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용사 기드온 (삿 6:11-18 )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삿 6:12) 날짜 상으로는 9월,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는데 한낮의 날씨는 아직도 좀처럼 식어질 줄 모르는군요. 여러분, 이 마지막 늦더위를 마치 기드온 용사처럼 잘 이겨내시라는 의미에서 오늘은 '한남의 용사 기드온'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기드온은 사백 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수없이 많은 적군 미디안을 쳐부수고 이스라엘의 평안을 되찾은 큰 용사입니다. 마치 우리 나라의 성웅 이순신 장군과 같은 사람입니다. 기드온은 본래 브낫세 지파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일명 여룹바알이라고도 하는 이스라엘의 다섯 번째 사사로서 40년간 이스라엘을 다스린 사람입..
성도는 삶을 하나님과 나누는 끊임없는 교제 속에서 이루어야 합니다. 인생은 늘 크고 작은 파란의 연속입니다. 한 평생 어제와 다름없는 오늘, 오늘과 다름없는 내일을 기대하며 그렇게 여일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때로는 예기치 못한 고난이 닥쳐오고 불시에 파국을 맞이하기도 하는 것이 인간의 생애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경험합니다. 성도는 이러한 삶의 여정을 혼자 행하지 않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들입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늘 교제하는 성도는 고난이 닥쳤을 때, 기쁨과 영광의 순간을 맞이했을 때 이것을 혼자만의 일로 여기지 않고 하나님과 함께 나누며 공유합니다. 본문에서 야고보는 고난당할 때는 기도하고 기쁜 일을 만났을 때는 찬송하라고 성도들에게 권고합니다. 고난당할 때..
고난을 이기려면 (약 5:13-18)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증거워하는 자가 있으냐 저는 찬송할지니라(약 5:13) 맑고 푸른 가을 하늘이 날로 높아지는 9월의 첫날입니다. 요즘은 계절상으로 그리 비가 자주 오는 편은 아니지만 비 오는 것이 싫어도 365일 늘 맑고 청명한 날씨만 계속 될 수 없고 또 인생을 살아가는데 늘 밝고 기분 좋은 일만 당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신앙 생활 잘하고 복받을 일을 많이 하는 사람도 환난과 고난이 올 때가 잇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한복음 16:33에서 예수님은 환난을 결코 당하지 않는다고 하시지 않고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은 인간은 내면 깊숙이에 스스로의 행동을 판단할 수 있는 양심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자기의 의지와 판단에 따라 행할 수 있도록 인간에게 자유라는 크나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자신의 자유로운 행동을 책임지며 그것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양심을 인간의 마음에 내재시키셨습니다. 따라서 양심은 자신의 죄를 꾸짖는 인간 내부의 증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바울 사도는 양심을 생각하며 양심에 따라 행하는 삶을 살도록 권고합니다. 확고한 믿음이 정립되지 못한 형제들과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하는 불신자들과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양심적인 삶을 살라는 권고는 대단히 큰 의미를 시사합니다. 한편 성도는 자신의 삶을 양심에 따라 살아가야 하..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뜻 (고전 10:23-33)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 (고전 10:33) 8월을 마감하는 오늘, 여러분은 이번 여름을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여름내 계속된 무더위로 조금은 느슨하고 무료해진 몸과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이제 들뜬 분위기 대신 가을의 차분함이 곧 우리를 맞을 것입니다. 승리하는 9월이 되도록 기도하며 계획하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뜻' 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어느 집회를 인도하던 중에 두 기업인의 간증을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K라고 하는 사장은 모교회 장로로서 그의 생활 가운데 물질을 쓰는 세..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마라 출애굽기 20장 4~6절_ 하용조 목사 우상 숭배의 본질은 탐욕입니다. ‘하나님을 위한 것’은 ‘진짜 신앙’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것입니다. ‘나를 위한 것’은 ‘가짜 믿음’입니다. 이기적인 믿음, 탐욕의 믿음입니다. “나는 예수님을 선택 하겠습니다”라고 결단하면 저주는 물러가고 축복이 여러분의 가문에 나타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1,000대까지 축복이 임할 것입니다. 십계명은 축복의 법칙 십계명은 하나님이 인류에게 주신 영원한 만고불변의 법칙입니다. 행복의 법칙이요, 축복의 법칙이요, 번영의 법칙입니다. 십계명을 존중하고 지키는 나라는 복을 받을 것이고 부강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십계명을 지키지 않는 나라는 부강했다가도 쇠하게 될 것입니다. 개인도 마찬가지..
