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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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의 외형에만 치중하는 바리새인들 
 
 
 
[ 요한복음 9:8 - 9:17 / 찬송가 542 장 ]
 
놀라는 이웃과 맹인이었던 자의 간증
8 이웃 사람들과 전에 그가 걸인인 것을 보았던 사람들이 이르되 이는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 9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그와 비슷하다 하거늘 자기 말은 내가 그라 하니 10 그들이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11 대답하되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노라 12 그들이 이르되 그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알지 못하노라 하니라

맹인이 눈을 뜬 사건 앞에서 일어난 바리새인들의 분쟁
13 그들이 전에 맹인이었던 사람을 데리고 바리새인들에게 갔더라 14 예수께서 진흙을 이겨 눈을 뜨게 하신 날은 안식일이라 15 그러므로 바리새인들도 그가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를 물으니 이르되 그 사람이 진흙을 내 눈에 바르매 내가 씻고 보나이다 하니 16 바리새인 중에 어떤 사람은 말하되 이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하니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가 아니라 하며 어떤 사람은 말하되 죄인으로서 어떻게 이러한 표적을 행하겠느냐 하여 그들 중에 분쟁이 있었더니

바리새인의 위협 앞에서 행한 맹인되었던 자의 일차 신앙고백
17 이에 맹인되었던 자에게 다시 묻되 그 사람이 네 눈을 뜨게 하였으니 너는 그를 어떠한 사람이라 하느냐 대답하되 선지자니이다 하니

중심문단 ●17 Finally they turned again to the blind man, "What have you to say about him? It was your eyes he opened." The man replied, "He is a prophet."
 
 
 

외형에만 집중하는 바리새인
날 때부터 맹인된 자가 눈을 뜨게 되자 이웃들은 도무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창세로부터 이런 일은 전혀 없었으며, 구약성경에서는 오직 메시아가 오실 때만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사 35:4-6). 그러자 맹인은 예수님이 자기에게 하신 일과 명령에 대해 아주 정확하게 간증하고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치유 받은 맹인의 진술을 듣고 의견이 둘로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다수의 바리새인들은 예수가 안식일을 위배한 것을 강조하며 예수가 결코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일 수 없다고 주장했고, 소수는 날 때부터 맹인 된 자가 눈을 뜨게 되는 것은 분명 메시아만이 할 수 있는 표적임을 강조하며 예수가 죄인이 아니라고 옹호했습니다. 한편,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서 안식일을 범했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침을 바른 것이 약의 사용을 금하는 전통을 위배한 것이며, 진흙을 이긴 것은 반죽을 만드는 것으로 노동을 금하는 전통을 위배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사랑이라는 율법의 정신은 망각한 채 핵심과는 상관도 없는 사소한 것에만 집중하는 시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들은 율법에 기록된 분명한 메시아 표적을 보고서도 도리어 예수님을 대적하게 된 것입니다.

맹인이었던 자의 용기 있는 고백
바리새인들은 자기들 안에 일어난 논쟁을 종식 시킬 목적으로 치유 받은 맹인에게 직접 예수를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 말하게 했습니다. 치유 받은 38년 된 환자의 경우에서처럼 당사자가 예수를 죄인이라고 말하면 모든 문제가 간단하게 끝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실 당시 예수를 좋게 말하면 출교 된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공공연하게 알고 있는 비밀이었기 때문에 치유 받은 맹인이 예수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할 수 없을 것이라는 확신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맹인 되었던 자는 그들의 기대를 여지없이 무너뜨리는 답변을 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선지자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선지자는 안식일의 여러 규례에 얽매이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그가 아직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선지자’라고 대답한 것은 자기가 고백할 수 있는 최고의 호칭이었습니다. 그는 참으로 자기를 치유하신 예수님을 향해 용기 있게 감사를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체첸인(Chechen People)

■ 러시아 남부 코카서스산맥 외곽 계곡에 자리 잡은 체첸은 뜨거운 정치적 분쟁을 낳고 있습니다. 수년간의 억압과 고통 끝에, 1989년 체첸은 러시아에 대항해 일어나 1991년 독립국을 선포하였으나, 러시아는 여전히 그들을 다루기 어렵고 문제투성이인 러시아 연방의 일부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슬람 광신자들에 의한 체첸의 테러리즘, 특히나 700명이 있던 러시아 극장에서 벌어진 폭탄공격은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으며, 300여 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희생된 베슬란학교 공격 또한 비정한 행동이었습니다. 한편, 그들은 매우 엄격한 ‘내외’를 따라 사는데, 결혼한 여자는 시아버지에게도 말을 걸 수 없고, 남편과 식사 자리에 같이 앉지 않습니다. 한편, 거의 100%가 무슬림으로 러시아 내의 어떤 이슬람 민족보다도 독실합니다.

■ 극소수의 체첸 내 기독교 신자들이 잘 양육되고, 새로운 믿는 자들이 더해지며, 이들 모두를 보호해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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