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예화 모음
인내를 키우는 고난
세계 최고의 마라톤 대회인 보스턴 마라톤 100주년 대회 때 일입니다.
이 기념비적인 대회에 과연 누가 우승을 할 것인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는데 우승은 케냐의 라멕 아구타 선수가 했습니다. 이 대회에서는 상위 10명 중에 6명이 모두 케냐 선수였고, 2001년도에 이봉주 선수가 우승을 하기 전까지는 10년 연속 케냐 선수들이 우승을 했습니다. 이후로도 케냐 선수들이 대부분 우승을 해 몇 년 전에 미국 선수가 우승을 했을 때는 세계적인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케냐 선수들의 이런 독주에 대해서 전문가들이 나름 분석을 했는데, 트랙도 없이 거친 땅에서 훈련을 하고 제대로 된 음식이 없어 단백질을 많이 섭취를 못하는 케냐 선수들의 어려움이 오히려 마라톤에 적합한 몸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또 교통이나 도로가 발달되지 않아 하루에 수십 킬로씩 뛰어다니는 것이 일상인데 이런 어려움이 선진국들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보다도 훨씬 마라톤에 적합한 선수들을 키워주고 있었습니다.
인생을 마라톤이라고 한다면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선 고난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고난 가운데 더욱 하나님을 바라는 인내의 훈련을 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고난은 우리에게 유익임을 깨닫고 기쁘게 기도하며 이기게 하소서.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은 나를 위한 하나님의 훈련임을 믿읍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믿음의 고난
어떤 교회에서 전도에 대한 설교를 들은 한 성도가 찾아와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목사님, 요즘 세상에는 재밌는 것이 너무도 많습니다.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도 좋지 않아 전도가 너무 힘든데 요즘 세태를 목사님들은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엔 지금 시대가 전도하기 가장 좋은 시대 같군요. 과거처럼 교회에 나가거나 복음을 전한다고 해서 죽이는 시대는 아니니까요.”
역사학자 타키투스에 따르면 초대교회 시절에 일반적인 그리스도인들이 당할 수 있는 고난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자에게 던져짐, 올리브유를 사용해 화형, 콜로세움에서 검투사 경기에 출전, 정치적인 이유로 감옥에 갇힘, 박해를 피해 땅속에 땅굴을 파고 생활, 예수님의 제자들은 대부분 순교를 당했음, 기독교인이라는 것을 숨기고 비밀 표시를 만들어 서로 소통.”
어떻습니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전도하기 어려운 환경인가요? 아니면 과거에 비해 더 나은 환경일까요?
물론 지금의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도 여러 가지의 고난이 있습니 다. 그러나 역경은 극복할 때 의미가 있습니다. 복음의 열정만 있으면 세상의 그 무엇도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전심으로 복음을 전파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파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복음을 전함으로 인해 받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겨자씨] 고난이 발생한 진짜 이유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점이 유행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어느 여름 유명한 점쟁이가 점괘를 내놓았습니다. “올해는 대기근이 들 것이다.” 그의 말은 입소문을 타고 남아프리카 전역으로 일파만파 퍼졌습니다.
그럴 징후는 조금도 보이지 않았지만, 소문이 자자했던 탓에 사람들은 분명 기근이 올 것이라 믿었습니다. 급기야 여름이 끝나기 전 2만명 넘는 농부들이 재난을 피해 짐을 챙겨서 도시로 떠나버렸습니다.
잘 자라던 곡식들은 돌봐주는 자가 없으니 모두 메말랐고, 결국 그해 농사를 망쳤습니다. 점쟁이의 예언대로 기근이 들게 된 것입니다. 그해 남아프리카는 비도 충분히 내렸고 기후도 좋았습니다. 태풍이나 홍수, 가뭄 같은 재해도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밭을 가꿀 농부가 없었을 뿐입니다. 1946년 남아프리카에서 실제 일어났던 사건입니다.
“게으른 자는 길에 사자가 있다 거리에 사자가 있다 하느니라.”(잠 26:13) 실제 일어난 일보다 그 일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진짜 고난을 불러올 때가 많다는 것을 아십니까.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최선을 다하는 오늘이야말로 고난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동력이 됩니다.
오연택 목사(대구제일성결교회)
<겨자씨/국민일보>
고난을 당하더라도
서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는 아프리카에서도 낙후된 지역입니다. 이곳의 실상을 듣게 된 의사 켄트 브랜틀리는 2년간 라이베리아에서 사람들을 치료하는 의료 봉사를 하겠다고 하나님께 서원했습니다. 에볼라가 퍼지고 있을 때라 많은 사람들이 만류했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마음은 두려움이 아닙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라이베리아로 파송되기 전 교회에서의 마지막 간증 시간에 “시련의 순간을 맞더라도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겠습니다. 수십년간 고통받은 사람들을 위해 2년간 최선을 다해 섬기겠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 다.
그런데 에볼라 바이러스를 걸린 사람들도 피하지 않고 치료하던 켄트는 3개월 만에 에볼라에 걸려 미국으로 긴급 이송되었습니다.
그러나 켄트와 같은 마음을 품었던 그의 아내는 오히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지켜주신 것만 해도 감사하다며 하나님을 높였고, 죽음도 두려워 않는 신앙을 가진 이들 가족을 위해 미국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합심해 중보기도를 했습니다.
죽임을 당할것을 알면서도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던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가 세상을 향해 품어야할 마음입니다. 고난을 당할줄 안다 해도 하나님이 주신 평안이 마음에 있다면 담대히 순종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세상을 향해 나갈 때 담대한 마음을 주시어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 주신 말씀에 확신이 있다면 두려움 없이 실행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헬렌 켈러의 고난
‘빛의 천사’로 불리던 헬렌 켈러의 삶을 자세히 알아보면 그녀의 삶은 단순히 장애라는 역경을 극복한 빛나는 위인의 삶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게 됩니다.
먼저 그녀는 각국의 대통령을 만날 정도로 유명 인사였고, 수많은 강연을 다니며 후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후원금을 전부 어머니가 가로 채서 심지어 설리반 선생님에게도 월급을 한 푼도 주지 못했습니다. 재 산을 탕진해 남긴 유산도 없었기에 헬렌 켈러는 왕성한 활동에도 불구 하고 평생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또 헬렌 켈러는 반전 운동과 인권 운동 때문에 언론의 질타를 받은 적 이 있었습니다. 사회적인 문제에 너무 나서지 말라는 협박과 함께 경찰 의 조사를 받았고, FBI가 미행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일제치하의 한국에까지 와서 장애인과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주었고, 다시 재기에 성공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센터도 지어 잃었던 명예와 명성을 다시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빛 가운데 거하는 성도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습니다. 환란 가운데도 기뻐하는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구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구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소서!
고난에 굴복하지 말고 오히려 기뻐하는 믿음을 보여주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