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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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로마서 417~18



 

오늘 읽은 성경 말씀을 보면 "아브라함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을 믿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서울대학교나 하버드대 출신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명문대가의 집 자손도 아니었습니다. 그의 아버지 데라는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을 만들어 파는 상인이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만큼 인류문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이는 없습니다. 그는 유대교와 기독교의 문명 조상이며 현대 서구 문명의 기원이기도 합니다. 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그처럼 사랑하시고 복을 주셨을까요? 그것은 바로 아브라함의 믿음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어떠한 믿음을 가졌을까요?

 

 

1.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

 

첫째로, 아브라함은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죽은 자를 살린다는 것은 인간의 이성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입니다. 기적이 아니고서는 절대로 죽은 자를 살릴 수 없지요. 오늘날 의학 기술이 최첨단을 달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은 자를 살린다는 것은 상상할 수조차 없는 것입니다. 생명과 죽음, 이것은 하나님의 영역에 속한 것이며 창조적인 기적이 아니고는 생각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고 하나님이라고 말씀합니다.

 

사무엘상 26절에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흙으로 인간을 빚으사 생기를 불어넣어 생명이 되게 하신 창조주이십니다. 그러므로 창조주이신 하나님은 죽은 자도 다시 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죽은 자를 살리셨다는 기록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구약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선지자 엘리야를 통해 사르밧 과부의 아들을 죽음에서 살리셨습니다. 마지막 날은 가루로 떡을 만들어 엘리야에게 대접한 과부의 아들이 죽었을 때, 엘리야가 "내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의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니 그 아이의 혼이 돌아오고 살아났던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엘리사를 통해 수넴 여인의 아들을 죽음에서 살리셨습니다. 수넴에 사는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종종 음식을 대접하고 남편과 함께 엘리사 일행이 쉴 수 있는 숙소를 예비해 주었는데 그 부부에게 자녀가 없었습니다.

 

엘리사가 그들의 정성을 고맙게 여겨서 축복한즉 잉태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이가 잘 자라다가 어느 날 갑자기 죽은 것입니다. 그때 엘리사가 하나님께 기도하니 그 아이가 다시 살아났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신약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죽은 야이로의 딸을 살리셨으며 나인 성 과부의 아들을 살리셨습니다. 나인성 과부의 아들은 죽어서 관에 들어가서 상여에 얹혀서 장지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관 뚜껑을 열게 하시고 "청년아 일어나라." 하시니 즉시 죽음에서 살아난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예수님은 죽어서 나흘이 된 나사로도 살리셨습니다.

 

나사로가 죽어서 나흘이 지나 썩은 냄새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나사로야 나오라."고 말씀하시니까, 죽어서 무덤에 있던 나사로가 베를 동인 채로 걸어 나왔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것은 인간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천지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 불가능이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에도 기적을 창조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날에 우리를 다시 살리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6:4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예수님 안에 있는 자는 부활의 몸을 입게 되고 하나님을 모시고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살게 되는 것입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는 하나님의 권능은 오늘 죽은 자를 살리실 뿐 아니라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우리에게 부활의 생명을 주셔서 다시 살리시는 것입니다.

 

 

2.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둘째로, 아브라함은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도 이런 믿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 먼저 여러분의 마음속에 꿈을 가져야 합니다. 꿈이 있어야 믿음이 생깁니다. 꿈이 있어야 기도하게 되고 기도하면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믿게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1017절에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들을 때 믿음이 생기고 그 믿음대로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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