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에 관한 예화 모음



무조건 신뢰

"저는 박 대표께서 소개하시면 무조건 믿고 만납니다. 그분이 어떤 가치를 갖고 사는 분인지 잘 알기 때문이지요”라는 말로 시작된 김 대표와의 미팅은 1시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미 두 회사가 중요한 일을 도모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끝냈다.

2주일 후 김 대표 소개로 만난 전 상무와는 처음 만남에서 무려 4시간 가까이 마라톤 회의를 했고 하반기에 진행할 큰 행사를 논의하면서 어느 정도 큰 그림을 그리고 헤어졌다. 양사의 이미지와 미래를 불과 몇 시간 만에 만든 셈이다.

전 상무는 사실 대표가 제안했더라도 회사 입장과 자신의 견해에 조금이라도 맞지 않으면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런데 대화를 하면서 회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너무도 똑같아 놀라웠고 왜 김 대표가 강력 추천하며 만나보라고 했는지 알겠다는 말을 남겼다.

사실 두 사람의 대화가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은 그 부분에 대해 이미 수없이 많은 고민을 하며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마케팅에서도 가장 좋은 방법은 고객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자연스럽게 퍼져 매출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인데 이것은 소비자들이 제품에 대한 신뢰가 확실할 때 이뤄지는 것이다. 신뢰는 한순간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삶의 누적된 결과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홍의숙 박사(인코칭 대표)

<겨자씨/국민일보>


작은 노력이 쌓은 신뢰

 

다른 사람의 제안을 잘 거절 못하는 짐이라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짐은 상대방의 기분이 언짢아 질까봐 들어주기 힘든 부탁이라 할지라도 일단 거절을 하지 못하고, 알겠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무리였거나, 다른 약속과 많이 겹칠 때가 많아서 결국 어쩔 수 없이 대부분의 약속은 취소해야 했습니다. 그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점점 ‘믿을 수 없는 사람’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짐은 전문가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고, 그는 두 가지 처방을 내렸습니다.

첫째, 절대로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할 것.

둘째,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킬 것.

이후 짐은 전문가의 조언을 반드시 지켰습니다. 누군가 이미 약속을 했다면 다른 사람이 아무리 요구해도 딱 잘라 거절했습니다.

“미안하지만 이미 그 시간엔 약속이 되어 있소.”,

“그 일은 내가 도와주기엔 좀 무리요, 미안합니다.”

상대방이 통사정을 할 때는 마음이 매우 힘들었지만 그래도 조언을 지켰습니다. 이렇게 6개월이 지나자 짐은 주변에서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다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에게 약속을 거절당한 사람도 그를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비록 자신의 제안은 거절당했지만, 다른 약속을 지키기 위한 거절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신뢰는 사소한 약속으로 쌓게 되는 것입니다. 한번 한 약속이라면 그것보다 더 좋은 기회나 조건이 와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반드시 믿을 수 있는 말을 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주님! 작은 약속부터 확실히 지키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에게나 사람에게나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신뢰받는 사람되기

나는 무슨 일을 하느냐가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와 함께 일을 하느냐는 것이다.” 이 말은 프리랜서로 있다가 직장생활을 하는 한 청년의 말이다.


개인이나 조직이나 모두가 원하는 것은 ‘성장’이며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신뢰할 만한 ‘사람’이다. 지금 나의 주변에 전적으로 신뢰할 만한 사람은 몇이나 있는가. 아마도 한 손가락 안에 있든지 아니면 한 명도 없을 수 있다. 인간이라면 모두가 서로 신뢰하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고 싶어 한다. 그런데 현실은 다르다.


