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갈라디아서 5:17] 어느 성도의 가슴 속에서나 옛 본성과 새로운 본성이 끊임없이 싸우고 있습니다. 옛 본성은 아주 적극적이며 기회만 있으면 그 치명적인 무기고에 있는 무기들을 다 동원해서 새로 태어난 은혜를 대적하려 듭니다. 한편 새로 태어난 본성은 그 원수를 저항하고 멸하기 위해 항상 경계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은혜는 그 악을 쫓아내기 위해 기도와 믿음, 소망과 사랑을 무기로 사용합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열심으로 싸웁니다. 서로 상반되는 이 두 본성은 우리가 이 땅에 사는 한 계속 싸웁니다. 천로역정에 나오는 “기독도”와 “아볼루온”의 싸움은 세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그리스도인이 자기 자신과 싸우는 이 싸움은 쪽문..
예수님 주위를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 요한복음 20:1 - 20:11 / 찬송가 159 장 ] 두제자에게 돌문이 열림을 알린 막달라마리아 1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2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빈무덤을 보고도 부활에 대해 깨닫지 못한 두제자 3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새 4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 5 구부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더니 6 시몬 베드로는 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7 또 머..
불순종의 결과는 고통입니다 [ 예레미야 25:1 - 25:11 ]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깨우치시기 위해 선지자들을 부지런히 보내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백성은 귀 기울이지 않고 계속 우상을 숭배해 하나님의 진노를 삽니다. 결국 유다는 바벨론의 공격을 받아 황폐하게 되고 바벨론 왕을 70년 동안 섬길 것입니다. ☞ 악행을 버리고 돌아오라 1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사년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원년에 유다 모든 백성에 관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1 The word came to Jeremiah concerning all the people of Judah in the fourth year of Jehoiakim son of Josiah king of Judah, which..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창세기 1:5] 이것은 태초부터 그랬습니까? 첫째 날에도 빛과 어둠이 시간을 갈라 놓았습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번영이라는 햇빛을 쬐다가 역경이라는 한밤중에 갇히게 되는 환경의 변화를 겪는다 해도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그것은 우리 영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영혼이 항상 정오의 빛으로 빛나라는 법은 없을테니까 말입니다. 틀림없이 전에 즐기던 기쁨이 사라지는 바람에 슬피 울어야 할 때도 있을 것이요 밤중에 사랑하는 이를 찾아 헤맬 때도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비단 나 혼자 이런 일을 겪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주께서 사랑한 모든 성도들이 심판과 긍휼, 시련과 구원, 애통과 기쁨, 이 모든 것을 다 겪었습니다. 우리가 “..
유월절 희생양이 되신 예수님 [ 요한복음 19:28 - 19:42 / 찬송가 143 장 ] 우슬초에 적신 신포도주를 마신 예수님 28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29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예수님의 최후선언과 운명하심 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예언대로 뼈가 꺽이지 않고 창에 찔리우심 31 이 날은 준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 하니 32 군인들이 ..
무화과를 통해 보이신 하나님의 뜻 [ 예레미야 24:1 - 24:10 ]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무화과 두 광주리를 보이십니다. 좋은 무화과는 바벨론으로 끌려간 사람들로서, 하나님이 돌아보실 것입니다. 먹을 수 없는 악한 무화과는 유다 땅에 남은 자와 애굽 땅으로 피한 자들로서, 하나님이 멸하실 것입니다. ☞ 좋은 무화과 1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냐와 유다 방백들과 목공들과 철공들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옮긴 후에 여호와께서 여호와의 전 앞에 놓인 무화과 두 광주리로 내게 보이셨는데 1 After Jehoiachin son of Jehoiakim king of Judah and the officials, the craftsmen and the artis..
