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인생길 (삼상 26:6-25) 다윗이 아비새에게 이르되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 (삼상 26:9) 아침과 저녁으로 느낄 수 있는 제법 차가운 공기는 가을을 더 실감하게 합니다. 흔히들 우리는 가을의 쌀쌀한 바람에 인생에 대하여 여러 생각들을 떠올리곤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세 가지 인생 길'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사람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세 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선을 악으로 갚으며 사는 사람인데 이것은 마귀의 길을 가는 걷는 사람입니다. 둘째는 선을 선으로 갚고 악은 악으로 갚는 사람인데 이것은 보통사람의 길을 걷는 사람입니다. 세 번째는 악을 선으로 갚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성경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강력하게 경고합니다.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벧전 5:8, 9). 원수 대적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격렬하고 끈질기며 탐욕스럽게 인간의 영혼을 추적합니다. 마귀의 목적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인간의 영혼을 삼키는 것이며 파멸시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위험은 불신자뿐 아니라 그리스도인에게도 있습니다. 마귀는 상대가 누구이든지 심지어 예수 그리스도까지도 할 수만 있으면 접근하여 유혹하고 파멸시키려 달려듭니다(참조, 마 4:1-10). 우리는 더러운 마귀의 궤계를 알아차리고 물리칠 수 있어야 합니다. 마귀는 속이는 자라고 했습니다. 마치 하와를 꼬여 범죄하게 했던 것처럼 아름다운 말로 우리를 속이..
신앙 생활은 영적 싸움이다 (엡 6:10-13, 벧전 5:8-9)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해암이라 (엡 6:12) 천고 마비의 계절이라 불리우는 10월의 첫날이 되었습니다. 이 좋은 날씨에 날로 신앙을 성숙시켜 가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언젠가 필리핀 선교사로 가 있는 목사님이 뭘 좀 도와달라고 왔다가 설교집과 녹음 테이프도 달라고 하면서 '이런 테이프라도 계속 듣지 않으면 악령의 세력에 놀려서 심령이 침체되고 그러다간 마귀의 종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단이 따로 있겠습니까?'하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에만 들어오면 심령이 맑아짐을 느끼고 기도도 잘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선지자는 패역한 유다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돌이킬 수 없음과, 또 그와 같은 파멸을 모르고 우상에 속아 장차 큰 고통을 당할 어리석은 미족의 모습을 보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더욱이 안타깝고 슬픈 것은 '길르앗의 유향… 의사'(21, 22절)로 묘사된 하나님의 은총과 생명을 끝내 수용치 못하여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인생들의 완고함에 예레미야의 마음은 더욱 비통했던 것입니다. 이제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선지자가 지녔던 비통한 마음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의 섭리를 미리 보기 때문임 1) 하나님의 심판의 섭리 때문임 선지자가 슬픈 것은 패역한 민족에게 하나님께서 '뱀과 독사를 너희 중에 보내리니'(17절)라고 단안을 내리셨기 때문입니다. 그와 같은 선고는 '사망의 선고..
추수할 때를 잡으라 (렘 8:20) 추수할 때가 지나고 여름이 다하였으나 우리는 구원을 어지 못한다 하는도다 (렘 8:20) 여러분 오늘이 벌써 추수의 계절 9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시면서 올 한해에 계획했던 일들이 얼마나 성취하셨는지요? 또한 가족 중에 믿지 않던 자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셨는지요? 오늘은 예레미야 8:20의 '추수할 때가 지나고 여름이 다하였으나 우리는 구원을 얻지 못한다 하는 도다'란 말씀을 가지고 '추수할 때를 잡으라'란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전에 이런 감격적인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미국에 아들 4형제를 둔 어머니가 있었답니다. 세 아들은 전도해서 다 예수님을 믿지만 막내아들만은 고집을 부리고 믿지 않더랍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가 되자 4형제가..
예화) 어떤 부부에게 있었던 일입니다. 남편은 아내가 지신의 말을 잘 못듣는 것 같아서 전문의와 상담하고 나서 어떻게 이 문제에 접근할 것인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전문의는 아내의 청력을 진단하고 난 후에 처방을 할 수 있으므로, 우선 집에 가서 아내가 어느 정도의 거리에서부터 못 알아듣는지 테스트를 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날 저녁 아내가 부엌에서 저녁을 준비하는 것을 보면서, 난 곧 현관문에서부터 아내를 테스트하기로 했습니다. (현관에서) 나 : 여보! 오늘 저녁 뭐야? 아내: ......( 대답이 없습니다 ) (응접실 입구에서) 나 : 여보! 오늘 저녁 뭐야? 아내: ...... ( 대답이 없습니다.) (부엌 입구에서) 나 : 여보! 오늘 저녁 뭐야? 아내: ......( 대답이 없습니다. ) 나 :..
