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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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에 관한 예화 모음

▣ 진정 아름다운 사람

상대방의 욕심이 당신을 화나게 할 땐 너그러운 웃음으로 되갚아 주세요. 상대방의 거친 말투가 당신을 화나게 할 땐 부드러운 말씨로 되갚아 주세요. 상대방의 오만불손함이 당신을 화나게 할 땐 예의바른 공손함으로 되갚아 주세요. 당신을 화나게 한 상대방은 하나 더 미움을 얻고 가련함이 더 해지고 당신은 하나 더 미움을 지우고 사랑이 더해집니다. 미움은 단지 순간의 실수일 뿐 지니고 있어야 할 의미는 없습니다. 용서함으로써 우리들은 성숙해져 갑니다. 미움은 늘 어딘가에 서성이고 있습니다. 미움에 지배받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용서가 만든 지우개가 필요합니다. 용서함으로써 지우개를 만드신 당신 당신 가슴 속에 채워진 것들 중 만약 미움을 지운다면 그 만큼 당신은 무엇을 채우시렵니까?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 용서의 다리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이 건너야 할 다리를 부수는 것이다
-조지 허버트-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타인으로부터 겪는 고통이나 슬픔을 감추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우리 스스로가 미움에 갇혀 삶의 평안을 잃고 주님께 나아오는데 어려움을 겪을까 염려하시며 용서함으로 마음의 자유함을 얻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는 분입니다. 용서의 다리를 내려 주님께 진심을 아뢰십시오. 해결되어지지 않는 미움의 문제를 주님께 맡겨드리십시오. 오늘, 용서함으로 주님 안에서 평안과 자유를 누리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벽종소리

▣ 용서를 구한 티흘

농노들의 친구였던 러시아 보로네슈의 주교 티흘은 어느 날 그 지방에 있는 한 제후의 집을 찾아갔다. 그는 제후의 영지에 있는 농노들이 당하고 있는 부당한 처사를 지적하고서 앞으로는 자비로 대할 것을 당부하였다. 그런데 그의 너무도 단도직입적인 말투에 몹시 화가 난 제후는 언성이 높아지더니 급기야 티흘의 얼굴을 후려치게 되었다. 이 같은 제후의 행동에 참을 수 없게 된 티흘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그 집을 나왔다. 그러나 얼마간 걸어갔을 때 그는 제후를 화나게 한 자신에게도 잘못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 즉시 제후의 집으로 되돌아간 티흘은 그의 발치에 엎드려 그를 격분케 한 데 대해 용서를 빌었다. 제후는 너무도 놀라서 이 선한 사람 곁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했고 서로 축복을 빌었다. 그 이후, 제후는 농노들에 대한 그의 부드럽고 관대한 친절함으로 그 지방 전역에서 사람들의 칭송을 받았다고 한다. 분노를 뒤로하고 오히려 무릎꿇고 먼저 용서함으로 긍휼과 평화를 심은 티흘 주교를 통해서 나의 삶의 모습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미련한 자는 분노를 당장에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잠12: 16)

▣ 사랑과 용서

인종차별이 심했던 때의 이야기입니다. 한 미국신사가 자기집 정원 앞에서 맥주를 마시며 서있었습니다. 이때 남루하고 몹시 피곤해 보이는 한 인디언이 지나가다가 그 신사에게 빵을 좀 달라고 애걸했습니다.
신사는 "너에게 줄 빵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당신이 마시는 맥주라도 한 잔 주십시오"하고 부탁했으나 역시 거절 당했습니다. 몹시도 배가 고프고 갈증이 난 인디언은 마지막으로 물 한 모금이라도 달라고 사정했지만 미국신사는 "너처럼 개같은 인디안에게 줄 물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인디안은 슬픈 얼굴로 돌아갔습니다.
얼마 후에 이 미국신사는 사냥을 나갔습니다. 그런데 깊은 산중에서 사냥개를 놓쳐 그만 길을 잃었습니다. 방향감각도 없이 산 속에서 헤매는데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배 고프고 목이 말라 죽을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마침 그때 그 곳을 지나가던 인디언이 그의 딱한 사정을 보고 당장 구출해서 자기 집으로 안내하며 후히 대접했습니다. 그 신사가 정신을 차리고 난 후 가만히 보니 자기를 구출한 인디언은 바로 얼마 전에 자기가 박대했던 그 인디언이었습니다. 미국신사는 너무 어이가 없고 부끄러워서 어쩔줄 몰라하였습니다. 그런 미국신사에게 이 인디언은 조용히 말했다고 합니다. "당신이 얼마 전에 나에게 한 것처럼 내가 당신을 대했다면 지금쯤 당신은 산중에서 죽었을 것입니다." 사랑은 사람을 감동시키며 감복하게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식물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우라 그리하는 것은 핀 숯으로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는 네게 상을 주시리라"(잠25:21-22)