왕도 기드론 시내를 건너가니 [사무엘하 15:23] 다윗은 비탄에 잠긴 부하들을 데리고 배신한 아들 압살롬을 피해 이 울적한 시내를 건넜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했던 다윗도 환난을 면하지는 못했습니다. 아니 오히려 환난으로 가득 찬 일생을 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는 여호와로부터 기름 부음받은 자인 자인 동시에 여호와께 고난당한 자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환난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까? 지금까지 가장 고상하고 훌륭했던 사람들이 슬픔의 문에서 그 머리에 재를 뒤집어 쓰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는 왜 환난을 당하면 무슨 못 당할 일이이라도 당한 것처럼 불평을 하고 야단입니까? 만왕의 왕되신 우리 주님조차 즐겁고 호화로운 길을 갈 수 있는 특권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의 ..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 [ 요한복음 19:17 - 19:27 / 찬송가 144 장 ] 골고다에서 죄인사이에 못박히신 예수님 17 그들이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가시니 18 그들이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새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빌라도가 삼개국어로 써서 붙인 죄패 19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20 예수께서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 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대제사장들의 항의와 빌라도의 답변 21 유대인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라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
말씀을 아전인수격으로 사용하는 죄 [ 예레미야 23:33 - 23:40 ]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은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라고 말하는 거짓 선지들을 벌하실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망령되이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잊어버린 바 되고 거하는 성읍에서 쫓겨날 것이며, 영원한 치욕과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 그릇된 예언자들 33 이 백성이나 선지자나 제사장이 네게 물어 이르기를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 무엇이뇨 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엄중한 말씀이 무엇이냐 하느냐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희를 버리리라 하셨고 33 "When these people, or a prophet or a priest, ask you, 'What is the oracle of the LORD?'..
왕이……악을 미워하시니 [시편 45:7] “화는 내되 죄는 짓지 말라.” 만일 어떤 사람이 죄를 보고 화를 내지 않는다면 그 사람 안에는 선함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진리를 사랑하는 자는 반드시 거짓되고 사악한 모든 길을 미워해야 합니다. 우리 주 예수님은 유혹이 찾아왔을 때 그것을 얼마나 미워하셨습니까! 마귀는 서로 다른 형태로 세 번이나 주님을 공격했지만, 주님은 항상 “사탄아 내 뒤로 물러서라”고 말씀하심으로써 그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 주님은 다른 사람들 안에 있는 악도 증오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악에 대한 증오심을 나타내되 책망의 말로써보다는 불쌍히 여기는 눈물로써 더 많이 나타내셨습니다. 그러나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과부의 가난을 삼키며 외식으로..
예수님을 내어주는 빌라도 [ 요한복음 19:8 - 19:16 / 찬송가 154 장 ] 빌라도의 두려움과 예수님의 침묵 8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9 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부터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더 큰 권세에 대해 알려주신 예수님 10 빌라도가 이르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 빌라도를 반역자라고 압박하는 유대인들 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
여호와의 회의에 참여치 않은 선지자 [ 예레미야 23:13 - 23:22 ] [오늘의 말씀 요약]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의 선지자들은 소돔이나 고모라 사람과 다름없습니다. 하나님은 거짓 평안을 예언하는 그들에게 쑥과 독한 물을 먹이십니다. 그들이 만일 하나님의 회의에 참여했다면 백성을 악한 길과 행위에서 돌이켰을 것입니다. ☞ 악의 근원지 13 내가 사마리아 선지자들 중에 우매함이 있음을 보았나니 그들은 바알을 의탁하고 예언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그릇되게 하였고 13 "Among the prophets of Samaria I saw this repulsive thing: They prophesied by Baal and led my people Israel astray. 14 내가 예루살렘 선지자들 중에도..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로마서 8:30] 성도 여러분, 오늘의 본문 속에는 여러분에게 아주 귀한 진리가 들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가난하거나 고난을 당하고 있거나 아니면 무명 인사로 살고 있을지 모릅니다. 설사 그렇다 해도 여러분을 불러 주신 하나님의 “부르심”과 그 부르심의 결과, 특히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이 복된 결과에 대해 생각해 봄으로써 힘을 얻으십시오. 지금 이 시간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임이 확실한 것처럼 여러분이 지금 겪고 있는 그 모든 시련들도 분명히 곧 끝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거의 모든 지복들을 받아 누릴 만큼 부요해질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 피곤한 머리에 영광의 면류관을 받아 쓰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수고하던 그 손으로는 승리의 종려가지를 ..
