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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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땅을 기경하라

호세아 1012

 

오늘은 호세아 1012절의 말씀을 가지고 묵은 땅을 기경하라”,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한평생을 살면서 예수 믿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이 없고 더 큰 행복이 없습니다. 죄 가운데 태어나서, 죄 가운데 살다가, 죄 가운데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이 예수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산다고 하는 것은 얼마나 큰 은혜요, 축복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신앙생활이 잠자는 신앙생활이 되면 안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처음의 열정을 잃어버리고, 그리고 신앙이 나태해지고 게을러지는 시기가 다가옵니다. 이것이 우리 신앙생활의 위기인 것입니다.

 

 

사람이 대동맥이 막히면 심장마비가 오고 생명이 위태롭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늘 혈관이 막히지 않도록 음식물을 가려 먹고, 또 여러 가지 약도 먹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신앙생활에 이 동맥경화증이 오는 것입니다. 처음 예수를 믿을 때는 그 마음이 기쁘고, 감사하고, 교회 오는 것이 너무나 좋고, 예배드리는 시간이 기다려지고, 교회에서, 교회학교에서, 남여선교회에서, 안수집사회에서, 권사회에서 열심히 봉사했었는데, 5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고 나서 알게 모르게 열정이 다 사라져버리고 마음에 기쁨도 없고, 감사도 없고, 그저 구경꾼으로 전락해버린 그러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생겨난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신앙생활의 위기요, 문제입니다. 그래서 호세아 선지자는 이렇게 영적으로 굳어진 마음을 갈아엎어야 된다고 말씀합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북 왕국 이스라엘이 멸망하기 직전에 저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선포한 선지자입니다. 북 왕국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동시에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그래서 신앙의 형식만 있고, 열정도, 모든 것도 다 사라져버린, 그러한 타락한 삶을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저들을 심판하시려고 그들을 지켜보고 계셨던 그때에 호세아 선지자가 말합니다. “너희의 묵은 땅을 기경하라. 굳어진 마음을 갈아엎으라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영적으로 굳어진 마음의 밭을 갈아엎으라!” 옛날의 그 열정의 모습을 다시 회복하고 변화되는, 그러한 주님의 자녀가 되라고 우리에게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1.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먼저, 마음을 갈아엎기 위해서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는 우리의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호세아서 1012절에,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공의는 무엇이냐? 하나님이 보시기에 바른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을 따르는 삶이 바로 공의인 것입니다. 우리가 인간의 생각을 따라가기 때문에 문제가 많습니다.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는 대로 살다 보면 늘 실수하고 잘못된 길로 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삶 가운데 하나님의 공의를 회복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633절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나님이 우리 마음을 다스리시는 그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마음 가운데 임하고 하나님의 의로움이 우리에게 임할 때,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에게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우리는 우리 마음 가운데 공의를 심어야 합니다. 주님 보시기에, 주님 기뻐하지 않으시는 모든 잘못된 모습을 우리는 우리 마음에서 제거해야 됩니다. 늘 부정적이고, 비판적이고, 남을 헐뜯고, 참소하고, 끌어내리고, 상처를 주고, 분노하고, 미워하고, 다투고, 나뉘게 하고. 이런 잘못된 모습을 우리 마음에서 제거하고, 우리 삶에서 제거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심고, 하나님의 공의를 통하여 주님의 사랑의 열매가 맺혀지도록 해야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이 임할 때, 이와 같은 은혜가 우리에게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412절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으로 우리 마음을 갈아엎고 그리고 공의를 심고 인애, 사랑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진정으로 우리가 주님 앞에 바로 섰다고 하면 더 이상 우리는 다투고, 나뉘고, 싸우면 안 됩니다. 서로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제가 이스라엘을 다녀오면서 배운 것은 그 나라에 국회의원 의석을 가진 정당이 열한 개나 됩니다. 열한 개나 되는데, 극우로부터 극좌까지 국회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자기 나라를 위해서라면 좌우 모두가 한마음 되어서, 의견이 통일되어서 나라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유대교 국가인데 기독교 대표들이 와서 국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기독교적인 행사를 한다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입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을 저들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70주년을 축하하러 왔으니까 저들이 문을 활짝 열고 축하해주고, 여야가 합력해서 그 국회기도회가 잘되도록, 70주년 기도회가 잘되도록 돕는 것을 보면서, ‘이 나라가 우리나라보다 인구도 적고 땅덩어리도 조그맣지만 마음은 참 넓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의로움이 임하면 우리는 사랑으로 마음이 넓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22절은 말씀합니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하나님은 사랑과 용서, 화해와 일치를 원하십니다. 우리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서로 물고 뜯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고 용서하고 화해하고 하나되어야 우리는 통일을 진정으로 준비할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전서 48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이제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됩니다. 서로 용서해야 됩니다. 서로 내가 잘났다고 내 주장만 하지 말고 상대편의 입장을 듣고, 배려하고, 서로 이해하고, 화목하고, 하나되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주님의 자녀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묵은 땅을 기경하라

