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부모
에베소서 6장 1절~4절
가정은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선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정을 행복하게 가꾸기 위해서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위치에 충실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가정에서 자녀와 부모의 역할에 대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1. 부모를 공경하라
에베소서 6장 1절, 2절입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주셨는데, 그 십계명에 1계명부터 4계명까지는 하나님께 대한 계명이고, 5계명부터 10계명까지가 사람에 대한 계명인데, 이 사람에 대한 계명의 첫 번째 계명이 바로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이 계명에는 하나님의 축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출애굽기 20장 12절에 나와있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부모를 잘 섬기는 자에게 장수의 복을 주신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부모 공경, 그 효의 그 삶을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부모에 대해서 감사하지 않습니다. 부모에게 대들고, 어떤 사람은 부모에게 폭력을 휘두르기도 하고, 참으로 못된 사람은 부모님 중에 한 분이 먼저 세상을 떠나고 홀로된 그런 부모님을 어머님이나 아버님을 모시지 않고 그냥 내팽개쳐두는 그런 사람들입니다.
우리 교회 가장 어려운 분들 심방을 가보면 독거노인들이 많이 계신데, 굉장히 열악한 환경에 살고 계세요. 그런데 독거노인들에게 나라에서 복지 기금으로 매달 지원금이 나오는데 그 지원금도 못 받고 있는 분들이 있어요. 알아보니까, 자녀들이 있는데 부모님과 연락을 단절하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있지 않은 그런 가정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분명히 호적상에는 자녀가 있고, 자녀가 잘살기 때문에 나라에서 복지 혜택을 줄 수가 없는데, 본인은 그 부모가, 부모에게 그 자녀, 자녀가 연락하지 않으니까, 홀로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분이 꽤 있습니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인 것입니다.
부모님 살아계실 때 효도해야 됩니다. 돌아가시고 난 다음, 땅을 치고 통곡해도 돌아가신 부모님이 다시 살아 돌아오지 않으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래서 ‘어버이 살아실 제 효도를 다 하라’는 우리 옛말이 있습니다. 물론 부모님이 나이가 들면 말도 좀 안 통하고, 또 부모님께서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실 때도 있고, 좀 부모님 고집이 세실 때도 있지만 나이가 들면 다 그런 거예요. 그래서 부모님을 더 이해해 드리고, 더 사랑해드리고, 잘 섬기는 그러한 자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했기 때문에 우린 공경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그래도 이만큼 하나님께 복 받고 잘살게 된 것은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이 우리의 전통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효라고 하는 것이 우리 전통 사상의 중심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요즘, 이 근간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많은데,, 우리가 다시 부모를 공경하는 이러한 전통을 회복해야 되는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으로 회복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역사를 보면 위대한 인물 뒤에는 눈물로 기도하는 위대한 어머니들이 다 있었습니다.
감리교를 창시한 존 웨슬리, 그리고 찬송 작가인 찰스 웨슬리의 어머니는 수산나 웨슬리라고 하는 기도의 어머니였습니다. 기록을 보면요, 이분이 자녀를 참 많이 낳았어요. 열아홉을 났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병약해서 아홉 명이 세상을 떠나고 열 명을 잘 길렀습니다. 매일같이 아이들 모아놓고, 기도하고, 말씀 가르치고,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르게 사는 것인가를 가르쳐주고 해서, 그 열 자녀가 하나님 은혜 가운데 잘 자라서 위대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중세 위대한 신학자요, 목회자인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도 그 자녀를 위해서 눈물로 기도하는 어머니였습니다. 열일곱 살 때 아들 어거스틴이 집을 나갔습니다. 카르타고라는 지역에 공부하러 갔는데, 젊은 나이에 혼자 나가니까 좀 잘못된 길로 갔어요. 이단에 빠지기도 하고 또 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결혼도 하지 않고 살면서 애를 낳았어요. 그런 방탕한 삶을 15년 동안 살아가는 동안, 어머니는 날마다 눈물로 기도하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그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가 마침내 그 아들을 변화시켜서, 아들이 서른두 살이 되었을 때 자기 발로 다시 돌아옵니다. 자기가 낳은 아들을 데리고 돌아와서 침례를 받고, 그다음 변화 받아 신학교 들어가 주의 종이 되고 하나님이 큰 일꾼이 되어서 북아프리카 히포라는 곳에 가서 평생 사역을 하면서 많은 신학을, 책을 저술했는데, 그 책들이 중세 신학의 기초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죽고 난 다음 그의 이름 앞에 ‘Saint’, ‘성자’라는 이름이 붙어서 성 어거스틴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성 어거스틴이 어머니에 대해서 남긴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제가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이 되었다면 그것은 오직 아버지께서 제게 이런 어머니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신실한 여종인 나의 어머니는 보통 어머니들이 죽은 자식을 위해 우는 것보다도 살아 있는 나를 위해서 더 울었습니다.