본문의 내용은 시편 전체를 완전하게 요약한 것이나 다름없는 매우 의미 있는 내용입니다. 거기에는 복 있는 자가 추구하는 삶의 방식과 그에 따른 축복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또한 대조적으로 악인의 상태에 관하여도 언급함으로써 우리에게 많은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이제 본문을 통하여 우리의 앉고, 서며, 좇아야 될 것들을 분명히 깨달아서 복된 자로서의 삶을 영위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1. 복 있는 자의 성격(소극적인 면) 1)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합니다. 복 있는 자는 불의한 자들이 도모하는 악한 꾀를 절대로 좇지 아니합니다. 악인의 꾀는 멸망에 이르는 넓은 길을 걷는 것과 같으며, 필경은 망할 것임을 알기 때문에 그 길을 피합니다. 악한 꾀를 도모하여 좇는 자의 결국은 범죄하므로 인하여 정죄를 당하게..
시냇가에 심은 나무 (시 1:1-6)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그 시절을 좇아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시 1:3) 많은 결실을 보는 이 계절에 나무마다 주렁주렁 매달린 과일들을 보면 보는 것만으로도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풍요로운 계절에 부디 성도님들의 생활 또한 풍성하고 한없는 주님의 은혜 안에서 참된 풍요로움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본문의 시편 1편 말씀은 여호와 신앙만이 복의 근원이요 실체임을 노래한 시편 전체의 서시(序詩)입니다. 그런데 본서는 이런 여호와 신앙에 근거한 삶을 살아감으로써 하늘의 복을 입는 복있는 사람을 한마디로 '시냇가에 심은 나무'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바로 이 비유에 담긴 뜻을, 또한 시편 기자가 복 있는 사람을 이렇게 비유할 수..
본문은 바울이 자신의 생애에서 가장 귀중하게 생각했던 진리입니다. 이 진리는 한마디로 표현하며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바울은 이 하나님의 은혜를 그리스도인 행위의 근거로서, 그리고 동기로서 제시합니다. 그러기에 본문은 앞에서 제시한 그리스도인인 남녀노소, 그리고 종들이 살아가야 할 생활 지침이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행위는 결코 하나님의 은혜와 분리될 수 없습니다. 도리어 그리스도인의 행위는 하나님의 은혜가 근거가 되어 나타나는 삶의 모습이어야 합니다. 동시에 그리스도인은 그 행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해야만 합니다. 바울이 그리스도인 행위의 바탕으로서 제시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의 은혜는 구원을 가져다줍니다.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예수님의 재림 (딛 2:13, 14)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딛 2:13, 14) 목회자들은 설교할 때 창세기의 창조(caeation)로부터 요한계시록의 새 창조(new creation)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골고루 전해야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창세기 3:15절의 예언으로부터 시작해서 천국에 있는 그분의 영원한 보좌까지 다 믿고 전해야 될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목회자는 예수의 재림을 믿지도 않고 전혀 설교도 하지 않는데 이런 사람은 참된 복음의 설교자라고 할 수 없습니다. 어떤 이는 일년 열두달 예수의 재림만 설교하고 부흥회 때도 처음부..
본문은 우리 근대 교회사에서 가장 많이 암송되고 설교된 구절일 것입니다. 감사절이 될 때마다 본문을 주제로 담아 설교하는 예가 많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본문을 통해서 개인 신앙생활에 있어서 필요한 미덕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즉 성도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기본 요소가 무엇인가 하는 교훈을 주고 있다는 말입니다. 항상 기뻐하고 기도하며 또 감사하라는 이 강권은 모든 상황에 있어서 바울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여기 연속되는 세 가지 명령형은 삼위일체적인 성격을 지닌 신앙의 높은 미덕의 삼 요소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 셋은 신앙생활에 있어서 기도 없는 기쁨이 있을 수 없고, 감사 없는 기도가 진정한 기도일 수 없으며, 또한 기쁨이 없는 감사도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의 미덕은 모든 상황을 초월하..
범사에 감사하라 (살전 5:16-18)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6-18) 저는 일년 중 이맘때가 사람 살기에 가장 좋은 때인 것 같습니다. 높고 푸른 하늘과 서늘한 바람, 그 가운데 맘껏 뛰노는 아이들이 볼 때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 드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매일매일 순간순간을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시세로라는 사람은 말하기를 '감사한 마음은 최고의 덕일 뿐 아니라 모든 덕의 어머니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감사는 중요한 것입니다. 감사와 결부시켜 생각하면 사람은 셋으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배은망덕한 사람입니다. 선을 악으로 갚는 사람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자기 스승을 팔아먹은 가롯 ..