▣ 어느 장로님의 용서

한 장로님이 평소에 자신과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 성도와 함께 이웃 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그런데 예배시간에 성만찬의 순서가 있었습니다. 장로님과 그 성도는 주님의 몸과 피를 서로 나누면서 각각 떨어져 앉아 있었습니다. 그때 그 교회의 목사님이 이런 사실을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예배가 끝난 후에 장로님에게 물었습니다.
“장로님께서는 왜 같이 오신 성도님과 함께 성만찬을 나누지 않았습니까?”
“저는 그와 돈 거래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는 정직하지 않았고 약속도 잘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를 상대하기도 싫기 때문에 떨어져 앉았던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목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장로님은 자신이 우리 주님보다 더 위대하다고 생각합니까? 주님께서는 유다가 자신을 팔아 넘길거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와 함께 앉아서 만찬을 나누시지 않았습니까?”
이 말을 들은 장로님은 다시 생각을 하였습니다. 사실 돈 거래에서 그가 딱 한 번 실수를 했던 것 뿐인데 그것을 가지고 자신과 차별을 두는 것은 자신이 비난받을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장로님은 그 성도와 좋은 관계를 회복하여 가까이 앉아 성찬을 나누었습니다.

▣ 누가 용서의 대상인가

인도의 어느 지방에서 네 사람의 상인이 똑같이 돈을 투자하여 구입한 목화를 창고에 쌓아 두었습니다. 그런데 그 창고는 쥐가 많아 목화를 상하게 하므로 고양이 한 마리를 사 놓되 고양이 값을 4등분하여 지불하고 각자 고양이 다리 하나씩을 맡기로 했습니다. 어느 날 고양이가 왼쪽 다리를 다치게 되어 그 다리의 주인이 기름 묻은 붕대를 감아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고양이가 난로에 너무 가까이 있다가 붕대에 불이 붙게 되었고, 심하게 뛰어다니다 결국엔 목화더미를 불태우고 말았습니다. 세 사람의 상인은 붕대를 감은 다리의 주인을 고소하였습니다. 붕대 감은 다리 때문에 불이 난 것이니 그 다리 주인이 배상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재판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붕대를 감은 다리에 불이 붙었을 때 나머지 세 다리가 움직였기 때문에 목화더미로 불이 옮겨 붙은 것이다. 그러니 나머지 세 다리의 주인이 배상해야한다." 유명한 랍비 힐렐은 "네가 그 사람의 환경이나 입장이 될 때까지는 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내가 상대의 입장이 되어 생각한다면 우리에게 용서하지 못할 대상은 아무도 없습니다.
/장자옥 목사 | 간석제일교회

▣ 진정한 사랑의 능력

맥스 루케이도의 ‘토비아스의 우물’ 이야기다. 사막 한 가운데 자리잡은 마을 사람들은 물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 우물 주인 토비아스가 물을 거저 주었기 때문이다. 어느 날 토비아스는 아들과 함께 먼 길을 떠나며 하인에게 ‘누구에게든지 물을 거저 주라’며 우물 관리를 맡겼다. 하인은 모든 사람에게 물을 주었지만,얼마 있지 않아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에게만 물을 주었다. 시간이 흐르자 자기에게 잘 보이는 사람에게만 물을 주었다. 주민들은 하인의 눈 밖에 나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다. 그러던 어느 날 우물가에 주인의 아들이 나타났다. 그는 하인을 꾸짖고 주민들에게 예전처럼 마음껏 물을 가져가라고 했다. 주민들은 나쁜 짓을 한 하인에게 물을 주지 말라고 했지만 아들은 “하인에게도 물을 주는 것이 아버지의 뜻입니다”라며 종을 용서했다. 하나님은 내게 많은 책임을 맡기셨다. 주님과 같이 모든 사람을 용서해야 하는 책임까지도 말이다. 진정한 사랑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다.
/장학일 목사(예수마을교회)

