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
[ 마태복음 23:23 - 23:28 ] (찬송198장)
넷째 화부터 여섯째 화까지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율법의 정신을 버리고 형식만 붙잡으며, 속은 부정하면서 겉만 깨끗하게 하려는 종교지도자들의 이중성을 지적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중한 것은 버리고 사소한 것은 취하는 잘못
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24 맹인 된 인도자여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낙타는 삼키는도다
겉은 깨끗하게 하고 속은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한 자들
2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26 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외식과 불법이 가득한 자들
27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28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3,24절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덜 중요한 것은 지키면서 더 중요한 것을 버리는 잘못을 범했습니다. 십일조를 드리는 일에는 철저했지만, 율법의 근본정신인 ‘정의’와 ‘자비’와 ‘신실함’은 버림으로써 십일조 준수마저도 형식적인 것이 되게 하고 말았습니다. 둘 다 중요하지만 내적인 의가 외적인 의식보다 더 중요합니다. 외적이고 사소하고 비본질적인 것에 집착하느라 내적이고 중심적이고 본질적인 것을 외면하는 태도는, 마치 부정한 곤충인 하루살이는 걸러내면서 같은 부정한 짐승인 낙타는 통째로 삼키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교회의 수가 늘어나는 만큼 하나님의 정의도 충만합니까? 십일조를 중히 여기는 만큼 십일조의 본래 취지대로 가난한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을 표현하는 일도 잘 실천하는 공동체입니까?
25,26절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정결 규례 같은 외적인 규례는 잘 지키면서 그 계명의 본래 취지인 마음의 정결을 지키는 데는 소홀했습니다. 마음에 탐욕(착취)과 방탕이 가득하다면 외적인 정결 규례를 잘 지켜도 소용없습니다. 외적인 정결은 쉽게 내적인 부정을 감추거나 자신을 속이는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흠 없는 제물보다 제사 드리는 자의 흠 없는 마음을 더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나와 우리 가정과 우리 공동체의 속사정을 아신다면, 어떻게 평가하실 것 같습니까? 부당한 물질적 이익에 연루되었다면 속히 포기하고, 부적절한 관계는 즉시 청산하십시오.
27,28절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위선은 그 속은 뼈와 썩은 것들로 가득하지만 겉만 그럴듯하게 회칠하여 꾸며놓은 무덤과 같습니다. 사람들에게서는 경건한 사람이라고 칭찬받지만, 하나님께는 불법의 사람일 뿐이었습니다. 규모로만 영광 받기보다는 제자이기를 갈망하는 한 명의 교인을 위해서 애쓰고 눈물 흘릴 줄 아는 첫 마음을 회복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사회적 명망 때문에 남들에게는 부러움을 사지만, 가정폭력과 성적인 부정, 대화단절로 생지옥을 사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헛된 만족을 버리고 허위의 가면을 벗고 주 앞에 사는 삶을 시작하십시오.
기도
공동체 - 사람들의 평판으로 부정한 삶을 덮으려고 하지 않고, 정직하게 주 앞에 살게 하소서.
열방 - 한국인터서브선교회의 사역을 통해 회교권, 힌두권, 불교권에 복음이 잘 전파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