요셉은 하나님을 우선으로 경외하는 자로서, 경건함과 성실함으로 모든 일에 충성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악한 형들은 요셉을 시기하여 미디안 족속의 상인에게 팔아 넘겼고 그들에 의해 애굽으로 팔려 온 요셉은 또 다시 보디발 장군의 아내에게 모함을 받아 옥에까지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러한 고통 중에서도 결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여전히 하나님을 경외하며 성결하고 깨끗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비록 옥중이지만 그에게 범사의 형통함을 허락하였고 다가올 커다란 구원의 방법을 예비해 두셨습니다. 그러면 이제 요셉의 옥중 생활을 살펴봅시다. 1. 요셉은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심을 믿고 산 사람이었습니다. 따라서 그는 자신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느..
하나님 함께 한 요셉 (창 39:19-23) 전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어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창 39:23) 오늘은 요셉의 행적을 살펴보면서 시험이 닥칠 때마다 하나님이 동행하셔서 시험을 이긴 비결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창세기 37장부터 50장까지 보면 아브라함이나 야곱에게 관한 말씀보다는 요셉에 관한 말씀이 많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당시의 요셉은 하나님의 엄청난 사랑과 축복을 받을 뿐 아니라 아버지의 총애를 한 몸에 지난 사람이었습니다. 얼마나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했는지 형제가 다 그를 시기하고 미워하며 죽이려고까지 했습니다. 그러던 그는 17세에 형들의 시기로 구덩이에 빠져 죽을 뻔..
6장은 5장과 연결되는 한편의 설교이지만 특히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 대한 경고라는 특색이 있습니다. 6:1의 마음 든든한 자들이란 지도자들을 가리킵니다. 대체로 보면 정치 지도자와 경제 지도자와 종교 지도자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회든지 타락의 전조는 대개 그 사회의 상류 계층에서 먼저 일어납니다. 따라서 만약 상류 계층의 인사들이 자기들의 잘못을 자각하고 뉘우치고 전체 사회를 위하여 기꺼이 봉사한다면 한 사회의 집단적 타락은 충분히 막을 수가 있습니다. 살펴보겠습니다. 1. 당시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타락상과 심판 본문을 보면 그들의 생활은 여호와의 심판이 없던가 아니면 아직 요원하다고 생각하며,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상아 침상에 눕고 쾌락의 음식과 음악으로 즐기는 등 사치와 타락으로 가득 차 있..
안일을 경계하라 (암 6:1-7) 그러므로 저희가 이제는 사로잡히는 자 중에 앞서 사로잡히리니 기지개 켜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그치리라 (암 6:7) 성경에 보면 축제의 날, 잔칫날에 여러 가지 비극과 불행이 생겨난 것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니엘서에 보면 바벨론 나라의 벨사살 왕이 귀인 천여명을 데려다 큰 잔치를 할 때 그날 밤 메데 나라가 쳐들어 와서 벨사살 왕과 모든 귀인들이 칼에 찔려 죽고 화려한 연회장소가 붉은 피로 물드는 비참한 사건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욥도 생일 날 큰 잔치를 베풀고 먹고 마시다가 사단이 갖다 주는 재난 때문에, 태풍이 불어오고 집이 무너져 열 자녀가 다 한꺼번에 죽은 일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는 흉한 날이 멀다 하여 강포한 자리로..
모세가 죽은 후 즉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부르셨습니다. 비록 하나님께서 자신의 사역자를 장사 지내셨으나 그 사역까지 장사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엘리야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엘리야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하늘로 올라갈 때에 그의 망토 자락을 엘리사 위에 남겨 두고 갔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신 목적과 개혁은 여전히 다른 자들을 통하여 길러지고 가르쳐져 다시금 잉태되어 갑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역의 지속은 하나님의 의지를 실현하는 그 날까지 영원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일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것이며, 실패란 있을 수 없고 오직 완성만을 향하여 운동되는 성질의 것입니다. 이 같은 무한한 하나님의 일을 계승하고자 하는 자는 그분의 뜻 앞에서 자신의 뜻을 포기하는 자이어야 합니다..
형통한 삶을 살려면 (수 1:1-9)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수 1:9) 오늘은 여호수아의 삶을 살펴보며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여호수아 어떻게 했길래 하나님의 귀한 종이 되어 형통한 삶이 살았는지를 살펴보면 요즘같이 초가을 햇볕 속에 간간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처럼 우리의 신앙에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9월의 문턱에 들어선지도 벌써 보름이 지났는데 우리는 올 한해를 어떤 삶을 살았는지 한번 돌이켜 봅시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 올 한해를 형통한 삶으로 마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문을 보면 이스라엘이 위대한 영도자이며 귀한 종 모세가 죽은 뒤에 그의 후계자로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지명..
