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예화 모음
소망 예화 모음 [겨자씨] 처음 걷는 소망의 길 ‘디자이어 패스(Desire Path)’란 말이 있다. 직역하면 ‘갈망의 길’이다. 이 문구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이나 동물이 자주 다녀 생긴 작은 길’을 뜻한다. 원래 길이 아니지만, 누군가 혹은 무엇인가가 계속 다녀서 생겨난 오솔길처럼 말이다. 보통 이런 길은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 사이의 최단거리일 가능성이 크다. 최대한 빨리 가려다 보니 지름길이 생긴 것이다. 누군가는 요령을 부린 것으로 치부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처음 누군가 그 길을 가지 않았다면, 더 중요하게는 반복적으로 지나다니지 않았다면 애당초 길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그 길로 뒤에 오는 사람이 유익을 얻게 됐다. 그러고 보니 여기에서의 ‘갈망’은 그저 빨리 가고자 하는 마음이라기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