 

나아가 둘째로, 우리는 묵은 땅을 기경해야 합니다.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기 위해서, 묵은 땅처럼 딱딱하게 굳어진 마음을 갈아엎어야 되는 것입니다.

 

호세아서 1012절은 말씀합니다.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묵은 땅이 무엇입니까? 한때 많은 소출을 내고, 곡식을 내고, 열매를 내었던 땅인데, 어느 날부터 그냥 내버려두어 가지고 잡초가 나고, 땅이 굳어지고, 쓸모없게 된 땅을 말합니다. 이렇게 마음이 굳어져버리면, 묵은 땅처럼 되어버리면 우리 신앙의 모든 기쁨, 열정, 은혜가 우리로부터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한때 은혜 받은 것으로 만족하면 안 됩니다. 내가 처음 예수를 믿었을 때, 처음 교회 와서 큰 은혜를 체험했을 때, 내가 주님의 은혜 가운데 문제가 해결되고 병 고침 받았을 때, 그때 한때 빤짝했던 신앙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날마다 우리 마음이 묵은 땅이 되지 않도록 마음을 계속 갈아엎고, 또 갈아엎고, 또 갈아엎고, 또 갈아엎어야 하는 것입니다. 늘 새로워져야 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에베소 교회를 책망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24, 5절에,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주여,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그 처음의 그 사랑을 회복하게 하여주시옵소서. 첫사랑의 감격도 잃어버리고, 기쁨도 잃어버리고 언젠가 모르게 내가 신앙의 열정도 식어지고, 그뿐 아니라 교회 일에 대해서 열심을 가지던 내가 뒤에서 구경하고, 또 더 나아가서 비판하고 부정적으로 말하는 그러한 모습이 되었다고 하면, 오늘 이 시간 우리 자신의 마음을 갈아엎고 회개해야 될 것입니다. 주여, 우리를 용서하여주옵소서.

 

우리의 마음에 주님의 은혜의 단비를 내려주시고 주의 말씀의 은혜와 성령의 은혜를 부어주셔서 우리 마음 밭이 갈아엎어지고, 부드러운 마음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예레미야 2329절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말이 불 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

 

 

주여, 주의 말씀의 방망이로 이 굳어진 마음을 깨뜨려주시고, 부서뜨려주셔서, 부드러운 마음이 되게 하여주옵소서. 성령이 임하여서 내 마음의 잡초가 다 불살라지고, 내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 내 마음이 옥토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에스겔 3626절입니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주여, 우리가 날마다 새로워지게 하여주시옵소서. 날마다 새로워지고, 또 새로워지고, 또 새로워지게 하여주시옵소서.

문제는 예수 믿기 전의 옛 사람의 모습이 자꾸 우리를 신앙의 나태함으로 주저앉히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해결해야 될 것이 바로 내 속에 있는 내 옛사람의 문제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31절에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날마다 죽노라고 하는 이 말씀의 표현은 내 속에서 나를 늘 절망시키고, 내 마음에 상처를 갖다 주고, 죄 짓고 불의와 방탕하게 살던 옛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이 옛 사람의 모습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는 것은 이 옛 사람의 모습이 죽어야 될 것을 말씀합니다. 주여! 내가 옛 사람의 모습이 죽고, 나에게서 예수님이 부활하여, 변화된 모습으로 살게 하여주시고, 늘 새사람의 모습을 회복하며 살 수 있게 하여주시옵소서.