예수님을 풀어주려는 빌라도 [ 요한복음 19:1 - 19:7 / 찬송가 147 장 ] 예수를 채찍질하고 조롱하게 하는 빌라도 1 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2 군인들이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3 앞에 가서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손으로 때리더라 예수를 보여주며 동정심에 호소하는 빌라도 4 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더라 5 이에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십자가 사형을 요구하는 무리들 6 대제사장들과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이르되 십..
한 의로운 가지, 예수 그리스도 [ 예레미야 23:1 - 23:12 ]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은 양 무리를 몰아내고 돌보지 않는 목자를 벌하십니다. 때가 되면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키실 텐데, 그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의’라 불릴 것입니다. 선지자와 제사장의 악행이 성전에서도 발견됩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실 것입니다. ☞ 악한 목자와 그 운명 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목장의 양 무리를 멸하며 흩는 목자에게 화 있으리라 1 "Woe to the shepherds who are destroying and scattering the sheep of my pasture!" declares the LORD. 2 그러므로 이스라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내 백성을 기르는 목자에게 이같이 말하노라..
므비보셋이 항상 왕의 상에서 먹으므로 예루살렘에 거하니라 그는 두 발이 다 절뚝이더라 [사무엘하 9:13] 므비보셋은 결코 왕실 식탁을 빛내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의 식탁에서 계속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왕이 그의 얼굴에서 사랑하던 친구 요나단의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므비보셋과 마찬가지로 영광의 왕께 “이 종이 무엇이관대 왕께서 죽은 개 같은 나를 돌아보시나이까”(삼하 9:8)라고 부르짖을지 모릅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와 가장 친밀한 교제를 나누심으로써 우리를 만족시켜 주십니다. 왠지 아십니까? 우리 얼굴 속에서 그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여호와의 백성은 다른 사람 때문에 소중한 존재..
빌라도의 심문 [ 요한복음 18:33 - 18:40 / 찬송가 143 장 ] 빌라도의 첫질문과 예수님의 반문 33 이에 빌라도가 다시 관정에 들어가 예수를 불러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냐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네게 한 말이냐 당황하는 빌라도와 더 나아가시는 예수님 35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3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진리의 왕이심을 선언하시는 예수님 37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
형통치 못할 자로 기록되지 말라 [ 예레미야 22:20 - 22:30 ] [오늘의 말씀 요약] 유다 백성이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은 어려서부터의 습관입니다. 이제 그들이 사랑하는 자들은 사로잡혀 가고 수치와 욕을 당할 것입니다. 고니야(여호야긴)는 바벨론에 끌려가 죽을 것이며, 그의 자손 중에 유다를 다스릴 자가 다시는 없을 것입니다. ☞ 예루살렘에 대한 탄식 20 너는 레바논에 올라 외치며 바산에서 네 소리를 높이며 아바림에서 외치라 이는 너를 사랑하는 자가 다 멸망하였음이니라 20 "Go up to Lebanon and cry out, let your voice be heard in Bashan, cry out from Abarim, for all your allies are crushed. 21 ..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시편 55:22] 지나친 염려는 설사 그것이 합당한 이유에서 하는 염려라 할지라도 분명히 죄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염려하지 말라고 신신 당부하셨습니다. 사도들 역시 염려하지 말라는 교훈을 여러번 강조했습니다. 염려하는 것 자체 속에 이미 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염려의 본질을 살펴보면 결국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것이요, 하나님을 밀어 제치고 우리가 대신 그 자리에 들어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이미 행하신 일을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행하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잊어버리실거라는 상상을 진짜인 것처럼 생각하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마치 하나님은 우리의 짐을 져 주실 능력도 없고 또 그렇게 하실 의향도 없..