이 말이 제게 큰 감동이 됐어요.
어머니께서 늘 기도하던 곳은 눈물로 바닥이 흥건히 적시곤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자식을 위해 흘린 눈물의 기도를 들어주셨고, 그 눈물을 멸시하지 않으셨습니다!
할렐루야! 위대한 제사장이요, 선지자였던 사무엘도 그 뒤에 기도의 어머니 한나가 있습니다. 모두가 기도의 어머니였습니다. 여러분들이 자녀를 위해서 눈물로 기도한 만큼 그 자녀의 삶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운명이 바뀌는 것입니다.
저도 새벽에 깨면 늘 어머니께서 눈물로 저희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기도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눈물의 기도가 오늘의 저를 있게 만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여러분의 자녀를 위해서 최선의 것이 바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저들을 예수 잘 믿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놀라운 복을 내려주시고, 또 자녀들에게도 큰 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자녀로서 가장 큰 효도는 뭐냐? 부모님이 예수 믿고, 신앙생활 잘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지 않으면, 우리가 언젠가 죽음을 맞이하여 영원한 세계의 천국으로 가게 될 터인데, 부모님이 예수님 믿지 않고 세상을 떠나시면 다시 만날 길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살아계실 때 반드시 예수를 잘 믿도록 여러분께서 부모님을 인도해야 됩니다. 그러면 부모님들이 신앙생활 하는 가운데 남은 여생이 정말 하나님 은혜 가운데 충만하고 행복한 여생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자녀들은 부모님의 마음을 늘 즐겁게 해드려야 합니다. 잠언서 23장 25절입니다.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틈틈이 전화드려서 안부를 묻고, 시간 내어서 찾아뵙고, 건강을 잘 체크해서 어디 불편하고 아프신 데 없나를 살펴보고 또 제일 좋은 것은, 정기적으로 용돈 좀 드리고. 딴 거 필요 없어요. 부모님 생신, 어버이날, 명절 때, 꼭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선물도 드리고 그래야 부모님 마음이 즐거운 것입니다. 어머님에게 용돈 드리면 “아이, 뭐 이런 걸 가져왔냐? 관두고 말지.”라고 하시면서도 그 마음이 흐뭇한 것입니다. 언제나 더 많은 것을 주고 싶은 것이 부모님의 마음입니다. 그렇게 되면
에베소서 6장 3절의 복이 임합니다.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잘되고 장수하리라. 할렐루야! 부모에게 효도하시기를 바랍니다.
2. 자녀를 사랑하라
둘째로, 자녀를 사랑해야 됩니다.
6장 4절입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노엽게 하지 말라.’ 그것은 자녀들을 인격적으로 잘 예우해서 자녀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 자녀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가 있습니다. 자녀를 인격적으로 무시하거나 부모의 감정을 그대로 다 나타내면, 자녀들이 자라나면서 지울 수 없는 그 마음의 상처, 인격의 손상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 부모에게 받은 그 상처 때문에 그 쓴 뿌리가 깊이 내려서, 예수님을 믿고 우리가 새사람이 되어 이전 것이 지나갔다고 하지만, 때때로 내가 약해질 때마다 그 쓴 뿌리에서 쓴 물이 나와서 나를 괴롭힙니다. 나를 힘들게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늘 자녀를 돌볼 때는 인내로, 주의 사랑으로, 말씀으로 돌보아야 합니다.
