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인물 12 - 기드온
◇
하나님과 함께 전쟁터로-- "이스라엘 최고 용장" 명성
[2뻤씬環]라는
의미이다. 기드온을 일명 [여룹바알]이라 호칭하기도 하
는데
가나안 혼합종교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름으로 [바알로 하여금
그에
대해 싸우게 한다]라는 의미이다(삿6:32).
그는
므낫세 지파 아비에셀 1泳 요아스의 아들로서(삿6:11), 사사로 소
명을
받을 당시 아직 나이 어리고 전쟁경험이 전연 없는 작은 자였다(삿
6:14-15).
이러한
기드온이 이스라엘 역대 사사중에 가장 능력있는 용사가된 것은
역3
거룩한 전쟁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셨
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하리라] (삿6:16)
기드온은
신근감(God Nearness)을 통한 확신과 능력을 얻기 위하여 하나
님께
세번이나 표징을 보여 달라고 했다. (1) 염소 새끼 하나와 무교전병
과
고기를 준비하고 국을 양푼에 담아 상수리 나무 아래 둔 후 여호와의
불이
내려와서 사르기를 간구한 일(삿6 :19-24). (2) 양털 한 뭉치를 타작
마당에
둔 후 이슬이 양 털에만 있고 사면 땅에는 내리지 않도록 해 달라
는
요청(삿6:36 -38). (3) 반대로 마당에 둔 양털에는 이슬이 없고 마당에
만
있게해 달라
간구(삿6:38-40).
이러한 표징의 요청이 실현 되었을 때
그는
비로소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함을 확신하고 전쟁터로 나갔다.
그는
군대를 선발할 때도 지혜를 짜내어 (1) 물을 혀로 핥는 자와, 무릎
을
꿇고 마시는 자를 분리하여 3백명의 소수 정예부대를 선발했으며(삿
7:4-8),
(2) 무기는 하나님의 권능의 상징인 항아리와 횃불, 그리고 나팔
을
사용했고(삿7:15-18), (3) 진격할 때도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
으로
날아가서 장막을 무너뜨리는 계시를 본 후에 실천에 옮겼던 것이다
(삿7:13-14).
이상과
같이 기드온은 거룩한 전쟁의 모범용사이며, 언제나 하나님의 능
력을
힘입고 싸운 신앙의 용장이었다. 그러나 그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선
크게
공헌했으나, 개인적으로 수신제가 하지 못한 실패자 였다. 왜냐하면
자녀가
70명이나 되었기에--(삿8:3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