다행히도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건강하게 과거의 정신적 충격을 다스린다면 히토캠퍼스는 시간이 가면서 보통의 크기로 회복될 수 있다. 스트레스가 마음뿐 아니라 뇌의 축소를 가져온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보고다.


모든 사람들이 매일 온갖 종류의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사도 바울 역시 하루도 빼놓지 않고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그러나 그는 “육체는 점점 쇠해 가나 속사람은 날로 새롭다”고 했다. 실제로 그의 서신은 날이 갈수록 더욱 깊어지고 어디에서도 기억력 감퇴로 인한 현상을 볼 수 없다. 이 세상을 살면서 온갖 종류의 스트레스를 피해갈 수는 없으나 마음을 비울수록 스트레스를 이기는 힘이 크다. 사람의 생명이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않다고 주님은 말씀하신다(눅 12:15). 순간순간 주님을 의뢰하며 탐심을 물리칠 때 모든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는 힘이 나오고 바울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평강을 누릴 수 있다. 이것이 성경이 강조하고 신앙의 선배들이 보여준 몸과 마음을 지키는 비밀이다.

주서택 목사(청주주님의교회)

<겨자씨/국민일보>


도시를 지키는 사람


한 임금님이 도시를 시찰하러 갔다. 그 도시에 도착한 훌륭한 왕은 신하를 불러 말했다.

"이 도시를 지키는 사람을 데려오시오."

신하는 달려가 도시의 수비대장을 불러왔다. 그러자 왕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 사람 말고 진정으로 이 도시를 지키는 사람을 데려오시오."

신하는 다시 나가 경찰서장을 데려왔다. 그러자 왕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진정으로 이 도시를 지키는 사람이 없소? 난 그 사람을 만나고 싶소."

신하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다가 다시 밖으로 나갔다. 이번에는 허름한 옷을 입은 학교 선생님을 데려왔다.

"아! 바로 이분이야."

왕은 학교 선생님의 손을 붙잡더니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며 좋아했다. 교육이야말로 가장 큰 힘이다.

한태완 목사<예화포커스>


영혼을 지키는 방법

 

신학자 리처드 칼슨은 영혼을 지키는 두 가지 방법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첫째, 사소한 것에 마음을 뺏기지 말라.

둘째, 세상의 모든 것은 사소한 것임을 알라.

세상에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세상에 반드시 필요한 중요한 일이라는 것도 없습니다. 사람이 만들어 내고 소비하고 있는 모든 가치들은 어느 샌가 모두 사라질 허상일 뿐입니다.

그 사실을 깨달아야만 세상의 물질과 가치로 유혹하는 마귀의 꾀임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어거스틴은 “비틀거리고 절뚝거리면서 바른 길을 가는 것이 꼿꼿이 서서 그릇된 길로 가는 것보다 낫다”고 말했습니다.

육체를 위해 영혼을 희생시키지 마십시오. 영혼은 육체보다 더욱 중요하고 고귀한 것입니다.

세상의 쾌락은 잠깐은 달콤하지만 그 사이 더욱 중요한 영혼을 잃게 됩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이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주님! 세상의 유혹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몸의 상태만큼 영혼의 상태에 관심을 가지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침묵을 지키는 지혜


침묵을 지키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침묵을 지키는 사람은 무서운 사람이다. 호라티우스는 “가장 무서운 사람은 침묵을 지키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침묵을 지킨다는 것은 혀를 지킨다는 것이다. 혀는 입술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도 있다. 우리는 입의 혀로 말하지 않을 때에도 마음의 혀로 많은 말을 하는 것을 본다. 침묵을 지킨다는 것은 입술의 혀와 마음의 혀를 모두 지키는 것을 의미한다. 외적인 침묵이 입의 혀의 침묵이라면 내적 침묵은 마음의 혀의 침묵이다.


혀를 지킨다는 것은 혀의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혀의 온도에 따라 우리의 영적 온도가 결정된다. 리처드 포스터는 “혀는 온도계다. 혀는 우리의 영적 온도를 말해 준다. 혀는 또한 온도조절 장치로서 우리의 영적 온도를 조절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침묵이 중요하다. 우리가 침묵할 때 비로소 혀의 온도를 느낄 수 있고 혀의 온도를 느낄 수 있을 때 혀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침묵은 하나님의 은총의 선물이다. 침묵의 세계는 신비의 세계다. 침묵의 세계는 지혜의 세계다. 침묵은 하나님의 언어다. 태초에 침묵이 있었다. 침묵할 때 우리는 태초의 신비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침묵할 때 하나님과 만난다. 침묵은 내면의 언어요 영혼의 언어다. 침묵 중에 우리 모두는 하나로 만나게 된다.


침묵할 때 마음은 고요해진다. 마음이 고요해지면 마음이 맑아지고 마음이 맑아지면 마음이 밝아진다. 마음이 밝아지면 밝히 보게 된다. 있는 모습 그대로 보게 된다. 마음이 밝아질 때 우리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것을 보게 되고 이전에 잘못 보았던 것도 올바로 보게 된다.


침묵할 때 듣게 된다. 말할 때는 눈이 닫히고 귀가 닫히지만 침묵하면 눈이 열리고 귀가 열린다. 귀가 열릴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 침묵할 때 우리는 듣는 기도를 드리게 된다. 침묵할 때 사랑하는 예수님을 바라보는 기도를 드리게 된다. 침묵할 때 보게 되고 침묵할 때 듣게 된다. 침묵할 때 깊어진다. 생각이 깊어지고 깨달음이 깊어지며 언어가 깊어진다. 사람이 깊어진다. 그래서 침묵이 좋은 것이다. 침묵을 지키는 것이 이토록 좋은 것임을 알지만 침묵을 지키는 것이 내게 가장 힘들다. 그래서 나는 날마다 침묵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주님께 기도 드린다.

/강준민(LA동양선교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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