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예화 모음
[겨자씨] 기도를 완성할 때
우리는 각자 원하는 하나님의 모습만 부각해서 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하는 하나님이란 ‘들으시는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항상 내게 귀 기울여 주시고 나의 기도를 언제나 들어 주시는 분이길 기대하고 원합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기도를 찾아 합니다. 그런데 성경이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인격적인 분이셔서 들으시는 분일 뿐 아니라 동시에 ‘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일상의 모든 모습을 보시는 분입니다.
가정에서 가족들과 얼마나 사랑하며 살아가는지, 일터에서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는지, 공동체 안에서 소외된 이웃을 잘 돌보며 살아가는지 등의 모습을 보신다는 것이죠.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하는 기도의 내용과 우리 삶의 모습이 상반될 때 듣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사순절은 기도와 묵상의 절기인 동시에 우리 삶을 돌아보고 새롭게 변화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기도한 대로 사는 거룩한 일상을 통해 우리의 기도를 완성할 때입니다.
홍융희 목사(부산성민교회)
<겨자씨/국민일보>
기적을 만드는 기도
6.25로 분단이 되기전 황해도 봉산군에 한 시골교회가 있었습니다. 그 교회에는 뒤늦게 예수님을 믿어 정말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던 노부부가 계셨습니다. 부부가 여름에 밭을 매고 있을 때였는데 동네 주민 한명이 달려와 소리를 질렀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지금 큰일 났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네 집에 불이 났어요!”
그런데 부부는 전혀 놀라지 않고, 오히려 갑자기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저희 힘으로 집에 난 불을 뭐 어떻게 하겠습니까? 다만 이제 까지 잘 살게 해주셨으니 앞으로도 잘 살게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집으로 걸어가는데 이미 마을 사람들이 불 탄 집을 보려고 잔뜩 모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불이 난 지붕의 부분이 엄청난 바람에 날아가 강으로 떨어졌습니다. 불은 더 이상 번지지 않았고, 아주 간단한 보수로 집에서 다시 예전처럼 살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이 부부는 ‘기도의 할머니’, 또는 ‘기적의 할아버지’로 마을에 서 불렸고 지금도 문헌에 공식적인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고, 허투루 땅에 떨어지는 것이 없습니다. 정성을 다한 마음의 기도를 오늘도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모든 것을 때에 맡게 허락하실 주님을 오직 신뢰하게 하소서!
기도로 매일 나의 모든 필요와 간구를 주님께 아뢰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기도로 극복하라
중세 시대에 유명한 신학자 아벨라르두스가 제자를 구한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유럽 전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고, 그중 최종으로 3명이 선발되 었습니다. 그러나 아벨라르두스는 그 3명도 많다며 질문을 통해 단 한 명만 뽑겠다고 했습니다. 아벨라르두스는 세 명의 후보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길을 가다가 커다란 황금을 보았네, 자네들은 어떻게 할 건가?”
첫 번째 사람은 “당연히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 제것이 아니니 까요”라고 대답했고, 두 번째 사람은 “저는 너무 연약합니다. 보는 사람이 없다면 제가 줍고 말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사 람은 “가장 먼저 갖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래서 안된다고 양심이 막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마음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 하겠습니다.”
아벨라르두스는 첫 번째 사람은 일반적인 도덕만 있고, 두 번째 사람은 솔직한 욕심만 있으나 세 번째 사람은 인간의 한계와 하나님의 능력을 알고 있다며 세 번째 사람을 제자로 삼았습니다.
악에게 지지 않고 선을 위해 싸우는 것이 성도의 사명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죄의 마음을 물리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겸손과 기도로 주님의 능력을 구하게 하소서!
나의 연약함이 느껴질 때는 언제나 하나님께 무릎을 꿇으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겨자씨] 기도는 철문을 뚫는다
독일 베를린에 가면 분단 장벽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 문이 있습니다. 2차세계대전에서 패한 독일은 연합군에 의해 동독과 서독으로 분할점령됩니다. 1989년 아무도 통일을 예상하지 않았을 때 갑자기 철의 장벽이 무너집니다. 사람들의 자유 왕래가 가능해졌으며 1990년 드디어 독일은 통일을 선언하게 됩니다.
어떤 힘이 이러한 통일을 가져왔을까요. 기도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제 말이 아닙니다. 당시 라이프치히의 성니콜라이교회 담임목사는 “통일 독일은 기도가 만든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동·서독 교인들이 하나님께 기도한 결과, 하나님은 쇠문과 같은 장벽을 무너뜨린 것입니다.
한반도에 통일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일은 경제 군사 정치 그리고 사람들의 테이블 위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탁상공론일 뿐입니다. 남북통일은 기도의 결과로 올 것입니다. 누군가는 하나님 없이 이룰 수 없는 거대한 꿈에 도전해야 합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상대로 전장에 나갔을 때 무모한 도전이라며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과 함께 승리했습니다. 지금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십시오. 기도는 철문을 뚫습니다.
한별(순복음대학원대 총장)
<겨자씨/국민일보>
순종의 기도
영국 회중교회의 조지 파커 목사님은 기도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 다.
“저는 기도가 한 개인의 삶과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 고 어떤 공동체와 한 나라도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기도를 하는 사 람은 얼굴이 벌써 다릅니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기도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기 때문에 그 영혼에 어떠한 향기 와 기쁨도 없습니다. 그러나 기도를 통해 매일 주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 들의 영혼에서는 꽃과 같은 향기가 납니다.”
북경에서 열린 한 선교집회에서 예배가 끝나고 한 자매가 강사 목사 님을 찾아와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듣는지를 물었습니 다. 목사님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핸드폰 수신 신호가 약하면 통화가 안 되듯이 순종이 모자랄 때 하 나님의 응답이 들리지 않습니다. 말씀하시면 순종하겠다는 100%의 결 단이 있을 때 우리의 기도를 통해 주님이 응답하시고 역사하십니다. 하 나님은 제안을 통해 설득하는 분이 아니라 가장 정확한 답을 알려주는 분이십니다.”
기도는 하나님에 대한 순종의 표시이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일입니 다. 그러나 또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노력 이기도 합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기도를 멈추지 마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하루에도 자주자주 주님과 대화를 주고받는 삶을 살게 하소서.
주님께 순종하는 마음을 먼저 품고 기도를 시작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대통령의 기도문
미국 대통령이 머무는 백악관은 두 번째 대통령인 존 애덤스의 임기 중에 완공되었습니다.
존은 백악관에 입주하며 독립한 지 얼마 안 된 미국의 상황과 어려운 정치상황을 떠올리며 자기도 모르게 기도를 드렸는데, 그 기도문은 지 금도 백악관 식당에 새겨져 있습니다.
“하나님이 천국의 축복을 이 건물에 내려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로 지 진실하고 지혜로운 사람만이 이곳에서 나라를 위한 일을 할 수 있게 해 주소서”
6대에 이어져 내려오는 믿음의 집안에서 자랐고, 본인도 독실한 신앙 인이었던 존 애덤스는 언제나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라고 생 각하며 살았고,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오늘은 참으로 위대하고 좋은 날입니다’라는 믿음의 고백을 드렸습니다.
존의 기도문은 이런 성품과 신앙에 감동을 받은 루즈벨트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에 식당에 새기도록 명령한 것입니다.
일을 올바르게 하기 위해선 뛰어난 실력만큼 기도가 필요하고, 큰일을 하기 위해선 더욱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지금 내가 맡은 일을 통해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진리가 드러나게 해달라고 날마다 기도하십시 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나의 삶이 주님을 향한 믿음의 고백이 되게 하소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방법을 찾아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