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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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모음 재미있는 이야기 5


                       골초의 비애

어느 남녀가 공원에서 만났다. 남자는 호주머니에서 종이와 담뱃가루를 꺼내서 말아 피웠다. 여자가 물었다.

'왜 귀찮게 담배를 말아 피우지요?'

'담배를 줄여 보려구요.'

'그래서 담배를 줄였나요?'

'아니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빨리 담배를 말게 되었지요!'


                   룸 넘버 천백 십일


단체로 미국 여행길에 나선 국회의원들이 호텔방에 짐을 풀자마자 고스톱 판을 벌였다. 계속 피박을 쓰던 한 의원은 속이 바싹바싹 타서인지 냉커피가 마시고 싶어졌다. 영어를 못하는 그의원이 슬금슬금 눈치를 보면서 말했다.

'어이, 누가 냉커피 좀 시키지......?'

그러자 모두들 못 들은 척 딴 짓을 했다.

잠시 후 해외 유학파라던 한  의원이 용감하게 전화기를 들더니 큰소리로 외쳤다.'웨이러, 히어 아이스커피 텐 천백십일룸....."

다른 의원이 뭔가 이상하다는 듯 물었다.'천백 십일이라고 하면 알까?'

그러자 그 의원이 한심스럽다는 듯이 말했다.

'무식하긴....... 아라비아 숫자는 만국공통이야,알아?'



                        세상에서 가장 썰렁한 것들


'가장 썰렁한 남자는? 춥군

'가장 썰렁한 여자는? 추운걸

'가장 썰렁한 아줌마는? 춥네

' 가장 썰렁한 연인은? 추워하니

'가장 썰렁한 말은? 추워보마

'가장 썰렁한 소는? 추워하소

'가장 썰렁한 말과 소는? 추워하지 마소

'가장 썰렁한 러시아 여자는? 추워할쏘냐

'가장 썰렁한 새는? 춥세

'가장 썰렁한 하마는? 추워하마

'가장 썰렁한 개는? 춥게

'가장 썰렁한 용은? 추워용

' 가장 썰렁한 벌레는? 추워볼래

e가장 썰렁한 거지는? 추운거지

' 가장 썰렁한 시다는? 추워합시다

' 가장 썰렁한 섬은? 추워도

'가장 썰렁한 빗자루는? 추워하지비

'가장 썰렁한 신발은? 추워하슈

'가장 썰렁한 쇼는? 추워하쇼

'내가 썰렁하다? 춥나

'너도 썰렁하면? 추워유

'가장 썰렁한 쌀은? 추운겨

' 가장 썰렁한 보리는7 추워보리

'가장 썰렁한 국수는? 추워보면

'가장 썰렁한 날은? 춥데이

'가장 오랫동안 썰렁한 것은? 춥지롱

'가장 썰렁하게 큰 머리는? 춥대두

'가장 썰렁한 잡지는7춥지(?)

'가장 썰렁한 전쟁은? 추워



                         동굴, 그리고 터널


시골에 사는 촌놈이 호랑이를 잡아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 그 신문 기사를 읽은 한 도시 청년이 촌놈을 찾아갔다.

'자넨 무슨 수로 그렇게 큰 호랑이를 잡았나?'

'아주 간단해, 일단 호랑이가 살고 있을  것 같은 큰 굴을 찾아 가라구. 그 앞에서 휘파람을 불면 어슬렁어슬렁 호랑이가 기어 나오지. 그때를 놓치지 말고총을 쏘면 돼.'

듣고 보니 무척 간단해 보였다. 도시 청년은 곧 호랑이를 잡으러 떠났다.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난 어느날 , 두 청년은 다시 만났다. 그런데 도시 청년이 온몸에 붕대를 칭칭 감고 있는 게 아닌가. 시골 촌놈이 물었다.

'아니, 몸이 왜 그 지경인가? 내가 하라는 대로 했어? "

물론, 자네가 시키는 대로 호랑이가  있을 법한 큰굴 앞에 가서 휘파람을 불었지.''그래, 그러니까......?'

'부산행 새마을호 열차가 날 덮치더군.'



                            관계자는 관계자


분만일이 되어 진통을 느낀 금순이를  학교가 택시에 태워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분만실로 옮겨진 금순 이를 따라 학교도 들어가려 하자 의사가 제지했다.

'안됩니다. 여긴 관계자 외 출입금지입니다.'  그러자 학교가 아주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내가 관계자여!'


                   내가 잘못했다.


머리가 좀 떨어져서 항상 아이들의  놀림감이 되는 학교에게 자신감을 주기 위해 박달수 선생이 쉬운 문제를 냈다.

선생님 : 여러분, 닭은 어떻게 울지요? (너도나도 '저요, 저요'하는데 학교만 묵묵부답)

선생님 : 닭은 '꼬끼요' 하고 울지요! 그럼, 개는 어떻게 짖지요?

다른 아이들 . 저요! 저요!

선생님 : '멍멍' 하고 짖지요. 그럼 코끼리는 어떻게 울지요?

다른 아이들 : ......  ??