어둠 속의 재판 [ 요한복음 18:19 - 18:32 / 찬송가 149 장 ] 안나스의 심문과 예수님의 반문 19 대제사장이 예수에게 그의 제자들과 그의 교훈에 대하여 물으니 2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드러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하게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21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자들에게 물어 보라 그들이 내가 하던 말을 아느니라 부당하게 뺨을 맞으신 예수님 22 이 말씀을 하시매 곁에 섰던 아랫사람 하나가 손으로 예수를 쳐 이르되 네가 대제사장에게 이같이 대답하느냐 하니 2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말을 잘못하였으면 그 잘못한 것을 증언하라 바른 말을 하였으면 네가 어찌하여 나를 치느냐 하시더라..
불의한 왕은 오래 가지 않습니다 [ 예레미야 22:10 - 22:19 ] [오늘의 말씀 요약] 유다 백성은 죽은 자를 위해 울기보다 잡혀간 자를 위해 울어야 합니다. 요시야의 아들 살룸(여호아하스)은 포로로 잡혀가 거기서 죽을 것이며, 탐심을 품고 압제와 강포를 일삼던 여호야김은 예루살렘 문 밖에 던져져 짐승같이 매장될 것입니다. ☞ 살룸 왕에 대한 말씀 10 너희는 죽은 자를 위하여 울지 말며 그를 위하여 애통하지 말고 잡혀간 자를 위하여 슬피 울라 그는 다시 돌아와서 그 고국을 보지 못할 것임이니라 10 Do not weep for the dead king or mourn his loss; rather, weep bitterly for him who is exiled, because he will n..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시편 38:21] 우리는 시험을 당하거나 유혹받을 때 하나님께 우리를 버리지 말라고 종종 기도합니다. 그러나 이 기도를 항상 활용해야 한다는 사실은 너무 자주 잊어버립니다. 우리가 아무리 거룩해도, 여호와께서 계속 붙잡아 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한순간도 잘할 수 없습니다. 빛 가운데 있든 어둠 가운데 있든, 주님과 교제를 나누고 있든, 아니면 유혹을 받고 있든, 우리는 언제든지 “여호와여 저를 버리지 마소서”, “저를 붙잡아 주소서. 그래야 제가 안전합니다”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걸음마를 배우는 어린아이는 항상 유모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조타수가 없는 배는 즉시 그 항로를 벗어나 떠내려가게 마련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위로부터 오는 도움을 끊임없이 받지 않으면 아무것도 ..
인간적인 사람의 두 모습 [ 요한복음 18:10 - 18:18 / 찬송가 151 장 ] 베드로의 반응과 예수님의 반응 10 이에 시몬 베드로가 칼을 가졌는데 그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 11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가야바의 장인 안나스에게 끌려가심 12 이에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인의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잡아 결박하여 13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니 안나스는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라 14 가야바는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권고하던 자러라 한 제자의 도움으로 대제사장이 뜰에 들어간 베드로 15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한 사람..
순종하면 회복됩니다 [ 예레미야 22:1 - 22:9 ] [오늘의 말씀 요약] 유다의 왕들이 정의를 행하고 탈취당한 자를 건지며, 고아와 과부를 학대하지 않고 무죄한 피를 흘리지 않는다면, 다윗의 위는 견고할 것입니다. 그러나 언약을 저버리면 레바논 꼭대기 같던 그들은 광야와 같이 돼 이방 민족의 조롱거리가 될 것입니다. ☞ 유다 왕에 대한 말씀 1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는 유다 왕의 집에 내려가서 거기서 이를 선언하여 1 This is what the LORD says: "Go down to the palace of the king of Judah and proclaim this message there: 2 이르기를 다윗의 위에 앉은 유다 왕이여 너와 네 신하와 이 문들로 들어오는 네 백성은..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시편 107:7] 변하기 쉬운 불안정한 상황에 접하게 될 때 우리 성도들은 “왜 이럴까?” 하며 불안해 합니다. 빛을 구하는데 어둠이 찾아오고 평화를 원하는데 골칫거리가 생깁니다. 그럼 속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내 산은 든든하게 서 있으니 나는 절대 요동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 주께서 주의 얼굴을 숨기시니 제가 이런 환난을 당합니다. 어제만 해도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분명히 확신했었는데, 오늘의 내 생활 속에서는 그것을 뒷받침해 줄 만한 증거가 아주 미약합니다. 그뿐 아니라 내 소망에까지 구름이 끼었습니다. 어제는 비스가산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저 멀리 보이는 가나안 땅을 바라보고 장차 얻을 그 기업을 생각하며 자신 있게 기뻐할 수 있었는데, 오늘 내 영혼은 아무런 ..