▣ 어떤 교통사고

K목사가 개척교회 시절,중고 소형차를 타고 거리를 운전하고 있었다. 그는 붉은 신호가 들어온 것을 보고도 직진하다가 벤츠 승용차를 받아버렸다. 벤츠는 조수석 문짝이 부서지고 목사 차는 폐차할 정도였다. 상대 차에서 신사가 나오고 부서진 소형차에서 목사가 나와 서로 몸은 안 다쳤느냐고 물었다. “죄송합니다.저는 목사인데 붉은 신호가 들어온 것을 보고도 기도하며 운전하다 사고 냈습니다. 모든 잘못은 제게 있으니 어떤 요구도 수용하겠습니다.” “목사님이 잘못 인정하시니 고맙습니다. 목사님이 제 차문 부서진 것만 보험으로 고쳐주십시오.” 목사는 매우 고마워 명함을 주었다. 그런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보험 청구서가 날아오지 않았다. 대신 중형 새 자동차 한 대가 교회로 배달됐다. “저는 지난번 사고 때 만난 집사입니다. 저는 큰 회사를 경영하고 있어요. 가난한 목사님을 보고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자동차를 드립니다. 그리고 내 차는 내가 고쳤습니다.”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 무조건 용서

메어리 웰크는 자신의 저서 「황금 열쇠」에서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의 거짓된 비방으로 말미암아 희생된 한 여성에 관해 말하고 있다. 그 교회가 위치한 곳은 자그마한 촌이었기 때문에 그 거짓된 비방은 문제를 더욱 악화시켰다. 즉 마을 사람이면 누구나 그녀가 나쁜 여자인 줄로 잘못 알게 되었다. 교회에 다니는 모든 사람도 그녀를 멀리 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그녀는 목사와 장로들 그리고 교인들을 한없이 미워했다.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한 그녀는 7년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홀로 집안에서 보내면서 하나님이 교회를 징계하시기를 바랐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너무 외로워서 '만일 그들이 당장 용서를 구한다면, 나 역시 그들을 용서하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상대방의 사과를 기다리는 동안 그녀는 극심한 심적 고통을 느꼈다. 이에 그녀는 무조건적으로 그들을 용서하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그녀는 하나님께 자신을 비방한 사람들을 용서하고, 축복할 수 있기를 간구했다. 그리고나서 그녀가 교회로 돌아갔을 때, 놀랍게도 모든 교인들이 그녀를 환영했다. 이로써 결국 그들간의 화해가 이루어진 것이다. 용서하기를 실패하면 분노, 원한, 불만 그리고 불화가 초래된다. 용서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하나님이 능력 주시면 할 수 있는 것이다.

▣ 64번과 65번

중학교에 입학하여 키순서로 번호를 정했는데, 난 약간 큰 키라 약 70명 중 64번이었습니다. 우리반은 남자들 뿐이라 누구의 주먹이 센가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친구들은 서로 자신을 드러내려고 주먹질을 하기도 했고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65번인 내 짝과 시비가 붙었습니다. 내 짝은 반에서 힘 깨나 쓰는 녀석이었기에 약간 겁이 났지만 용기를 내어 냅다 주먹을 몇 번 날렸습니다. 65번은 맞더니 당황해하면서 화를 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도움인지 수업 종이 울리고 선생님이 들어오셨습니다. 주먹 한 번 못 날리고 억울하게 몇 대 맞은 65번은 분해서인지 수업 시간 동안 '너 죽었다'는 듯이 계속 뭐라고 중얼거리더군요. 솔직히 전 몹시 떨었습니다. 수업 종이 울리면 보나마나 맞을 것이 분명했으니까요. 어떻게 수업 40여분이 지나갔는지 모릅니다. 종이 울리자 65번은 천천히 일어섰습니다. 난 속으로 "난 이제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오히려 손을 내밀더군요."미안해! 내가 잘못했다. 우리 사이 좋게 지내자." 의외였습니다. 그가 잘못한 것은 하나도 없었고, 전 맞을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십여 년이나 지난 지금, 전 가끔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내 마음에 분이 가득하고 억울함을 느낄 때면 가끔 65번이 생각납니다. 그때 65번이 무슨 이유로 그렇게 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상처 준 사람들에게 손 내밀지 못하는 나로서는 지금도 나에게 손을 내밀던 짝의 그 용기가 부럽기만 합니다.