어떻게 하면 신뢰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


첫째,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키자. 미래를 위해 매일 꾸준히 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세워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다. 둘째, 가장 가까운 주변인들을 인정하는 표현을 자주 하자. 나의 기준이 아닌 상대방의 입장에서 변화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을 인정하며 지지와 기대감을 표현하는 것이다. 함께 생활하는 이들과 신뢰할 수만 있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


태산지류천석(太山之溜穿石)이란 말이 있다. 작은 물방울이라도 끊임없이 떨어지면 결국 바위를 뚫을 수 있듯이 작은 노력이라도 끈기 있게 계속하면 큰일을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새해 여러분은 어떤 계획을 세웠는가. 작지만 긍정적 행동을 반복하고 또 간절히 기도함으로 목표를 이루고 서로 신뢰받는 2013년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홍의숙 박사(인코칭 대표)

<국민일보/겨자씨>


신뢰의 말

 

미국의 시사 잡지 타임지에 재밌는 일화가 실린 적이 있었습니다.

한 경찰이 자신의 단골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는 식당에 오면서 복권을 한 장 샀는데, 거기에 적을 번호를 고민 하던 중 주문을 받으러 온 웨이트리스에게 번호를 좀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평소에 친분이 있었던 웨이트리스는 자신이 생각나는 대로 번호를 불러주었습니다. 경찰은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가면서 웨이트리스에게 말했습니다.

“만약 이 복권이 당첨되면 당신에게 절반을 주겠어. 확실히 약속하지.”

하지만 복권이 당첨될 확률은 매우 낮았기에 식당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경찰이 농담조로 말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그 경찰이 복권에 당첨되는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약속대로 식당의 웨이트리스에게 약 70억이 되는 당첨금의 절반을 정확히 주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그런 농담 삼아 한 말을 지킨 경찰이 바보라고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타임지의 칼럼니스트 버나드 레빈은 그런 경찰의 행동을 다음과 같이 평했습니다.

‘그는 우정이 돈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알았던 사람입니다. 그는 종업원과의 신뢰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중한 자신이 한 말에 대한 신뢰도 지켜냈습니다.’

약속이 행동으로 지켜지지 않으면 거짓말이 됩니다. 신뢰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선 신뢰의 말을 해야 하며 이것은 신뢰의 행동으로만 얻을 수가 있습니다. 사람에게 말을 할 때는 신중하게 하십시오. 하나님에게 서원할 땐 더욱 신중하게 하십시오.


주님! 순간의 감정에 따른 가벼운 말을 자제하게 하소서!

말을 하고 서원을 함에 있어 언제나 신중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마을에서 별로 멀지 않은 곳에서 양떼를 지키고 있던 양치기 소년이 심심해서 장난으로 '늑대다'라고 소리쳤습니다. 소년의 그런 장난에 마을 사람들은 소년과 양들을 구하러 몇 번이나 뛰어왔지만 소년의 거짓말에 화를 내며 돌아서야 했습니다. 어느 날 정말로 늑대가 나타났습니다. 소년이 '늑대다'라고 아무리 소리쳐도 아무도 소년을 도와주러 오지 않았습니다. 늑대는 소년의 양들을 모두 잡아먹었습니다." 어릴 때 들었던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거짓말하는 사람은 진실을 말할 때도 믿어주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신뢰는 인간 생활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입니다. 운전사를 신뢰하기 때문에 마음놓고 차를 타고 아내를 신뢰하기 때문에 밥을 맛있게 먹습니다. 신뢰가 무너지면 사회의 근간이 무너지는 것이고 한 번 신뢰를 잃어버리면 그것을 회복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위대한 기업의 조건"을 쓴 라인하르트 K. 슈프렝어는 "기업의 조직과 조직구성원에 있어 신뢰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 조건이며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요소이다. 따라서 21세기 기업의 생존과 번영은 신뢰에 달려 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성공적인 경영을 위해 신뢰가 필요한 이유를 10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신뢰가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유연한 조직을 만들며, 변화에 대한 저항을 없애고, 고객을 끌어들이며, 시장 대응력. 창의력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협력을 이끌어 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신뢰는 지식 공유에서 비롯되며 훌륭한 리더십은 신뢰에서 나온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영 컨설턴트인 로버트 레버링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종업원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으로 선정된 100대 기업 직원들 중 3분의 2가 자신이 근무하는 기업에 신뢰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최고의 100대 기업에 지원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100대 기업에 속하지 못한 다른 기업에 지원하는 사람들의 숫자보다 무려 20배나 많다는 것입니다. 높은 '신뢰 지수'를 지닌 기업에 '자질이 뛰어난' 노동력이 모인다는 것입니다. 골드만 삭스, 시스코시스템,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루슨트테크놀러지, 월마트, 메릴린치, 페덱스, 3M 등과 같은 일류기업들의 성공비결은 올바른 전략, 투자한 분야의 빠른 성장, 효율적인 조직 등 다양한 요인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뛰어난 능력의 인재가 포진해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뛰어난 인재가 몰려들도록 하는 것이 신뢰라는 것입니다.