하나님 여호와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마라 출애굽기 20장 7절_ 하용조 목사 진정한 사랑은 존중하는 것입니다. 배려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거룩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그 사람에게 순종하고 헌신하고 충성하고 대가를 바라지 않는 것입니다. 조건을 바라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존경하십시오.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부르십시오. 오늘 여러분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이름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구약을 가리켜 ‘율법과 선지서’라고 말합니다. 율법과 선지서의 핵심은 하나님 사랑과 인간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에는 네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이 일계명부터 사계명까지입니다. “나 외에 다른 신을 네게 두지 말라. 너를 위해서 하늘이나 땅이나 땅 아래 있는 어떤 우상 형상을 만들..
세상의 빛 요한복음 1장 4~14절, 8장 12절_ 하용조 목사 여러분에게 축복과 생명이 있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향해 여러분의 얼굴을 들어야 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향해 고개를 들고 눈을 들어 마음을 그분께 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빛이 들어오고 생명이 들어옵니다. 하나님을 향한 문을 닫지 말고 활짝 열어야 합니다. 빛은 예수님이며, 우리의 역할은 그 빛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빛을 받고 영생을 얻도록 해주는 ‘소개자’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본체는 하나님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을 공관복음이라고 합니다. 같은 관점에서 예수님에 대해 기록한 것입니다. 특별히 예수님의 인간적인 면에 관심을 두고 유대인들과 헬라인들과 모든 이방인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요한복음의 관점은 다릅..
안식일을 기억하며 거룩히 지키라 출애굽기 20장 8~11절_ 하용조 목사 창조만큼 중요한 것이 안식이고, 안식이 있었기 때문에 창조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현대적인 언어로 재해석 하면 노동과 쉼입니다. 쉰다는 것도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요 법칙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복 주시고 거룩하게 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안식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입니다. 복 주시고 거룩하게 하신 ‘안식일’ 오늘은 십계명을 주제로 하는 네 번째 설교입니다. 모세오경에서는 ‘안식일을 기억하며 거룩히 지키라’고 기록돼 있지만, ‘안식이라는 단어를 기억하고 거룩하게 지키라’는 말로 바꿀 수 있습니다. 성경 전체의 주제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66권으로 된 방대한 ..
네 부모를 공경하라 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 해서 부모는 죽기까지 자식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자식도 부모를 돌봐야 합니다. 인간 생명의 근원은 하나님이듯이 나를 낳아주신 분은 부모님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듯이 인간인 나를 낳아주신 부모를 지켜주는 자식이 되어야 합니다. 인간 사랑의 기초는 부모를 공경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부모 공경이지만 사회적으로는 노인을 공경하는 것이 인간 사랑입니다. 본문: 출애굽기 20장 12절 오늘은 십계명 가운데 다섯 번째 계명에 해당하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좀 더 깊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로부터 늘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서 하는 질문들이었습니다. 마태복음 22장 37~40절을 보면 예수..
살인하지 마라 출애굽기 20장 12절_ 하용조 목사 살인, 자살, 낙태가 없는 사회를 만들고, 범죄가 없어져야 합니다. 먼저 이런 국민이 되어야 일류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해야 되고,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을 모셔야 일류국민이 되는 것입니다. 그 책임은 전적으로 교회에게 있습니다. 여러분 안에 있는 모든 분노가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성령과 말씀으로 내 영혼을 어루만지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상처를 치유해야 합니다. 사탄 이기는 유일한 방법 ‘십계명’ 오늘은 십계명 가운데 여섯 번째 계명인 ‘살인하지 마라’는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십계명은 율법적인 의미보다는 영적인 의미가 큽니다. 우리가 십계명을 지키면 사탄의 공격과 유혹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십계명은 사탄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
도둑질하지 마라 출애굽기 20장 15절_ 하용조 목사 성령충만하면 도둑질의 영이 내 안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먼저 말씀으로 하루를 채우십시오. 여러분의 영을 성령으로 채우십시오. 우리 사회를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축복된 사회로 만드는 방법은 도둑질하지 말라는 여덟 번째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행복한 사회,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비결은 십계명 중 오계명부터 십계명까지를 잘 지키는 것입니다. 일계명부터 사계명까지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기 때문에 죄의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싸우게 돼있고, 본능적으로 남을 죽이게 돼있고, 본능적으로 강간하게 돼있습니다. 그런 죄인들이 모여서 함께 살다보니 얼마나 문제가 많겠습니까. 그럼에도 불..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 요한복음 21장 15~17절_ 하용조 목사 부활절에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이 지구의 종말, 그 핵심에 영원히 불타오르는 선교와 복음 전도를 잊지 마십시오. 이것이 부활주일을 맞은 우리가 주님에게 드릴 수 있는 우리의 선물입니다. 부활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십자가에서 흘리신 물과 피가 성령과 보혈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십자가와 부활 기독교는 십자가의 종교지만 동시에 부활의 종교이기도 합니다. 십자가와 부활이라는 두 기둥이 기독교의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교회나 어떤 교파든지 십자가와 부활과 상관없는 교회나 교파는 잘못된 것입니다. 십자가와 부활과 상관없다면 이단이거나 이상한 교회일 것입니다..