온 교회의 하나 됨을 위한 기도 [ 요한복음 17:20 - 17:26 / 찬송가 210 장 ] 장차 믿게 될 온 교회의 하나됨을 기도함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자녀의 영광을 주신 이유인 하나됨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될 때 세상이 알게 되는 것 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
고뇌와 탄식 가운데 만난 하나님 [ 예레미야 20:7 - 20:18 ] [오늘의 말씀 요약] 예레미야는 자신이 전하는 말씀 때문에 모욕거리가 된 원통한 사정을 하나님께 아룁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으면 중심이 불붙는 것같이 답답해 견딜 수 없다고 하면서도, 친한 벗까지도 등을 돌리는 현실에 낙담하며 탄식합니다. ☞ 말씀으로 인한 핍박과 조롱 7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권유하시므로 내가 그 권유를 받았사오며 주께서 나보다 강하사 이기셨으므로 내가 조롱거리가 되니 사람마다 종일토록 나를 조롱하나이다 8 대저 내가 말할 때마다 외치며 강포와 멸망을 부르짖으오니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여 내가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거리가 됨이니이다 7 O LORD, you deceived me, and I was dece..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ㅊ “……맛보았으면”-그렇다면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다 해당되는 것으로 여기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맛보았으면”-이것은 즉 어떤 이들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지 못했을 가능성과 개연성도 있다는 뜻입니다. “……맛보았으면”-이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다 베풀어지는 일반 긍휼이 아니라 특정한 사람들에게 베풀어지는 특별 긍휼이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자신이 정말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아 알고 있는지의 여부도 한번 조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영적인 은혜에 관한 한, 우리 마음속을 살펴보지 않아도 되는 은혜는 하나도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진심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알아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만약 자기가 정말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는지 그 점에 대해 미심쩍을 경우에..
심판과 회복 [ 아모스 9:8 - 9:15 / 찬송가 248 장 ] 심판속에서도 알곡을 구별하실 것을 약속함 8 보라 주 여호와의 눈이 범죄한 나라를 주목하노니 내가 그것을 지면에서 멸하리라 그러나 야곱의 집은 온전히 멸하지는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보라 내가 명령하여 이스라엘 족속을 만국 중에서 체질하기를 체로 체질함 같이 하려니와 그 한 알갱이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반드시 심판받을 자들 10 내 백성 중에서 말하기를 화가 우리에게 미치지 아니하며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는 모든 죄인은 칼에 죽으리라 다윗의 장막의 회복시킬 것을 예언함 11 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그것들의 틈을 막으며 그 허물어진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 만국이 사랑으로 하나될 것을 예언함 1..
거짓 예언을 따른 사람도 유죄입니다 [ 예레미야 20:1 - 20:6 ] [오늘의 말씀 요약] 여호와의 집 유사장 바스훌은 예레미야의 예언을 듣고 그를 때려 차꼬에 채웁니다. 하나님은 바스훌의 이름을 마골밋사빕으로 바꾸십니다. 바스훌과 그의 가족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갈 것입니다. 그의 거짓 예언을 들은 모든 친구도 그러할 것입니다. ☞ 바스훌의 핍박 1 제사장 임멜의 아들 바스훌은 여호와의 집 유사장이라 그가 예레미야의 이 일 예언함을 들은지라 1 When the priest Pashhur son of Immer, the chief officer in the temple of the LORD, heard Jeremiah prophesying these things, 2 이에 바스훌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