시편 127편 3절은 말씀합니다.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하나님께서 하나님 선물로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선물로 알고 자녀를 사랑하고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그래서 잘 양육하는 그러한 부모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뉴스를 보니까, “부모하고 자녀하고 하루 대화하는 시간이 몇 분이나 되겠느냐?”고 물어보니까, 부모님들의 평균 시간은 하루 종일 우리 아이와 얘기하는 시간은 48분이다 그랬어요. 그런데 아이들한테 물어봤어요. “너희 하루 종일 부모와 대화하는 시간이 몇 분이냐?” 그러니까 13분이라고 했어요. 그만큼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을 갈급해하는데, 아이들에게는 13분밖에 대화할 시간이 없이 하루가 지나가는 겁니다. 그 13분도 “공부해라!” “밥 먹어라!” “세수해라!” “이 닦아라!” 그게 전부에요. 인격적으로 자녀를 사랑하고 대화를 나눌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예수님은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대하고 사랑했어요.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것도 모르고 아이들을 안수해달라고 데려오는 것을 꾸짖었습니다.
마태복음 19장 13절, 14절에 설명이 나옵니다.
그 때에 사람들이 예수께서 안수하고 기도해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 하시고
당시 여자와 아이가 존중을 받지 못하던 사회였는데, 예수님께서 여자와 아이를 존중하고 인격적으로 대우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모가 특별히 감정 조절이 안 될 때 화부터 먼저 내면 안 됩니다. 격분해서 자녀를 때리는 것도 자제해야 됩니다. 무자비하게 자녀를 폭행하면 그 자녀의 인격이 비뚤어지고 결국 자녀들은 난폭해집니다. 결국 폭력이라는 것은 대물림하게 되요. 부모가 폭력을 휘두르면 그 자녀도 대부분 폭력적인 자녀가 됩니다.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이면 그 자녀도 알코올 중독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절대 나는 아버지처럼 밤낮 술 먹고 들어와서 들어 엎고 엄마 때리고, 나 이런 사람 싫다. 안 되겠다’고 하지만 나중에 보면 자기가 그렇게 되어있는 거예요. 자기가 술 취해가지고 부인을 때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왜냐?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한 것 그대로 뇌리에 새겨놓았다가 무의식적으로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부모가 늘 인격적으로 사랑하고 인내하고 온유와 겸손으로 돌봐주면 자녀도 그렇게 됩니다. 그런데 부모가 자녀에 대해서 함부로 하고 소리 지르고 감정 조절을 못 하면, 그런 자녀를 또 만들어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혹시 그런 분이 있었다고 하면, 오늘부터는 완전히 그것을 고쳐서 자녀를 인내와 사랑으로 돌봐주실 것을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저는 자라나면서 한 번도 우리 부모님이 부부 싸움 하는 것을 못 봤어요. 또 아버지께서 어머니에게 소리 지르고 다투는 것을 제가 못 봤어요. 오히려 저희들이 잠이 들면 조용한 소리로 조곤조곤 뭐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것도 우리말로 안 해요. 일본 말로 서로 주고받으세요. ‘아! 부부 싸움은 저렇게 하는 거구나.’ 자녀들이 못 알아듣게 일본 말로, 뭘로 왔다갔다 하시는데 그것도 조용하게. 우리 다 잠들은 줄 알고, 우리는 잠 안 들었는데. 그렇게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아! 아이들 앞에서 부모가 큰소리로 다투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안 되겠구나.’ 