본문은 성도에게 주어질 하늘과 땅의 영화로운 권세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제 이러한 본문을 살펴보면서 성도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보호와 하늘과 땅의 최종적인 결정권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존중하십니다. 1) 하나님은 우리를 종으로 여기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우리를 자유자로 여겨 주셨고,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셨으며, 그리고 당시의 사역자로 삼아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우리를 당신의 대리자로 삼아 주셔서 선지자로 삼아 주셨고 사도로 여기셨으며, 제자의 직분을 맡기셨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당신의 권리를 위임해 주셨고, 그리하여 우리를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으로 그리고 영광된 이름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까지 우리를 존중해 주셨던 것입니다. ..
악의 영들을 대항하라 (마 18:18, 19, 엡 6:10-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 6:12) 신앙 생활에 영적인 생활을 말합니다. 그러면 영적 생활이란 마귀, 악령과의 싸움을 뜻합니다. 바울의 말씀대로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악의 영들에게 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산다, 악령을 모르면 세계를 모르는 사람이며 신앙 생활을 한다고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요사이 잘못된 '마귀론' 때문에 마귀, 사단 소리만 하면 경계하거나 잘못된 것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으나 이것 역시 마귀의 궤계에 속아넘어가는 것입니다. '적을 알아야 전쟁에서 승리한다'는 말대로 마귀를 모르면 영적 싸움에서..
예수께서는 앞에서 자신이 하나님과 하나이며, 그의 보내신 메시아이심을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이것은 거짓이 없는 틀림없는 사실이었지만 듣는 사람에겐 그것을 입증해 줄 증거자들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본문에서 자신의 증거자들을 소개하십니다. 유대 율법에서는 두 사람의 증인만을 세우면 되었지만 예수께서는 그 이상의 증인을 세우심으로써 자신에 대한 증거를 완벽히 하십니다.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 앞에서의 무능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예수님은 세상 그 누구보다도 능력자이십니다. 그가 가진 능력은 절대적이며, 그 어느 누구와도 비교될 수 없습니다. 이미 앞에서 예수께서는 말씀 한마디로 38년 된 중풍병자를 고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본문에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은 절대 무..
위대한 성경 (요 5:39) 물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사 40:8) 닥터 알. 지. 리(Dr. R. G.Lee) 는 '성경은 다른 어떤 책보다 뛰어난다. 마치 강물이 한 방울의 물보다 뛰어남과 같이, 태양이 촛불보다 뛰어남과 같이, 태산이 한 줌의 모래보다 뛰어남과 같이 성경은 순교자들의 얼굴을 시원하게 하는 샘물이 되고 모든 세계의 성도들의 마음의 안식을 취하는 베개가 된다. 노예의 쇠사슬을 끊어주며 이별의 고통을 제하여 주며 죽음의 독침으로 제하여 주며 무덤의 슬픔의 제하여 주며 영원하고 확실한 소망을 안겨주는 책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과연 성경이 어떤 책이기에 이렇게 극찬을 했으며 지금까지도 세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영원히 ..
본문은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 때 받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기도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러면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여 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크고 비밀한 일은 유다의 파멸과 회복, 그리고 영광스러운 미래에 대한 환상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기도하라고 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역사를 계획하시는 분이시며, 그 계획하신 일을 성취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이름의 명예를 위하여 기도에 응답할 것이 라고 하십니다. 예레미야에게 있어서의 하나님은 파괴하시고 건설하시는 분입니다(참조, 렘 1:10). 상고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1. 유다는 파멸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1) 갈대아 사람에 의하여 파멸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
사랑을 숨기시는 하나님 (렘 33:1-5)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 제가 어릴 때에는 이맘때 쯤이면 산으로 들로 친구들과 돌아다니며 머루나 다래, 밤, 도토리 등을 따라 다니기도 하고 칡뿌리를 캐러 다니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 보면 자연 옷이 엉망이 되어버려 어머님에게 심한 꾸중을 듣기도 했었지요. 그 어머니의 꾸중하시던 모습조차 지금은 그리워집니다. 조선시대 선조 때의 서예가 한석봉의 어머니가 아들을 글공부 시키기 위해 멀리 보내놓고 뒷바라지를 하기 위하여 날마다 떡을 만들어 팔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밤중에 한석봉은 어머니가 너무 보고 싶어서 집에 찾아왔습니다. 그대 한석봉의 어머니는..