학교 : (손을 번씩 들며)코끼리는 '멀미 안녕~'하고 울어요



                       사우나 별곡


여자들이 사우나에 모여 남자들의  거시기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한참 설왕설래 끝에 남성 순위를 매겼는데, 그 결과는 이랬다.

l위 : 흥삼이(흥분하면 3cm, 평상시엔 lcm)

2위 : 세오(세워봐야 5cm)

3위 : 땡칠이(땡기면 7cm, 그냥 두면 3cm)

4위 : 용팔이(용을 쓰면 8cm, 안 쓰면 5cm)

5위 : 영구(영원한 9cm)

그때, 한 여성이 불쑥 끼여들면서 말했다.

'애들아, '셀사'는 어떠니? 셀프서비스 해서 4cm'



                        알수 없는 놈


바른 생활 시간에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말했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지요. 여러분도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합니다.'

그러자 맨 끝에 앉은 복태가 손을 번쩍 들었다,

'선생님, 전 친구가 없는데요?' 선생님이 복태를 보며 한마디했다.

'그러니까 넌 알 수 없는 놈이야.'



                        그 정도는 저도 압니다


한 아주머니가 정원사를  불러 정원 손질을 부탁하고,  그 사이에 집안 청소를 시작했다.

말끔히 화장실 청소까지  마치자 마침 일을 끝낸  정원사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봐도 되냐고 물었다. 아주머니는 정원사의 몸  여기저기에 묻어 있는 흙이  마음에 걸렸지만 거절할 수는 없는지라, 잠깐 기다리라고 하고 화장실에 신문지를 깔았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정원사가 말했다.

'저, 양변기 사용법은 저도 아는데요.'



                        낮은 데로 임하소서


성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여자가 결혼을 하게 됐다. 그래서 어머니에게 첫날밤을 어떻게 보내야 하냐고 물었더니, 샤워가 끝난 남편의 배를 쓰다듬으면 뒷일은 남편이 다 알아서 해준단다. 남편이 시키는 대로 꼭 따라야 한다.' 마침내 신혼여행을 가 첫날밤을 보내게 됐다.

남편은 곧 샤워를 했고 샤워가  끝나자 침대에 누웠다. 그녀는 남편 옆에 누워 달링' 하면서 배를 쓰다듬었다. 그러자 남자는 만족스럽게 웃으며 '좀더 낮게'라고 말했다. 그녀는 다시 배를 쓰다듬으며 좀더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다알~링!'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자정이 훨씬 넘어  경찰이 야간 순찰을 하는데 잠옷  바람의 꼬마가 고개를 푹 숙이고 집앞에 앉아 있었다. 경찰은 이상해서 꼬마에게 물었다.

'얘, 너 여기서 뭐하니?'

엄마 아빠가 싸워서 피해 나온 거예요 물건을 막집어던지고 무서워 죽겠어요'

'쯧쯧! 너의 아버지 이름이 뭔데?'

,글쎄 그걸 몰라서 저렇게 싸우시는 거예요'




                     신이 선택한 역술가


김일성의 사망을 예언한 유명한  역술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올해 개봉한 영화 중 S' 자로 시작하는 영화를 본 고3은 모두 떨어질 것이라고 예언을 했다. 그 소식을 들은 고3 세 명의 대화 너 소식 들었니?'

'난 완전히 망했어. '쉰들러리스트'애다 '스피드' 에다 '스페셜리스트'까지 모두 세 편이나 봤어.'

'야, 말도 마. 난 딱 한 편  봤는데, 하필이면 그게  재수 없게 '시티 오브 조이'일 게 뭐야! '



                   형제는 용감했다


상구가 하루는 급한 볼일이 있어  택시를 타면서  '좀 빨리 가 주세요'하고 부탁을 했다. 택시가 신호도 지키지 않고 달리자 상구는 은근히 불안해졌다,

'기사 양반, 빨리 가는 것도 좋지만 신호는 지켜야 할 것 아니오?'

그러자 택시 운전사는 태연하게 말했다.

'우리 삼형 제는 다 택시를 모는데 누구도 빨간 불 따위는 신경도 안 쓴다구요

마침 사거리를 지나게  됐는데 파란 불인데도 택시가  서는 것이었다. 화가 난 상구가 물었다.'파란 불인데 왜 서는 거요?' 그러자 택시 운전사는 귀찮다는 듯이 이렇게 말했다. '

"저쪽에서 우리형이 오고 있단 말이오."


                        파트너의 탄식


옛날에 아주 아주  사랑하는 말 부부 한 쌍이 살았다.  그런데 어느 날 암말이 먼저 죽어 버렸다. 숫말이 슬픔에 잠겨 탄식했다.

'휴~! 할 말이 없네.......'

그 말 부부 옆집에 금술 좋은 개 부부가 살았다.

어느 날 암캐가 먼저 세상을 떠났다. 수캐가 슬픔에겨워 이렇게 탄식했다.

'아! 할 개 없네.... ...'