배운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앞으로 자녀들에게 정말 감정이 폭발해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마시고, 늘 화목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미국 ABC 방송에서 집 나간 아이들과 부모님을 연결해서 전화를 하는, 대화를 나누게 하는 그런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습니다. 1년에 200만에서 300만이나 되는 아이들이 집을 나간다는 거예요. 미국이 워낙 땅덩어리가 넓으니까 집을 나가면 어디 있는지 찾지를 못합니다. 그런데 그 방송에서 계속 그 기자들이 사람을 찾아가지고 연결해서, 이제 대화하는 장면을 보여주는데, 플로리다에 있는 엄마가 뉴욕에 가 있는 딸을 찾아냈습니다. 그래서 그 딸아이에게 전화를 하는데 엄마가 얼마나 우는지 몰라요. “애야, 애야, 너 건강하니? 너 잘 있었니? 너 몇 년 동안이나 소식도 없고 어떻게 지냈니? 너 나 보고 싶지도 않니?” 그랬더니 그 딸이요, 얼굴이, 어머니가 자기한테 울면서 전화했는데도 반가워하지 않고 시큰둥해갖고 “엄마가 날 사랑하기나 해? 엄마가 나보고 꺼져버리라고 했잖아!” 엄마 아빠가 부부 싸움을 하는데 얘가 들어와서 뭐라고 하니까 “꺼져버려! 보기 싫어!” 그러니까 애가 평소에 엄마가 대화 잘 안하다가, 잘 안 해주는 걸 봤는데, ‘오늘 속마음이 나왔구나. 꺼져버리라니 꺼져버려야겠다.’ 그때 또 순종을 잘해가지고 보따리 싸가지고 나가 버렸어요. 말 한마디가 그 자녀의 삶을 바꿔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엄마가 “내가 잘못했다, 내가 화가 나서 소리 지른 것이었다, 진심이 아니었다.” 얘기해도, 그 딸은 그것을 귀담아 듣지 않더라고요. 이미 그 마음속에 ‘엄마가 나를 평소에 좋아하지 않았고, 마음에 있던 말을 해서 나를 쫒아냈다.’ 그렇게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아이가 거친 인생을 살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자녀들을 신앙으로 잘 양육하시기 바랍니다.
에베소서 6장 4절입니다.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신명기 6장 7절에,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자녀들을 말씀으로 잘 양육하고 무엇보다도 교회학교에 잘 나오게 하면 됩니다. 교회학교 열심히 나와서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며 자라날 때에 장차 큰 인물이 될 줄로 믿습니다. 할렐루야!
3. 화목한 가정을 이루라
셋째로, 우리는 화목한 가정을 이뤄야 합니다.
에베소서 5장 24절에서 25절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성경에 부부와의 관계를 교회와 그리스도의 관계로 비유했습니다. 교회와 그리스도가 나눠질 수 없듯이 부부도 나눠질 수 없는데, 그 부부 관계의 연결고리가 바로 사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내가 하나를 줄 때 하나를 받는다’는 조건적인 사랑이 아닙니다. 그리고 ‘당신이 먼저 나를 사랑하면 내가 당신을 사랑하겠다’고 하는 그러한 사랑도 아닙니다. 사랑은 먼저 하는 것입니다. 조건 없이 먼저 주는 것입니다. 그때 진정한 사랑이 임할 줄로 믿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늘 자기가 기준이에요. 자기 기준이기 때문에 내 기준에 맞추라고 얘기를 합니다. 늘 부부가 싸우는 사람들은 두 사람이 둘 다 자아가 강해서 그래요. 자존심이 세가지고, 나한테 맞추라고 하니까 부부 싸움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부부 싸움을 열심히 하신 분들은 오늘 반성하시고 오늘부터 들어가서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잘 위해주고 사랑으로 섬기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래야 가정이 화목하게 되고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잖아요, 조건 없이 먼저 사랑하셨어요.