간음하지 마라 출애굽기 20장 14절_ 하용조 목사 우리는 죽을힘을 다해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 음란의 문제와 싸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작은 틈새를 따라 모래가 쉽게 빠져나가듯이 우리는 쉽게 무너지게 됩니다. 개인의 영혼이 파괴될 뿐만 아니라 가정의 순결이 무너집니다. 우리 사회가 무너집니다. 순결한 사회로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십계명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다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그 말씀을 선포하고 그대로 지켜야 합니다. 십계명이 존재하는 이유 십계명은 왜 존재할까요? 인류가 존재하는 동안 인류가 가장 하나님의 뜻에 가깝게 살 수 있는 법칙이 바로 십계명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인간에 관한 십계명은 ‘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네 이웃에 대하여 거..
믿음의 조상이 될 아브라함은 믿는 사람이 당할 수 있는 최대의 시험에 직면해야만 하였습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행동에서 위대한 믿음의 역사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는 이유를 따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누구와도 의논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천 근과도 같이 무거운 하나님의 요구를 받고도 주저하거나 비틀거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신속하게 행동하였습니다. 즉 그는 아침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그는 신중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번제에 쓸 나무를 신중하게 준비하였습니다. 그의 결심은 단호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그가 이삭을 번제로 드리는 일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종들을 신 밑에 남아 있도록 명령하였습니다. 이러한 아브라함의 신앙에 대하여 살펴봅시다. 1. 아버지의 희생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말씀에서 이 ..
모순을 극복하자 (창세기 22:1-12)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창 22:12) 모순이란, 앞뒤가 맞지 않고 이치에 맞지 않는 반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렇게 이치에 맞지 않는 많은 일에 직면합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고난을 겪기도 하고, 악인이 번창하기도 하는 등 많은 일들을 겪습니다. 이것은 세상적인 일에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닙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도 때로 우리가 이해 할 수 없는 현상들이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훌륭한 신앙은 자기의 지식과 경험과는 반대되는 현상이 나타날지라도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하..
본문 말씀은 앞의 내용에 연결되는 것으로서 앞의 내용이 서론적인 것이라면 본문은 본론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본문 내용을 사람들을 중심으로 하여 크게 셋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갈대아인들의 참소 당시 갈대아인들은 바벨론을 침공하여 정복한 자들로 유다 민족의 지배 민족이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 역시 갈대아인임을 생각할 때 그들이 얼마나 우월감을 가지고 있었는가 하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1) 다니엘과 세 친구에 대한 시기 8절의 '갈대아 사람들'이라는 말은 그 자체로서 유력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피지배 민족의 몇 사람에 대한 갈대아인들의 강한 투기를 반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갈대아인들에게는 열등한 민족이 자기들보다 높은 지위에 있는 것이 용납되지 않았던 것입..
타협하지 맙시다. (단 3:13-17)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 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 (단 3:17) 사단이 성도들을 넘어뜨리고 실패하게 만드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속임수를 가지고 타협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단은 거짓의 아비라 속임수에 능해서 성도들로 하여금 마귀와 타협하게 만들고, 죄와 타협하게 만들어서 우리를 넘어뜨리고 패배케 만듭니다. 그러므로 훌륭한 믿음의 사람들은 타협하지 않는 굳건한 신앙을 가졌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도가 결코 타협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란 무엇일까요? 1. 핍박의 위협 앞에 타협하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에 보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큰 금신상을 만들어 놓고 나팔과 모든 악기 소리가..