또 그 옆집에는 금술 좋은  돼지 부부가 살았다. 어느날 암퇘지가 먼저 하늘로 올라갔다. 수퇘지 슬픔에 겨워 이렇게 탄식했다

'젠장! 할 돈이 없네.......'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리지 않는다


한 남자에게 3년 넘게 교제중인 여자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무엇 때문인지 여자가 헤어지자고 말했다.  놀란 남자는 어떻게 해서든지 여자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매일 세 통의 편지를

써서 33 일간 줄기차게 보냈다.  34일째 되던 날, 드디어 그 결과가 나타났다. 여자와 집배원이 눈이 맞아 도망간 것이다.



                           임금은 다르다


'임금님의 얼굴은?-용안

'임금님의 의자는?-용상

'임금님의 옷은?-용포

'임금님의 정신적 갈등은?-용쟁호투

'그럼, 임금님의 거시기는?-드래곤 볼


                            조물주의 실수


조물주가 과연 사람을 잘 만들었는가에 대해 각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었다.

' 전자 전문가 : 조물주는  제어 기술이 상당히 뛰어나다고 봅니다. 사람의 신경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정교하기 때문이죠.

 기계 전문가 :  사람은 기계학적으로 완벽한 설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체 각 기관의 유기적 운동성은 그 어떤 자동화 설비도 따라올 수 없습니다.

토목전문가 :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면서)조물주는 토목  분야엔 별로 지식이 없다고 봅니다. 만일 제가 조물주였다면 레저시설 옆에 쓰레기 처리장을 함께 두진 않았을 텐데......



                        설마가 말 울렸다.


어느 부자가 말을 한 마리 기르고  있었다. 하루는 그 말이 웃는 것을 보고 싶어 말을 웃기는 사람에게 많은 상금을 주겠다고 했다.한 소년이 와서  자기가 하겠다고 하더니, 말의  귀에다 대고 뭐라고 속삭이자 말이 크게 웃었다. 왜? 소년이 '내 것이 네 것보다 크다'고 하니까 말이

어이가 없어서 웃은 것이다. 상금을 많이  준 말 주인이 배가 아파 또 한번 내기를 했다. 이번에는 말을 울리면 앞서의 상금의 배를 주지만, 못 울리면 이미 준 상금을 몰수한다고 했다.

그러자 소년은 말을 화장실로  끌고가서 자기 것을 보여주었다. 그랬더니 말이 그만 울어 버렸다. 왜? 실제로 소년의 것이 말의 것보다 컸다.



                  여러분! 어쨌든 여러분!

  

새로 취임한 법무부장관이 교도소 시찰에 나섰다. 소장은 어려운 발걸음을 하신 김에  죄수들에게 일장 훈시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 강당에 가득  찬 죄수들을 죽 훑어보고  난 법무부장관은 첫마디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 망설여졌다.'시민 여러분!'  하자니 복역 중인  죄수에게는 시민권이  없었고, '죄수 여러분!'하자니 그것도  왠지 어색하고, 결국 법무부장관은  첫마디를 이렇게 떼었다.

'여러분!  여러분 여러분!  이처럼 많이  모여 주셔서  본인은  대단히 기쁩니다.......'


                         누가 보랬어?


복태가 칸막이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여기저기 낙서가 많았다. 그중 '왼쪽을 보시오'하고는 굵은 화살표가 그려져 있는 게 특히 눈에 띄었다. 그대로 따라가 봤더니 오른? 칸막이에 '따샤,여기가  왼쪽이냐?'고 적혀 있었다. 그래서 다시 왼쪽 칸막이를 보았더니, 거기엔 이렇게 쓰여 있다.

'너, 오른쪽 갔다 왔지?'


                          당신의 웃음은 1


'바람둥이 : glrl girl grr1

'남자 : he he he

 범죄자 : kill kill kil1

'색골 : her her her

'여자가 남자 앞에서 : 好好好(호호호)

'사장이 사원 앞에서 :下下下(하하하)


                         세계화의 첫걸음


영어회화 수업시간. 교수는  두 사람씩 짝을 지어 상황을  설정해 준 다음, 그 상황에 맞는 생활 극을 영어로 하도록 했다.나는 뉴욕에 도착한  관광객, 내 짝은 미국인 역할을  맡았다. 나는 내 짝에게 자유의 여신상으로 가는 길을 묻기로 되어 있었다.나는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Can you speak Korean?'


                              백발백중


'골목에서 댁의 아이가 내게 돌을 던졌어요.'

'맞았어요? 

"맞을 뺀했어요.'

'그럼 우리 애가 아녜요.'


                    주치의, 그것이 문제로다


달수 씨는 나이가  들수록 왼쪽 옆구리가 자꾸  아프고 쑤셔서 병원을 찾았다. 그랬더니 남들보다 갈비뼈가 하나 더 있다는 게 아닌가. 며칠 후 달수 씨가 친구에게  그 이야기를 하자, 친구는 당장 수술하라고 권하는 것이었다.

'이봐, 달수! 아담도 갈비뼈 하나를 떼내는 수술을 받았는데500년 넘게 장수했잖아. 마누라도 얻고말이야.' 그러나 달수 써는 여전히 불안한 얼굴이었다.

'그래, 하지만 그때 주치의가 누구였는지 한번 생각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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