▣ 윤원준의 희생

지난 1999년 7월 4일 예배를 마치고 교회당을 나가고 있는 26살의 한국인 유학생 윤원준군이 인종우월주의자였던 벤자민 스미스라는 사람이 무차별하게 난사한 총탄에 맞아 쓰러저 숨을 거두었습니다. 윤원준군은 서든 일리노이 대학을 졸업하고 인디에나에서 대학원 공부를위해 준비하고 있었던 꿈을 키우고 있던 청년이었습니다. 희생당한지 여드레가 지난 후 7월 12일 오후 7시 미국 전 지역에 추모예배광경이 방영되고 있었습니다. 예배의 마지막시간에 희생당한 윤원준 군의 사촌형인 박성호 목사님이 나와서 가족을대표해서 인사를 하는 순간, 그의 인사말 때문에 전 미국인들이 전율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오늘 가족을 대표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 형제를 죽인 벤자민 스미스를 용서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오늘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 사랑하는 형제의 꿈을 빼앗아가고 피를 흘리게한 이 미국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용서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용서를 위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족은 그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믿는 사람들입니다"

▣ 용서하기

프랑스왕 루이12세가 왕좌에 오르기 전에 그에게 많은 적들이 있었는데 그가 왕위에 오르자 그 적들은 신변에 위협과 함께 극도의 불안에 쌓였다. 흘러 나오는 말에 의하면 왕은 자기를 반대하고 대립하던 모든 사람의 명단을 작성했다는 것이고 더욱이 그 명단의 이름 하나마다 왕이 직접 검은 색깔로 십자가를 일일이 그린다는 것이다.
이런 말들을 들리자 어떤 이들은 극도의 공포에 사로잡힌채 부랴 부랴 파리를 벗어나기도 하였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도망간 이들에게 상상하기 어려운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즉 임금은 전의 적이었던 그들을 분명하게 용서했으며 목숨을 보장했다는 것인데 왕이 직접 그린 검은 십자가는 ..자신도 예수 그리스도의 한량없는 은혜로 용서받았으므로 자기도 과거의 원수를 한사람 한사람 모두 용서한다는 의미로 검은 십자가를 그렸다는 것이었다.

▣ 아버지의 노트

그의 아버지는 살아 생전 보물처럼 노트를 쓰곤 하셨습니다. 다른 일엔 일체 비밀이 없으셨지만 오직 노트에 대해서는 함구하셨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던 날이 되서야 비로서 그는 노트를 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노트에 적힌 것은 가족들의 이름과 친구들의 이름 그리고 낯선 사람들의 이름이었습니다. 무언가 대단한 것을 생각했던 그는 적잖이 실망했습니다.
"아버지의 노트를 보고 있구나."
그의 모습을 본 어머니가 그에게 다가와 인자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이 노트를 아세요?"
어머니는 그 노트를 들고 한장 한장씩 넘기면서 추억에 잠기시는 듯 했습니다.
"이건 너희 아버지의 기도 노트란다. 매일 밤 한사람씩 이름을 불러가며 조용히 감사의 기도를 올리곤 하셨지."
청년은 다시 낯선 이름들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분들은 누구신가요?"
"아버지에게 상처를 주신 분들이란다. 아버지는 매일 그들을 용서하는 기도를 올리셨지."