로마서 5장 8절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예수님이 조건 없이 먼저 우리를 사랑해서, 우릴 구원하셔서 우리가 하나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그 사랑에 의해서 우리가 하나님 자녀가 되었으므로, 우리가 그 사랑을 실천해야 되는 것입니다. “당신이 먼저 이렇게 하세요.”라고 하면 서로 그것이 피곤한 것입니다. 알아주든 안 알아주든 내가 먼저 사랑하고, 내가 먼저 용서하고, 내가 먼저 섬기면 하나님께서 하늘의 문을 여시고 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이 세상 일생 살아가는 동안에 예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늘 우리가 은혜가 충만하고, 기쁨이 충만하고, 그 사랑을 실천함으로 말미암아 큰 복을 받는 주님의 자녀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늘 다투는 부부 아래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늘 다투는 것만 보고 배우기 때문에 잘 다투는 사람이 되는 것처럼, 부부가 화목하고 사랑을 보여주면 그 자녀도 사랑 가운데 변화되어 위대한 하나님의 일꾼이 될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가정이 행복해야 그 삶이 행복하게 되고 그 삶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히 임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대성그룹 김영대 회장님의 어머니 되시는 여귀옥 권사님에 대해서 간증을 나누겠습니다.
4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성장한 여귀옥 권사님은 대성그룹 창업주 되시는 김수근 회장님과 결혼해서, 정말 기도를 많이 하는 기도의 어머니로서 가족을 화목하게 하고. 여러분 기억하세요? 대성 연탄하면 우리 그때 연탄 다 집에서 때면서 난방을 했는데 그 연탄 공장으로 시작한 대성 그룹을 국내 재계 서열 10위로까지 성장시키는데 있어 크게 내조한 그 부인이요, 어머니입니다. 특별히 근검절약 정신을 가지고 절제 운동을 전국에 펼쳤습니다. 많은 어머니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무작정 돈을 벌려고 서울에 상경한 시골 처녀들을 나쁜 길로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들에게 편물을 가르치고, 양재를 가르치고, 미용 교육을 가르쳐서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해주었고, 또 전쟁 후에 고아들이 넘쳤는데 그들을 위해서 학교를 세우고, 생활비의 80퍼센트를 떼어서 장학 기금을 만들어 장학생들을 키워내고, 금주 금연 캠페인을 벌이면서 술 담배 마약의 해독을 사람들에게 깨우치고 해서, 많은 사람들을 바른 길로 인도한 귀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을 받았습니다. 교도소 전도, 유아원 사역, 여러 가지 일을 앞장서서 일하시면서, 자기 자녀 네 명을 다 성공시켰어요. 다 명문 대학을 나오고, 다 있는 위치에서 큰 사업가가 되고, 그 중에 한 사람은 적십자 총재가 되고, 하여간 이렇게 복을 받은 가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자녀들이 늘 어머님의 뜻을 받들어 나눔과 섬김의 삶을 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어머니에 대해서 고백했습니다.
“어머니가 저희에게 주신 값진 유산은 절제와 나눔입니다. 어머니는 항상 '당연히 내 것인 것은 없다, 못 가진 사람들의 눈물을 씻어주는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에게는 헌옷을 내리 입히셨고, 어머니 자신도 속옷을 기워 입으시며, 평생을 검소하게 생활하며 전도에 힘쓰셨습니다. 어머니의 삶은 세상적인 기준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성경중심의 삶이셨습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저희에게 늘 강조하고 가르치신 건 봉사였습니다. 저희는 그런 어머니를 통해 우리 가운데 임한 하나님나라를 보았고,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았습니다. 가난한 이웃을 살피셨던 어머니의 사랑과 절제의 정신은 지금도 저희들 가슴속에 숨 쉬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오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우리 가정을 신앙으로 회복해야 됩니다.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데 힘쓰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남들이 보기에 “저 집은 참 행복하다!” 이렇게 보일 수 있도록, 실제적으로 여러분 가정이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그 화목한 모습이 이웃을 변화시키고 이 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데 기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부모님이 아직 살아계시면, ‘어버이 살아계실 때 효도를 다하라’고 했으므로 부모님께 효도하고, 부모님들은 자식을 사랑으로 돌보고, 부부는 다투지 말고 사랑 안에서 서로 섬기고 그리하여 화목한 가정을 이룸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주신 큰 복이 넘쳐나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