「좋은(Good)」 회사와 「뛰어난(Great)」 회사의 차이점 바로 신뢰라고 합니다. 81년 미국 기업들의 신뢰지수를 조사하기 위해 미국 전역에서 1백 50개 기업을 선정해 해당기업의 임직원들과 집중적인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각 기업들이 보내온 급여나 복리후생관련 자료만으로는 조사대상 기업들 사이에서 특징을 구분해 내기가 대단히 어려웠다고 합니다. 실제 개별기업을 방문해 직원들과 인터뷰한 결과 좋은 기업들 사이에도 더 좋은 기업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뛰어난」기업이 있더라는 것입니다. 88년에 다시 이미 81년부터 매년 미국 전역에서 골고루 선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고 합니다. 뛰어난 기업으로 밝혀진 기업 중 20개 사를 추려 다시 방문해 집중적으로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조사 결과 위대한 기업은 직장 내에서 발전되는 인간관계의 질이 우수했다고 합니다. 경영진과 종업원 사이의 관계에서 높은 수준의 신뢰가 형성되어 있고, 업무와 직원 사이의 관계에서 대단히 높은 수준의 긍지를 갖고 각자 맡은 업무를 처리하고 있었으며 종업원들 사이의 관계에서 강력한 동료의식이 형성되어 있더라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바탕으로 도출된 개념이「위대한 일터 (Great Place to Work)」입니다. 위대한 일터의 핵심적 내용은 "경영진을 믿을 수 있는 직장, 업무에 긍지를 갖는 곳, 함께 일하는 사람과의 즐거움" 등입니다.


위대한 기업이 다른 점은 경영진이 진실성이 있고 종업원이 경영진을 존중하며 회사 운영에 공정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신뢰도가 높아지면 기업의 재무상황도 좋아진다고 합니다. 조사 결과 1백대 신뢰기업이 5백대 기업의 실적보다 2배나 좋다고 합니다. 93년판「1백대 위대한 일터」에서나 98년과 99년 포천지에서 뽑은 1백대 신뢰기업도 일반기업보다 2배나 좋다고 합니다. 신뢰가 현대 기업경영의 핵심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경영컨설턴트 로버트 레버링이 미국기업의 종업원들에게 가장 일하고 싶은 1백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레버링 신뢰지수'는 평균 65인데 반해 1백대 기업에 속하지 못한 기업들의 신뢰지수는 20∼50 사이였다고 합니다. 뉴욕대학 스턴 비즈니스 스쿨 경영학 교수이며 학과장을 지낸 데일 E. 잔드도 그의 책 "리더십의 3요소"에서 " 리더십의 3요소는 지식, 신뢰, 권력이다. 유능한 지도자는 이 세 가지 힘을 갖추고 조직을 운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신뢰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오늘 우리 사회는 곳곳에서 신뢰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가정의 행복도 신뢰 속에 출발하고, 국가나 기업의 경쟁력은 신뢰도에 비례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신뢰가 뿌리박고 있는 진실이 구시대 유물이 되어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으면 안됩니다. 신뢰 경쟁력이 곧 삶의 경쟁력이 되는 사회가 살만한 사회입니다. 신뢰도는 행복도와 정비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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