▣ 용서로 얻는 자유

과거에 받은 상처 때문에 부모를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들과 지나간 문제를 가지고 몇 년이고 상대를 용납하지 않는 부부들에게서 우리는 그들이 안고 살아가는 고통을 보곤 한다 해결되지 않은 관계의 무거운 짐에 눌려 신뢰와 믿음은 깍여 가고 자유와 기쁨은 사라진다 그러나 용서가 있는 곳에는 자유가 뒤 따른다 우리는 인간이 하나님께 가장 가까워지는 때는 바로 자비를 주고받는 과정에 있을 때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고든&게일 맥도날드의 ‘마음과 마음이 이어질 때’ 중에서-

과거의 상처는 마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뜨겁게 들끓고 있는 화산과도 같습니다. 다 잊어버린 듯 아무렇지 않게 살아간다고 해서 그 상처가 아무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먼저 말로 주님께 상처를 시인하고 상처의 원인이 된 누군가를 용서하기로 작정하십시오. 그것은 상대방에 대한 용서의 문제 이전에 나의 상처 치유를 위한 첫 번째 단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행복해지길 바라고 원하십니다. 용서를 통해 자유함과 행복을 되찾아 승리하는 인생을 사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 뺨 맞은 어느 집사님

우리 교회 이모 집사님은 직장전도훈련(BBS)에 열심이신데, 그 BBS 동료인 A 라고 하는 어느 집사님의 실제 얘기입니다.
A 집사님은 어느날, 직장 회식 자리에서, 자꾸 권하는 술을 그리스도인의 양심으로써, 계속 거절하다가, 세상에! 화가 난 직장 상급자에게서 빰을 맞게 되었답니다. 처자식이 있고, 나이도 있는 사람이 여러 사람 앞에서 뺨을 맞았으니, 얼마나 창피하고, 분하겠습니까? 집에 와서, 며칠 동안 회사도 무단결근하며, 분을 삭이다가, 결국 회사를 그만 두려고 결심하고, 사표를 내기 전, 산으로 올라가서 기도드렸답니다. 뺨 맞은 서러운 생각, 분한 마음, 막상 직장을 그만 두려니 막막한 두려움 등으로 간절히 하나님께 호소하셨겠지요. 그런데 그렇게 기도하는 중, 뜻밖의 음성을 들으셨답니다.
"너는 겨우 뺨 한 대 맞은 것으로 그렇게 분하고, 억울해하느냐? 나는 모든 이에게 멸시천대와 고난을 받았고, 너를 위해 십자가를 지었다...."
침 뱉음을 당하고, 저주와 욕설, 살을 찢는 채찍으로 맞으시면서, 아무런 자존심도, 혈기도, 변명도 없이 묵묵히 당신의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길을 오르셨던 우리 예수님.
손과 발에 못을 박고, 조롱하던 그 무리들을 저주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고통의 십자가 위에서도 저들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하셨던 그 예수님의 음성이 아닙니까? 뺨 한대 맞은 것은 어찌 고난이라고, 분해하고, 직장까지 그만두려했을까요? A 집사님은 그 신비한 음성에, 그리스도의 고난을 깊이 생각하며, 자신의 자존심을 버리고, 눈물로 회개하셨답니다. 그리고는 산을 내려와서 다음날 직장으로 출근하셨습니다. 며칠 간의 무단 결근 후의 출근이었죠. 근데, 회사에서는 그 며칠동안 놀라운 일이 벌어져있었습니다. 그의 뺨을 때린 그 상급자가 아주 곤란한 지경에 처하여, 징계를 받을 처지에 있게 된 것입니다! 그 상급자가 회사에서 처리했던 여러 일들이 문제가 되었던 모양인데, 그 중에서 A 집사님의 빰을 때린 사건도 문제가 되었던 모양입니다. A 집사님은 자신의 뺨을 때린 그 분을 두둔하며, 그 분의 구명을 위해 힘썼습니다. 피해 당사자인 A 집사님이 적극 나서서 그 분을 도우니, 결국 회사에서 내리려던 징계도 잘 해결되었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뺨을 때렸던 그 상급자는 A 집사님의 "이해하지 못할" 관용과 사랑에 감동되어, 복음을 받아들여, 그리스도인이 되었고요, 지금은 직장 선교회의 한 지부의 leader(지도자)가 되어 열심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술 안마신다고 뺨을 때렸던 바로 그 사람이 말입니다. A 집사님께서 자신의 빰을 때린 그 분을 용서하고 도울 수 있었던 것은 어디에서 나온 힘일까요? 바로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그 사랑을 깊이 깨달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그 엄청난 구원을 너무도 무덤덤하게 받아들이진 않는지요. 억울하고 슬픈 일을 당할 때, 십자가에서 달리셔서 모든 것을 쏟으신 예수님을 바라보세요. 우리를 향한 그 한없는 사랑을 마음으로 깊이 받아들인다면, 우리가 용서하지 못할 그리고, 사랑하지 못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주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이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우리 모두 늘 사랑하며 섬깁시다.