본문은 그리스도께서 세속적인 기대감을 가지고 자신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신앙적 삶의 역설적 대원칙을 선포하신 말씀입니다. 이는 당시 주님의 입성을 환영한 유대 군중들은 물론 헬라인 순례자, 또 제자들마저도 주님을 통하여 이 세상의 부와 존귀와 안녕을 얻으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영적 생명-하나님과의 관계적 생명-을 모든 자연적인 생존 원리보다 귀중하게 취급해야 할 것을 강조하시며(참조, 마 10:39; 16:25; 막 8:35; 눅 9:24; 17:33), 그 영생을 향유하려면 십자가라는 관문을 필히 통과해야만 함을 본문에서 은유적으로 역설하신 것입니다. 23-26절 말씀 전체가 메시아의 죽음에 대해 의혹해하는 당시 모든 사람들에게 십자가 속죄의 필요성과 그 속죄와 필연적으로 연관될..
기독교의 역설적 진리 (요 12:24, 25)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 12:24) 거의 매년 이맘때쯤이면 우리 나라엔 태풍이라고 하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옵니다. 매년 예상되는 일이기 때문에 미리 대비한다고는 하지만, 그 엄청난 태풍의 위력앞에 여러 가지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입는 것을 볼 때, 하나님과 자연 앞에 연약한 인간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최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노력하고 대비해야겠습니다. 오늘은 '기독교의 역설적 진리'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기독교의 진리에는 보통 인간적인 지혜나 세상 상식으로는 정반대 되고 모순되는 것과 같은 진리들이 많이 ..
1. 사탄의 유혹 1) 이스라엘을 대적합니다.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사탄이 일어나는 동기와 목적은 언제나 성도들을 대적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탄의 모든 궤계와 대적을 두려워하거나 회피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언제든지 사탄의 시험이 가져다주는 고통을 당당히 맞이해야 하며, 맞서 극복해 내야 합니다. 2) 다윗을 격동하였습니다. '다윗을 격동하여.' 사탄이 제일 먼저 넘어뜨리려는 공격 목표는 평범한 사람이 아닙니다. 사탄은 언제나 지도자들을 먼저 공격하므로 그 공격의 효과를 높이려 합니다. 본문에서도 사탄은 이스라엘을 대적함에 있어서 이스라엘의 명실상부한 영적 지도자였던 다윗을 먼저 공격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사탄의 제 일 차 공격 목표..
하나님께 괘씸히 보인 다윗 왕 (대상 21:1-4) 다윗이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 (대상 21:8)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 다윗의 한 일에 대해서 괘씸히 여기셨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열왕 중에 가장 훌륭한 왕이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 즉 하나님의 마음에 꼭 드는 사람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오늘 본문에는 다윗이 괘씸한 행동을 했다가 크게 얻어맞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인구를 세어 보라고 한 일 때문이었습니다. 즉 징병 검사를 해서 군대의 수가 얼마나 되는가를 알아보는 일입니다. 인구 조사를 한 것이 뭐 그리 큰 죄가 되겠습니..
당시 에베소 교회에는 허탄한 교훈들과 망령된 가르침들이 크게 유행하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본 서신 1장에서 디모데에게 그 가르침들을 제어하고 미혹에 빠진 자들을 복음으로 돌아가게 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본문에서 바울은 이 교리들에 어떻게 대항해야 될지를 교훈합니다. 먼저 당시 유행한 거짓 교훈의 특성을 살펴본 뒤 이에 대해 교훈한 바울의 대비책을 살펴보겠습니다. 1. 망령된 신화를 버려야 함 바울은 우선 디모데에게 망령된 신화를 버리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망령되다는 단어는 본래 '대문'이라는 말에서 온 것으로 '짓밟히다'는 뜻입니다. 이는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신성을 짓밟는 교훈을 가르친다 하겠습니다. 당시 에베소에는 아데미 여신을 비롯한 이방 신상들을 섬기는 풍습이 만연했습니다. 이 이방..
경건한 생활을 하려면 (딤전 4:6-8)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딤전 4:7) 신앙 생활에서도 연습이 절대 필요합니다. 연습과 훈련이 없이는 절대로 훌륭한 성도가 될 수 없고 승리의 생활을 할 수가 없습니다. 성경에는 신앙 생활을 운동과 같다고 비유한 말씀도 있습니다. 고전 9:34, 25에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고 했습니다. 스포츠에서 우승하는 절대적 비결은 피땀 흘리는 훈련과 연습입니다. 이 훈련과 연습이 없이는 금메달을 따거나 챔..
