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인물 - 골리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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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2m90㎝의 블레셋 장군-- 소년 다윗과 싸워 패배
골리앗(Goliath)이라는
이름의 뜻은 [유랑자]이다. 가드 사람 블
레셋
장군으로서 키가 육규빗 한뼘(약2m90㎝)이나 되는 거인이었다. 머리
에는
투구를 썼고 몸에는 어린갑을 입었는데 그 갑옷의 무게는 자그마치
놋
5천 세겔(약1백96㎏)이나 된다.
다리에는
놋 경갑을 찻고 어깨사이에는 놋 단창을 매었는데 그 창 자루는
베틀체
같았으며 창날은 철 6백세겔이나 된다고 했다(삼상1 7:4-7). 그는
방패를
든 군졸들을 앞세우고 이스라엘 진을 향하면서 외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서 항오를 벌렸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 아니며 너희는 사울
의
신복이 아니냐 너희는 한 사람을 택하여 내게로 내려보내라](삼상17:8)
하며
거만한 자세로 접근해 왔다.
이에
대항하기 위하여 소년 다윗은 막대기를 들고 시내에서 매8喘 돌
다섯을
골라 주머니에 넣은 후 그에게로 나아갔다. 골리앗은 다시 부르짖
기를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삼상
17:43)하며
다윗을 저주했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
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5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
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삼상17:45). 이렇게 외치면서 다윗이 그를 향하
여
물매돌을 힘차게 던졌을 때 거구의 골리앗은 이마를 맞고 그만 쓰러지
고
말았다.
이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이며 또한 골리앗의 실체는 무엇의
표상
繭
할 수 있을까? 골리앗은 당시 이스라엘을 위협하던 주변 국가들
의
권세와 무력의 상징이며 현대에 비유한다면 물질문명의 위력과 막강한
군사력의
표상이라 할수 있다.
현대인은
다윗의 질적 소형 보다 골리앗의 물량적 대형을 좋아한다 . 무
엇이든지
크고 많고 능력이 있으면 좋은 것으로 평가하고, 반면 작고 질적
인
것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바로의 권세가 갈상자의 어린 모세에 의하
여
쓰러지고 로마의 권위가 나사렛 예수에 의하여 정복되었듯이 현대의 골
리앗
문명의 횡포도 믿음의 능력으로 응전할 때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다
윗과
골리앗의 사건이 주는 교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