▣ 용서 못할 죄는 없습니다

어느 미망인이 있었는데 그녀는 남편이 죽은 지 14년이 지나도록 매일 남편의 무덤에 따라 들어가고 싶어 했습니다. 그녀는 남편이 죽기 바로 전에 남편과 싸우고 그가 사고라도 당하길 바랐습니다. 그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그만 남편이 큰 사고를 당해 죽고 만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녀를 용서하셨지만, 그녀는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다시 행복을 바라는 것은 죽은 남편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여겼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미 우리의 모든 죄와 실패에 대해 대가를 치러주셨는데, 왜 우리는 계속해서 후회합니까? 그리스도는 모든 죄의 짐과 실패의 억압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어떤 크리스천이 비가 오는데 과속으로 자동차를 몰았습니다. 그 결과 동승한 친구가 죽는 사고가 났습니다. 그는 번민하며 자책감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러나 그날 밤에 그는 이전에 결코 깨닫지 못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신 목적은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실망하고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이름은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지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는 모든 사람에게 효력이 미치는 것입니다. 만일 그분의 희생이 우리 죄를 씻기에 충분하지 못하다고 믿는다면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모독하는 것입니다.

▣ 소녀의 호소

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이 길을 지나갈 때 한 소녀가 달려와 무릎을 꿇었다.
"폐하,제 아버지를 용서해주소서"
무슨 사연이 있느냐고 나폴레옹이 묻자 소녀는,
"아버지가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라고 대답 했다.
"법을 어겼으니 어쩔 수가 없구나" 그러자 소녀가 흐느끼며 호소했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정의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비를 탄원하는 것입니다"
침묵을 지키던 나폴레옹이 말했다.
"네 말에 아버지를 용서하니 돌아가라"

▣ 용서

본문: 시편 51 장 9 절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도말하소서"(시51:9)

어떤 사업가가 뉴욕 출장중에 고등학교 2학년인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들었습니다. 학교에서 상급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죽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그는 복수심에 이를 갈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탄식하며 기도할 때 심령 깊은 곳에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용서하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분은 15시간 동안 비행기 안에서 마음 속으로 원수를 수없이 살리고 죽였습니다. 학교 관계자들은 얼굴을 들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었습니다. 그때 이분은 부드러운 말로 ‘괴로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아들을 데려가셨습니다. 처음엔 저도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독생자를 내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 인류를 위해 기꺼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사랑을 생각하고 변화를 받았습니다’라고 말하며 관계자들을 위로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검사에게 아들을 죽인 피의자를 관대하게 처리해 달라는 탄원서를 보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십니다. 이것은 단순히 잊는 차원이 아니라 지워버리시는 것입니다. 아들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를 통해 완전한 속죄를 하셨으므로, 하나님은 우리에 대해서 죄 없음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 기도: 하나님의 완전한 용서를 믿는 신앙을 가지게 하소서.
/시편을 통한 매일묵상집(아가페)