 

갈라디아서 220절에 그는 고백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할렐루야! 우리 마음이 옥토가 되면 말씀이 들어설 때 30, 60, 100배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주여, 우리 마음이 굳어지지 않게 하여주시옵소서. 늘 새로워지게 하여주옵시고, 늘 기쁨이 넘쳐나게 하여주옵시고, 늘 주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가 넘쳐나게 하여주시옵소서. 우리가 우리 자신의 모습을 늘 점검해서 우리 마음의 밭을 갈아엎어야 됩니다. 잠시 방심하면 마음이 굳어집니다. 우리가 예배드리는 일에 소홀하고, 말씀 보는 일에 소홀하고, 세상에 나아가서 주님 뜻대로 사는 일에 소홀하고, 기도하는 일에 소홀해지면 우리 마음이 금방 굳어져버려 가지고 그 굳어진 마음이 주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바쁘면 바쁠수록 우리가 주님께 더 나아가길 힘써야 되고, 우리 마음의 밭을 갈아엎어서 주님의 기쁨이 넘쳐나게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3. 주님을 찾으라

 

오늘 성경은 셋째로, 우리에게 주님을 찾으라고 말씀합니다. 1012, 호세아 선지자는 선포합니다.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우리가 공의를 심고 사랑을 거두고 묵은 땅을 기경하기 위해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제일주의의 신앙으로 돌아와야 되는 것입니다. 나 중심으로 살던 신앙에서 주님 중심의 신앙으로 삶이 바뀌어야 되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올 때,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의 품에 안아주실 것입니다.

 

호세아 61절은 말씀합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바로 지금, 당장 주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차차’ ‘나중에그것이 아닙니다. ‘지금 이 시간이 구원의 은혜를 체험할 때요, 주님의 놀라운 축복을 체험할 순간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62절입니다.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그러므로 때를 놓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택하고 부르셔서 하나님 영광 가운데 살게 만드시는데, 순간순간마다 주님께 돌아와 주님을 만나고 변화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주님의 일꾼으로 쓰임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 더욱 더 가까이 나아가 인정받고 쓰임받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호세아 63절은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여기에 하나님을 알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안다고 하는 것은, 구약 성경에 안다는 표현이 지식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체험적으로 아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체험적으로 주님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신앙이 아니라 체험적이고 생동적이고 살아있는 그러한 신앙의 모습으로 주님께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호세아 66절은 말씀합니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참된 사랑의 실천을 원하고 하나님을 깨달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호세아 선지자는 선포합니다.

 

또 미가서 68절은 말씀합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죄와 타협하고 불의와 타협하는 삶을 살면 절대로 안 되는 것입니다. 내게 조금 손해가 있어도, 불이익이 다가와도, 우리는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은 바로 이같이 공의를 행하고, 사랑을 실천하고,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원래 교만덩어리입니다. 늘 자기중심적입니다. 자기밖에 모릅니다. 그래서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다보니까, 늘 사람과 부딪히는 것입니다. 자아가 강한 사람은 주변에 사람이 없어요. 늘 소리 지르고 성내고 자기주장만 하니까 가까운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가정에서도 가장이 그런 모습을 보이면 자녀들이 아버지가 들어온다고 할 때 달려 나가서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방에 들어가 문 닫고 조용히 있고 대화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 그런 일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주님, 주님 보시기에 내 스스로 나의 의로움에 사로잡혀서, 교만해서, 남에게 어려움을 주고 상처를 주는 일에 없게 하여주시옵소서. 내 주장만 하느라고 분노하고 다투었던 나의 이러한 모습을 주님, 회개하오니 용서하여주시고, 겸손히 주님을 섬기는 주님의 일꾼들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나의 갈 길을 주님께 다 맡기고 믿음으로 전진해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시편 375, 6절입니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우리 마음의 묵은 땅을 갈아엎고 공의를 심고 사랑을 거두며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될 때, 하나님께서 하늘의 문을 여시고 공의를 폭포와 같이 우리에게 쏟아 부어주실 것입니다.