본문은 바벨론 포로로부터 유다에 귀환한 이후 유대 교회의 부흥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황폐했던 예루살렘이 많은 사람들로 붐비게 될 것이란 말씀입니다. 이 유대 교회의 부흥은 바벨론에서 돌아온 사람들과 여러 나라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의 귀환으로 이루어질 것이란 말씀입니다. 그러나 본문 내용의 궁극적인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신약 교회의 부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홀로 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다는 것은 유다에 남아 있던 자들보다 흩어졌다가 돌아온 자들이 많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 이상적인 실현은 천년 왕국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바벨론 포로로부터의 속량은 그리스도에 의한 인류 구속의 예표로서 이해되어야 하고, '홀로 된 여인'은 '나라'를 잃고 포로로 잡혀간 유다 ..
넓힙시다. (사 54:1-3)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희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 (사 54:2)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들에세 '좁히라' 는 말씀은 한 곳도 하신 적이 없고 '넓히라' 는 말씀은 누누히 말씀하신 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간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존재이기에 인간이 넗히려고 들면 바다처럼 넓어질 수도 있고 좁아지려면 바늘구멍처럼 한없이 좁아질 수도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넓히라' 고 말씀하신 것 중에서 몇 가지 예를 찾아보면서 은혜와 축복을 받고자 합니다. 1. 네 입을 넓게 열라(시 81:10) 첫째로 찾아볼 곳은 시 81:10의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믿음과 ..
본문은 야곱의 우물가에서 삶에 지친 한 사마리아 여인에게 주님께서 영생을 선물하실 것을 제안한 내용입니다. 여인은 생수로 비유하신 주님의 영생의 제안을 깨닫지 못하고 의아해 했습니다. 본문에서 우리는 영생의 길을 몰라 방황하는 인생들의 한계 상황과 그와 같은 문제는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해결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듣게 됩니다. 오늘 우리도 어쩌면 죄악 세상의 옛 우물가에서 삶의 의미와 희망에 대해 끝없이 목말라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지금도 주님께서는 '내가 주는 물을'(14절) 마시라고 우리에게 요청하고 계십니다. 주님의 요청을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1. 인생의 한계적 상황 여인은 생수를 주실 수 있다는 주님의 제의에 대해 당신은 '물 길을 그릇도 없는데 어디서 생수를'(11절)..
신령한 음료되신 그리스도 (요 4:5-14, 요 7:37, 38)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요 7:37,38) 그 동안 무더위에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 나름대로 무더위를 피해 여행도 다녀오시고, 또 어떤 분은 더욱 열심히 일하여 더위를 잊고자 하셨을 줄로 압니다. 이러한 무더위 속에서는 갈증을 없애주는 시원한 생수 한잔이 얼마나 고맙고 좋은지 모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고달픈 인생살이 속에서 심한 마음이 갈증을 느껴보신 적이 있습니까? 그리하여 한여름 뙤약볕에서 심하게 운동을 하고 난 운동 선수가 다급히 물을 찾듯이 인생의 참된 생수를 애타게 찾아본 ..
본문은 우상을 숭배하는 자의 실상에 대해서, 그리고 능력의 하나님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즉 천지를 지으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바로 알고 하나님을 섬길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1. 우매한 인생 1) 영적 귀머거리인 인생 '너희가 알지 못하였느냐 너희가 듣지 못하느냐.' 우상 숭배에 깊이 빠진 인생은 하나님에 대해서 들어도 알지 못하며, 믿으려 해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우상으로 가득 차서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가질 마음적 여유가 없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신령한 귀를 열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해달라고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2) 무지한 인생 '땅의 기초가 창조될 때부터 너희가 깨닫지 못하였느냐.' 선지자는 우상 숭배자들의 영적 무지에 대해서 책망하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가 세..
하나님을 사모하라 (사 40:27-31) 오직 어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사 40:31) 오늘은 '하나님을 사모하라'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그러면 먼저 이 제목을 생각하기 전에 우선 본문의 '앙망하라'(waitupon)는 말씀의 뜻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앙망하다' 는 말의 뜻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기다린다', 혹은 '바라본다', '사모한다', '의지한다' 하는 그런 뜻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한가지 뜻만 선택한다면 '사모한다' 또는 '갈망한다' 하는 말을 들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을 사모 하라고 이렇게 간곡히 말씀하셨겠습니까? 여러분, 예를 들어서..