▣ 용서

헤밍웨이의 소설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다. 어느 스페인인 아버지가 집을 나가 마드리드로 간 아들과 화해하기로 다짐을 한다. 아버지는 뒤늦게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엘리베랄’ 신문에 광고를 낸다. “파코, 화요일 정오에 몬타나 호텔에서 만나자. 다 용서했다. 아빠가.” 파코는 스페인에서 아주 흔한 이름이다. 아버지가 약속 장소에 나가자 파코라는 이름의 젊은 남자가 무려 800명이나 나와서 저마다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것을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용서를 원하고 용서를 기다리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우리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용서이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이 모든 축복은 하나님의 용서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진정한 용서는 하나님의 용서를 경험한 사람만이 할 수 있다. 고 김인수 장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90%는 순종이며 사람에 대한 사랑의 90%는 용서”라고 했다.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 용서에 관한 성경 말씀

0 너희가 각각 중심으로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내 천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마18:35)
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치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마5:39)
0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마6:12)
0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셨더라(막11:25)
0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눅6:27-28)
0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눅6:37)
0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계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만일 하루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얻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니라(눅17:3-4)
0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롬12:17)
0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12:19-21)
0 너희가 무슨 일이든지 뉘게 용서하면 나도 그리하고 내가 만일 용서한 일이 있으면 용서한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 앞에서 한 것이니(고후2:10)
0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4:32)
0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골3:12-14)
0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 하심이라(벧전3:9)
0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하라 나는 여호와니라(레19:18)
0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식물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우라 그리하는 것은 핀 숯으로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는 네게 상을 주시리라(잠25:21-22)

▣ 용서에 관한 금언

0 용서를 구하는 자에게 칼을 쓰지 말라(터키 격언)
0 가장 숭고한 복수는 용서하는 일이다.
0 용서 받은 자는 용서 할 의무가 있다.(김경선)
0 용서해 주어라. 그러면 자기도 용서받을 것이다.
0 때로는 원수가 벗보다 유익을 줄 수 있다. 왜냐하면 벗은 자주 우리의 결점을 놓치지만 원수는 언제나 이것을 지적하여 우리들의 주의를 거기에 돌리게 해주기 때문이다. 원수의 비판을 경시하지 말라.(서양의 격언)
0 모든 악에 대한 저항은 노여움으로서 하지 말고 평정한 태도로 하라. 비록 이쪽이 정당하더라도 노여움으로 대한다면 악을 정화하고 이기지 못하게 될 것이다. 악에 대해서 가장 강한 것은 조용한 태도다.(벤자민 프랭클린)
0 은혜와 원한은 너무 분명하게 밝혀서는 안된다. 밝히고 나면 사람들이 의심하고 떠나게 된다.
0 사람은 대개 사상의 싸움보다는 성격의 충돌로 원수를 만든다.(발자크)
0 수모를 당하고도 앙갚음하지 않고 태연히 수모를 참아 넘길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은 세상사에 있어 위대한 승리를 거둔 사람이다.(제네비오 란)
0 사람을 너그럽게 용서하는 것은 결코 바보가 아니다. 왜냐하면 바보는 남을 용서할 줄조차 모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0 승리 가운데서 가장 신성한 것은 용서이다.(드라이든)
0 우리의 적을 용서하고 잊어버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 자신보다 훨씬 높은 어떠한 목적에 우리의 마음을 전부 바치는 데 있다. 그렇게 할 때에는 우리는 우리의 목적 이외의 모든 것을 잊어버리는 까닭에, 우리가 당하는 모든 모욕과 적의(敵意)가 우리에게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것이다. (실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마음만 가지고 있다면 남을 용서하는 일은 문제가 없어지는 것이다.( 카네기)
0 하나님이란 <영원의 용서>이며, 그리스도만이 사유를 가르친 종교이다. 사람의 죄를 용서하지 않는 자, 용서할 수 없는 자는 기독 신자는 아니다.(우찌무라 간조)
0 우리가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하지 않는 것은 우리 자신도 용서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존 오웬)
0 모든 악의를 버리고 모두에게 사랑을 베풀라(링컨)
0 용서할 줄 모르는 태도는 자신에게 사랑이 없음을 나타내는 증거이다.(단 해밀턴)
0 갈보리에 올라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용서를 받았는지 배우자(C.H. 스펄전)
0 인간이란 누구나 친구들의 과실을 묻을 커다란 무덤이 필요하다.(헨리 워드 비처)
0 인간의 마음에는 언제나 용서할 수 있는 힘이 있다.(스베친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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