 

호세아 1012절입니다.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북 왕국 이스라엘은 철저하게 죄 짓고 타락하고 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마음이 다 굳어진 땅이 되어서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지 아니하고 우상을 숭배하며 방탕한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끝까지 인내하시며 저들이 회개하며 돌아올 것을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서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서 진노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를 사랑으로 품으시고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금 어떤 죄 가운데 머물러있던지, 철저히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 나와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굳어진 것을 주님, 회개하고 돌아 나와서 그 마음의 밭을 갈아엎어야 합니다. 신앙의 열정을 회복해야 됩니다. 감사를 회복해야 합니다. 기쁨을 회복해야 되는 것입니다. 주님을 향한 사랑의 열정과 헌신을 회복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한 번 돌이켜 회개하고 주님 앞에 인정받는 모습이 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복을 내려주시는 것입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서 한 때 참 험한 인생을 살다가 회개하고 돌아와 하나님 앞에 크게 쓰임받고 계신 팀 채딕 목사님을 소개합니다.

 

2006년도 미국 할리우드에서 서른 명의 젊은 청년들과 함께 교회를 시작해서 10년 만에 100배 성장, 3000명의 성도를 이룬 리얼리티 LA 교회 목사님이신데, 지금은 런던에서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목사님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의 아들로 태어났는데, 아버님이 몸이 건강하지 않으셨어요. 그래서 목회가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사춘기에 반항심이 생겨가지고 완전히 삐뚤어져서 술에, 마약에, 방탕한 성생활을 하면서 완전히 밑바닥 인생을 살았습니다. 부모님이 얼마나 마음이 아팠겠습니까? 아마 눈물로 날마다 그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도하며 기다리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가까웠던 친구가 자살을 해 죽었습니다. 자살하고 죽은 사건이 생겨났을 때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때 누가 우리 같이 우리 청년들 모이는 예배에 가자.”고 그를 초청해서 그가 그 예배에 따라갔다가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습니다. 강력한 성령의 임재를 체험했던 것입니다. 눈물과 기도로 밤을 지새운 다음, 술과 마약을 다 끊고 자기랑 같이 방탕한 삶을 살던 친구들 앞에 가서 이제부터 나는 새 인생을 살기로 했다라고 선포했습니다. 그는 그때를 이와 같이 회상합니다. “나는 믿음도 없었고, 하나님을 미워했으며, 모든 고통스러운 문제에 대해 몸부림을 쳤었다. 그러다 한 청년집회에 초대를 받았는데, 그 설교 말씀에는 매우 강력한 역사가 있었다! 그 자리에서 나는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신학교도 가게 되었다!”

그리하여 신학교에 들어가 공부를 하는 가운데 믿음 좋은 자매를 만나 결혼해서 딸도 셋을 얻고, 그리고 LA로 가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LA로 가서 헐리우드에서 30명 청년들과 함께 교회를 개척해서 10년 만에 3000명의 청년이 모이는 대형 교회로 교회가 성장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무엇 하나 부러울 것이 없는 대형 교회 목사님이 되었는데, 다시 성령께서 그의 마음에 감동을 주시고 말씀하십니다. “런던으로 가서 교회를 세워라!” 사실, 영국에서 복음이 미국으로 왔는데, 영국이 너무나 영적으로 타락했고, 영국의 교회들이 술집이 되고 회교도 모스크로 바뀌는 이러한 큰 어려움에 빠져있는 그 상황인데 하나님께서 그를 런던으로 보내신 것입니다. 그래서 런던에 가서 다시 교회를 개척합니다. 본인 섬기던 교회는 젊은 후계자에게 물려주고 가서 교회를 개척하면서 하나님의 큰 은혜 가운데 교회가 성장하고 있는데, 그는 고백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단순히 우리가 변화되어야 한다고 말할 뿐 아니라, 변화를 위한 힘도 제공한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졌다는 것이 곧 복음이다!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라!”

 

 

할렐루야! 주님 안에서 새로워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께 날마다 더 가까이,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이 시간 묵은 땅과 같은 우리의 마음의 밭을 갈아엎고 공의를 심고 사랑을 거두며 주님을 만나, 그 삶이 변화되고 새 능력을 받아서 변화되어 세상을 변화시켜나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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