'축복.' 누구나 받기를 원합니다. 더욱이 야곱에게 있어서 이 축복은 원하는 것 이상의 더욱 절박한 필요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지금 하란에서의 20년 생활을 청산하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약속의 땅 가나안 곧 자기의 혈육이 있는 고향 땅으로 돌아가는 길목에서 20년의 긴긴 세월 동안 원한의 칼날을 갈아 온 에서의 한 맺힌 칼날이 기다리고 있는 절대 절명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위기의 순간에 야곱은 하나님의 축복이 절대로 필요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야곱은 이러한 현실을 수수방관할 수만은 없었습니다. 이러한 절박한 상황이 야곱으로 하여금 얍복 강변에서 사투를 방불케 하는 간절한 기도를 하게 하였고 이 기도는 야곱에게 기적적인 축복을 받게 하였습니다. 1. 고뇌하는 영혼 1..
절망을 복받는 기회로 (창 32:22-32)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그 사람이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야곱의 환도뼈를 치매 야곱의 환도뼈가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위골 되었더라(창 32:24, 25) 하나님의 참된 은혜와 축복 가운데 사는 사람은 반드시 한번쯤 절망에 부딪쳐 본 사람입니다. 물질로 실패하여 궁지에 처해 있거나, 질병으로 사경을 헤매다 살아났거나, 가정 생활에 실패하거나, 사업에 파탄을 가져왔거나, 어떤 모양으로든지 패배와 절망에 부딪쳐 하나님께 항복하고 무릎 꾾지 않고는 하나님의 참된 은혜와 축복을 맛볼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야곱이 자기의 지혜와 총명과 노력으로 많은 재물을 얻어 가지고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하였으나 ..
1. 떡을 주심 1) 옛 언약의 마침 유월절의 상징적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완전히 밝혀졌습니다. 그러므로 이 만찬은 예수님에게 뿐만 아니라 제자들에게도 마지막 유월절 만찬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다시는 유월절 만찬을 지킬 필요가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사실을 제자들에게 인식시켜야 했습니다. 그래서 유월절 만찬이 다 끝날 때쯤 새로운 예식을 거행하심으로써 유월절 만찬이 폐하여지고 이제는 새로운 예식이 시작됨을 알리셨던 것입니다. 2) 새 생명의 양식을 공급하심 '떡을… 떼어… 주시며… 받아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우리는 이 비유의 말씀을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측면에서 받아드릴 수 있습니다. 그것은 ① 생명의 유지입니다. 육의 사람은 떡을 먹어야만 생명을 유지할..
교회와 성례전 (마 26:26-29, 마 28:19, 20)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마 26:26) 성례전이란, 세례나 성만찬 같은 종교적인 거룩한 의식을 의미합니다. 영어로는 새크라멘트(Sacrament)라고, 희랍어로는 유카리스트(Eucharist)라고 하는데, 이 말은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 때 우러러 축사하셨다는 데서 나온 말로서 '축복', 혹은 '감사'라는 뜻이 있습니다. 성례전은 한마디로 '하나님의 은총에 참여하기 위하여 행하는 신비한 의식'입니다. 카톨릭에서는 일곱 가지가 있고, 우리 개신교에서는 두 가지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살펴보면 카톨릭에서는 세례, 견신례, 성만찬, 고백성사, 종부성사, 정..
히브리서 기자는 하나님의 전지성을 이야기하면서, 하나님 앞에는 모든 만물이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참조, 히 4:13).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가려질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보고 계시며 알고 계십니다. 성경은 종종 감찰하시는 하나님이라는 표현으로 하나님의 시선이 우리의 폐부 깊은 곳까지도 꿰뚫어 보고 계심을 말해 줍니다.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바로 앎으로써 우리는 조금 더 성숙한 신앙의 모습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감찰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면서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1. 우리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각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인간의 마음은 사실 더럽습니..
감사를 선행하는 그리스도인 (롬 8:26-30)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미국의 추수 감사절의 유래를 잠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영국에서 신앙의 자유를 위해서 메이 플라우어(May Flower)호를 타고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간 102명의 청교도들이 1621년 4월 5일에 프리머스(Plymouth)에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그 불모지에서 힘겹게 숲속에서 짐승을 잡아먹고 바다에서 조개를 잡아먹으며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가지고 갔던 씨앗을 심어서 옥수수와 콩 농사를 지어 추수해다 놓고 제일 먼저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렀습니다. 그 동안 절반이나 굶어죽고 추위에 얼어죽고 병에 걸려 죽어 갔지만 그들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